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량절제 (corpus Callosotomy)

247017-1505614-251449-251697.jpg

현대에는 약물치료에 실패한 간질환자의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시술된다. 1) 뇌전엽과 두정엽 부위를 절단한다.

뇌량은 머리의 정중앙에 위치한 깊은 곳에 위치한 구조물이다.

방법

전신마취하고 두개골을 열고 뇌를 견인하여 접근하여 중요 뇌혈관2)의 사이로 접근, 뇌량에 도달한다. 뇌량의 중앙을 갈라 앞에서 뒤로 절단한다. 뇌량의 뒤쪽은 매우 깊은 부위이며 주변에 중요 혈관이 많아 위험한 부위라서 주의를 요한다.

corpuscallosotomy_01.jpg

앞쪽을 2/3가량 절제한 후 필요에 따라 나머지를 절제한다. 앞쪽의 뇌량과 뒤쪽의 뇌량을 2~3개월의 기간을 두고 시행한다.

장기적 합병증

  • 단절 증후군 : 양쪽 뇌가 분리되면서 두뇌 활동이 단절되는 상태.멍한 상태를 보이고, 일시적으로 국소 간질이 증가되기도 한다. 소변 장애, 양손과 발의 운동 이상을 보일 수 있다.
  • 분리 뇌 증후군 : 우성 뇌가 비 우성 뇌와 교신을 못 하므로 언어기능에 이상이 올 수 있고, 사지의 정교한 조절에 문제가 발생한다.

10세 이전에 시행한 경우 양측 뇌의 분리로 인한 것은 거의 문제가 되지 않거나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질 조절의 효과는 Drop attack의 경우 약 90% 정도. 전신성 발작의 조절 정도는 약 80% 정도, 기타 간질의 전파 차단 가능성은 60-70% 정도이다. 간질파가 다른 전파 경로를 따라 전파되는 경우가 있어 재발 가능성도 15-30% 정도에 이른다.

1)
간질 중에서 전신성 발작으로서 머리 떨굼이 주증상인 경우 양측에 광범위한 병소가 있어 발작이 쉽게 파급되어 심한 이차성 전신 발작이 자주 나타날 때 간질 유발 부위의 국소화를 위한 보조 수단인 경우 시행된다.
2)
전 대뇌 동맥 : 이것은 앞에서 뒤로 주행하며 운동 중추에서 주로 하지를 담당하는 부위로 간다. 따라서 이것의 손상 때는 양 하지의 운동마비 및 감각이상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

역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