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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conan:라즈마 [2023/08/16 03:51] – [5] V_Lgame:conan:라즈마 [2023/08/16 04:23] (현재) V_L
줄 75: 줄 75:
 > 나는 땅을 뒤지는 모래 폭풍이며.. > 나는 땅을 뒤지는 모래 폭풍이며..
 > 나는... 나 자신이다. 혼자 떨어져. 추방된. > 나는... 나 자신이다. 혼자 떨어져. 추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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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 시간 동안 나는 세상을 떠돌아다녔다. 나는 결코 살지 못했던 삶, 내가 알지 못했던 얼굴, 결코 본 적이 없는 삶을 꿈꿨다. 그리고 내 꿈 중 하나에서 대답을 찾았다. 그러나 나는 도시로 돌아가야 한다. 결코 혼자서는 하지 않을 것이다.
 +> 나는 하이에나 가죽으로 옷을 입은 거친 사람들이 나를 어디에서 발견한 것인지 몰랐다. 그들은 나를 데리고 도시 북쪽 어딘가의 캠프로 갔다. 그리고 그들 중 한 사람의 텐트에 있는 털 더미에서 자게 했다.
 +> 그들은 내가 깨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 나는 자는 척을 하면서 그들을 관찰했다. 매우 이상한 점이 있다. 그들의 신체 언어는 틀렸다. 나는 아스갈른의 거리에서 자랐고, 걸음을 떼기 전부터 상인의 흥정하는 몸짓을 이해했다.
 +> 그러나 이 사람들은... 그들은 음식 쓰레기를 찾아 거리를 헤매는 들개를 연상시킨다. 그들은 지나치게 가깝게 서서, 서로의 냄새를 맡는다. 그들 중 하나가 소리치면, 다른 이들은 울부짖는다.
 +> 여기서 나가야만 한다.
 +> 그들은 하이에나처럼 울부짖으며 폐허 중 한 곳인 오래된 경기장에 모여들고 있다. 그들은 어떤 의식을 수행하고 있다. 벌거벗은 남자가 피로 젖은 하이에나 가죽을 망토처럼 두르고 있다.
 +> 이 기회를 놓칠 순 없다. 나는 반드시 빠져 나가야 한다.
 +> 서쪽으로 가서 자캐드의 사람들을 찾을 것이다. 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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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준비가 됐다.
 +> 내가 처음 도시에 도착했을 때, 자캐드의 사람들은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의 이름을 알았고...
 +> 셰마이트! 나의 동포! 친숙한 얼굴들. 어떤 사람들은 내 얼굴을 알아 보았지만 나는 한눈에 그들을 조용하게 만들었습니다.
 +> 이곳에 머무는 것이 좋았다. 휴식을 취하며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 추방자의 땅은 무서운 곳이지만, 여기 사람들은 무언가를 만들어 냈다.
 +> 나는 몇 년 동안 여기에 있었던 사람들과 이야기했다.
 +> 그들은 나에게 반대 세력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병사들은 땅을 휘저으며 사람을 죽이고 약탈을 일삼았다. 그들은 나에게 갑자기 어디선가 생겨나 또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모래 폭풍에 대해 알려 주었다.
 +> 나는 폐허가 된 도시에서 본 환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 폐허의 중심부 밑에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는 장소에 대해서. 우리를 잡아넣을 땅의 지도에 대해서. 우리를 자유롭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보석에 대해서.
 +> 그들은 원정대를 보내기로 했다. 나는 그들을 폐허로 인도 할 것이다.
 +> 그리고... 자유로.
 +> 저널의 마지막 페이지를 여기에서 놓고 간다. 저널에는 지금까지의 여정이 적혀 있다. 말보다 행동이다.
 +> 우리가 추방자의 땅에서 다시 만나지 않기를.
 +> - 솀의 라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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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onanexiles&no=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