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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s The Castle

옛날 옛적, 사이로드릴 북서쪽의 조용한 도시 Chorrol에는 튼튼한 돌성 하나가 있었단다. 그곳엔 정의롭고 당당한 백작 부인 아리아나 발가가 살고 있었지. 어느 날, 그녀의 성에서 아주 소중한 그림 한 점이 사라져 버렸단다. 그 그림은 남편의 초상화였고, 그녀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유품이었지.

백작 부인은 깊이 상심했고, 도둑을 잡기 위해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했단다. 마침 그때, 이곳을 지나던 한 용감한 여행자—그러니까 바로 네가—도시에 들렀고, 백작 부인은 너에게 이 일을 맡겼단다. 이 사건은 바로 "Canvas the Castle", 성 안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이었지.

코롤 성의 잠긴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준다.

너는 성 안을 샅샅이 뒤지며 사용인들 하나하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행동을 유심히 관찰했단다. 겉으론 충직해 보였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은 점들이 조금씩 드러났지. 너는 하나하나 증거를 모으고, 거짓말과 진실을 가려내며 퍼즐을 풀어나갔어. 그리고 마침내, 범인은 백작 부인의 하녀인 오레인이었다는 걸 밝혀냈지. 그녀는 오래전부터 그림을 노리고 있었고, 마침 기회가 생기자 훔쳐 숨겨버렸던 거란다.

사건을 해결한 너는 백작 부인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보상을 받았고, Chorrol 사람들의 신뢰도 얻게 되었지. 그렇게 너는 또 한 번, 작은 도시 안에서 정의를 바로세운 영웅이 되었단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사람들은 종종 성에서 있었던 그 도난 사건과, 진실을 밝혀낸 한 모험가의 이야기를 조용히 입에 올리곤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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