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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은 철학이다??!

의사들이 한방이 과학적 근거가 없음을 따지고 들지만, 뒤로는 한의학에서 쓰는 약재를 이용한 생약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또한 침, 뜸 부항과 관련하여 근거 없음을 따지고 있지만 과학이 발전하고 한의학에 대한 과학적 접근으로 인하여 그 원리나 의의에 대하여 많은 많은 증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과학이 발전하면 할 수록 점점 한의학의 우수함은 더 많이 증명되리라 예상한다.

간혹, 일부 편협된 시각을 가진 사람이 서양의학의 MRI나 초음파, 또는 방사선 진단 등을 예로 들며, 한의학의 진단에 대한 근거 없음을 주장하기도 한다. 그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모든 병의원에서 피를 뽑고 진단을 하는지를.. 다리가 삐어서 정형외과를 갔는데, 너무나 뻔한 염좌를 놓고 굳이 방사선 검사를 한다면 이는 명백한 과잉 진료행위다. 또한 요즘은 진단기기에 대해 너무 둔감하지만 X-ray 검사를 할때 발생하는 방사선에 대해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 오죽하면 임산부는 방사선 검사를 하지 말라 할까..

한의학이든 서양의학이든 심지어 과학이든 모두 철학을 근간으로 발달하였다. 어느 패러다임이 주를 이루고 있느냐의 차이를 보일뿐. 한가지 패러다임이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니라 주를 이루고 있는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다른 이론을 증명하고 발전시키고 통합시기키는 노력을 하는 것이 무조건적인 배척보다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지 않을까?

아래 글은 일부 몰상식하고 편협된 시각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소리를 가지고 사람을 현혹시키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좋은 예이다. 편협되고 짧은 지식으로 그것이 진실인듯 써져 있는 글을 보면서 개탄을 금할지 않을수 없다.

침술

한방 중에 그래도 근거를 찾아볼 만 한 것은 침술이 있겠다. 생리학에서 첫 장에 배운 이론으로도 어느 정도 설명이 되니까. 하지만 ‘Septic(오염)’ ‘Aseptic(무균)’의 개념 없이 슥슥 닦고 푹푹 찌르는 것은 좀 아니라고 본다. 개념 있는 한의사라면 일회용 침구를 써야 한다. 세균감염은 환자가 건강한 몸으로 이겨내더라도, 바이러스질환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이미 모든 한의원에서는 무균처리 되어 있는 일회용 침구를 사용한다. GMP 기준을 통과한 의료기기만 사용하도록 법으로 제정하였고, 현재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침은 일회용으로 GMP 인증을 받은 제품만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침 뿐만 아니라 부항을 포함하여 한약까지 GMP 인증을 받은 제품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 글을 쓴 사람이 언제적 사람인지 모르겠으나 정식으로 운영하는 한방 병의원은 모두 일회용으로 GMP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한다. 위 글쓴이는 동네 돌팔이들이 하는 무허가 시술소를 한의원처럼 이야기하며 공포를 조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편협한 시각을 가진 사람이 던지는 자극적인 문구는 이렇게 위험한 오해를 불러온다.

더럽게 관리되는 침

피부를 관통하는 기구는 무균상태로 소독관리되어야 하며, 일회용이 권장된다.

또한 신형장부도와 같이 인체의 대한 추상적인 이해만 갖고 있는 한방사는 목, 가슴, 복부, 골반 등 중요장기가 있는 부위의 침은 놓지 말아야 한다. 목 부위에 주사를 맞고 뇌사상태가 되어버린 불상한 사람도 있다.

→ 한의사는 신형장부도를 가지고 중요장기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한의사는 교과과정에 해부학이 있으며 또한 해부학 실습도 의과처럼 다 시행한다. 추상적인 이해라고 하지만, 동의보감을 보면 각 장기에 대한 설명이 해부를 하지 않고는 알 수 없을만큼 잘 표현이 되어 있다. 단지 한의학에서 이야기 하는 간(肝)이 서양의학에서 이야기하는 간(liver)와 그 이름이 동일하며, 또한 그 의미가 겹치는 부분이 있으므로 많은 오해를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다.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간은 해부학적인 장기인 간을 포함하여 장기인 간의 기능을 포함하여, 면역기능까지 아우르는 단어로 쓰인다. 또한 한의사는 침 시술을 할때, 위험한 장기, 주요부위에 대한 충분한 해부학적 이해를 가지고 침 시술을 한다.

한국사람 간염이 얼마나 많은가, 앞으로 AIDS도 더 늘어날 텐데, 옛날에 하던 방식이라고 해서 그냥 사용하는 것은 양심을 저버린 일이다.. 침술이 한국인의 간염 항체 보유에 공헌했을 지도 모른다. → 아주 옛날, 우리나라 의학이 지금처럼 발전하지 않았을때는 침을 일회용이 아닌 것을 사용하였다. 그때는 모든것이 부족하던 때였기 때문에 침을 포함한 대부분의 의료용품을 일회용으로 사용하지 못하였다. 심지어 일반 병의원에서도 주사바늘을 재사용하여 많은 사람이 감염이 되는 사례도 있었다.

