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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tes4:anvil [2025/06/05 13:41] – 만듦 V_L | game:tes4:anvil [2025/06/05 13:43] (현재) – V_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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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vil)====== | ====== 엔빌 (Anv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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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빌의 항구에 발을 디딘 지 며칠이 지났다. 이곳의 공기는 정말 다르다. 짭조름한 바다 내음과 함께 뭐랄까, 오래된 도시 특유의 향이 섞여 코끝을 간지럽힌다. 하얀 회벽과 붉은 기와지붕을 인 집들은 따스한 햇볕 아래 정겹게 늘어서 있고, 창가마다 놓인 꽃들이 소박한 아름다움을 더한다. | 오블리비언 게임에서 엔빌은 시로딜 남서쪽 끝, 아베시안 해 근처의 골드 코스트에 위치한 번성한 항구 도시임. 엔빌 자치령의 중심지이며 스킹라드와 콰치의 서쪽, 골드 로드의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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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디벨라 예배당은 압도적이다. 그 웅장함과 섬세한 장식은 신앙심 없는 내 마음에도 경건함을 불러일으킨다. 햇살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하며 만들어내는 빛의 향연은 한참을 넋 놓고 바라보게 만든다. | 엔빌은 크게 앤빌 성, 채플게이트, 웨스트게이트, 길드게이트, 항구 지구의 다섯 구역으로 나뉩니다. 주변의 해머펠 지방과 유사한 붉은 파수병들의 건축 양식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도시의 공동묘지는 디벨라 예배당 길 건너편에 있으며, 묘지 북쪽에는 앤빌의 여러 장엄한 저택 중 하나인 베니루스 저택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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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쪽으로 가면 분위기는 사뭇 달라진다. 끼룩거리는 갈매기 소리와 뱃사람들의 힘찬 외침, 밧줄 냄새와 생선 냄새가 뒤섞여 활기가 넘친다. 저 멀리 보이는 등대는 밤이 되면 길 잃은 배들의 희망이 되어주겠지. '플로윙 보울' 여관에서는 거친 뱃사람들이 떠들썩하게 술잔을 기울이고, '카운츠 암즈'에서는 좀 더 점잖은 손님들이 담소를 나눈다. | 활기 넘치는 항구와 웅장한 대성당, 견고한 성으로 유명한 엔빌은 무역과 해상 활동의 중심지로 번성하고 있다. 활기찬 시장, 생기 넘치는 선술집, 선원, 상인, 모험가 등 다양한 주민들이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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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도시는 한층 더 매력적으로 변한다. 가로등 불빛 아래 빛나는 성벽과 잔잔한 파도 소리는 낮과는 다른 평온함을 선사한다. 다만, 도시 한구석에 자리한 베니러스 저택에 대한 흉흉한 소문은 이곳의 평화로운 밤에 약간의 긴장감을 더하는 것 같다. 그 낡고 음산한 저택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 앤빌은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뉩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주요 지역에는 대부분의 상점, 길드 회관, 디벨라 예배당, 주택이 있으며, 성벽 남쪽 항구에는 제한적인 서비스와 두 척의 배가 정박해 있다. 스킹라드와 마찬가지로 앤빌 성은 도시 외곽의 남쪽 섬에 위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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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보기에는 매우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항구 지구와 부두에는 가치가 없는 많은 선원, 부랑자, 더러운 사람들이 있다. 앤빌 성은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으며, 성벽 안의 일부 집들은 밝고 쾌활하지만, 다른 집들은 버려져 낡았거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여기저기 석고가 떨어져 나가고 미치광이나 술 취한 사람들을 어디에서나 마주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