요즘은 다들 일회용 침을 사용할 것이라고 믿는다. 침 맞게 되면 확인해보자.. 일회용인지…

→ 비단 이 글만 보아도 얼마나 편협된 시각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중국과 일본의 경우 한의학을 연구 개발하여 신약으로 만드는 작업을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그로 인해 개발된 신약이 참으로 많다. 서양의 경우도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결합을 통해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이런 노력을 하고 있으나 유독 한국은 동의보감이라는 세계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이 매우 발달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이용하여 발전시키기보다 미신이라하며, 겁주고 비하하여 의학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한의학이 유독 우리나라에서 비하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일제시대 식민사관에 의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 당시 일본은 한국 정통문화를 비하하고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한의학도 그 대상에 포함되어 한의사를 인정하지 않고, 모든 치료를 서양의학으로 하도록 하며, 한의학을 가르치지 못하게 한다. 그런 일본의 억압을 이겨내고 일본이 패한 후 한의학의 명맥을 이어오던 사람들이 모여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설립하게 된다.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 한의학은 억압하여 없애려 하였으면서 본국에서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통합을 추진하였다. 현재 일본의 경우 의사가 서양의학과 한의학에 대한 모든 처방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침, 뜸 부항을 시술하고 한약을 처방한다.

부항

제일 마음에 안 드는 것이 부항이다. 부항은 소위 ‘죽은 피’ 를 뽑아 낸다고 하면서 피부에 구멍을 내고 피를 빨아내는 것인데, 나로 하여금 한방을 불신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정맥피는 산소포화도가 낮아(온 몸에 산소를 공급한 이후 이니 산소를 적게 가지고 있다) 검붉게 보인다. 동맥은 보호를 위해 주로 몸 중심부에 있고 정맥은 주로 표면에 있다. (자살할 때 칼로 자르는 특정위치는 동맥이 외부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당연히 피부에서 피를 뽑으면 색이 검다. 이 것을 가지고 나쁜피 (어혈) 를 뽑는다고 우매한 민중을 선동하는 것은 범죄나 다름 없다. 사실 노인네들 말고는 잘 안 속는 줄 알았는데 젊은 사람도 넘어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실리콘 부항기를 처음사용해봤는데...)

부항으로 암치료한다는 한의사

발포부항이라는 것을 하는 XX년도 있다.

같은 사람의 몸에서 보여지는 발포부항(부항발포 요법) 시술 시 다른 발포의 모습

부항을 하기 전에 바늘로 피부에 구멍을 낼 때 혈관이 있는 깊이까지 뚫지 않고 피부의 표피층만 살짝 뜨면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부항이 된다. 피부를 찌르는 깊이에 따라 피가 스며 나오는 모양이 다르다. 이것을 뭐 특별한 것인 양 블로그까지 개설해서 사기를 치고 있다. 연구회도 있네?? 허…

부항을 해준다고...
다리가 아파서 부항을 하다가...
부항을 하고 잠들었다가...

中신인 여배우, 부항/뜸 등으로 전통의학으로 암치료하다 사망 | 헤럴드경제

사상의학

주관적인 기준으로 사람을 네 종류로 나누어 의학적인 치료를 한다는 것은 혈액형으로 성격을 단정짓는 것만큼이나 허무맹량한 일이다. 이에 대해서는 사상의학 까는 만화를 참고하기 바란다.

진맥

권위 있는 책이라고 해서 오백년 전에 쓰여진 내용을 다 믿어야 할까? 그것은 종교적 맹신과 다를 바 없다.

특히 진맥을 해서 임신 여부를 알아낸다는 것 말이다. 실제로 한의대를 갓 졸업한 한의사에게 물어 봤더니, 실제로 임신부의 맥을 짚어보면 맥박과 맥박 사이에 작은 맥이 느껴진다고 대답했다.. (–,.-) … 미친 거 아냐?

차라리 배에서 태맥을 느낀다고 하면 좀 믿어주겠다 (사실 이것도 매우 힘든 것이지만,,,)

사실 개원한 한의사들은 진맥을 안한다. 만약 한의과대학에서 아직도 그렇게 가르친다면 그것은 참 문제다.

한약

한약은 인정한다… 효과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효과를 얻기 위해서 잃는 것이 꽤 있다.

양약도 식물에서 기원한 것이 많다. 개발과정에서 효능이 있는 특정 성분을 추출해서 그 성분만으로 약을 만들기 때문에 알약에는 거의 다른 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 하지만 한약은 성분을 추출한 것이 아니라 그냥 원하는 성분이 있는 식물 등을 통채로 끓여서 만들기 때문에 원하는 성분뿐만아니라 다른 물질도 많이 섞여있다.. 이것이 양약과 한약의 가장 큰 차이다… 게다가 여러 약제를 섞어서 만든다… 풀뿌리를 7-8개 섞어서 끓이면 이 안에 얼마나 많은 성분이 녹아 나올지.. 한의사도 모를 것이다..

몸에 들어온 대부분의 물질은 간에서 대사(해독)되어 담즘으로 배설된다..

따라서 한약을 먹으면 이 할일이 매우 많아진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버틸 수도 있겠지만, 간이 안좋은 사람은 절대 한약을 먹어서는 안된다.

"아.. 요즘 너무 피곤한데, 보약이나 먹을까?"

이거 이거 안된다…

감초

그래.. 미안하다.

사실 의약분업 이전에 약국에서 진료와 처방을 할 때에 감기약이라면서 스테로이도 넣는 약사들이 부지기수였고, 병원에서도 부신피질홀몬제 (스테로이드) 많이 쓴다. 스테로이드는 밥맛이 좋아지고 체중이 늘고 피부색이 밝아지는 부작용이 있다. 이것을 노리고 의사들도 많이 썼다. 사실 더 많이 썼던 사람들은 약사들이다. 의약분업 이전에 약국에서 마음대로 약 줄 수 있었던 시절, 감기약 지으면 거의 대부분 스테로이드와 항생제가 들어 있었다.

감초는 주로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글리시리진(glycyrrhizin)이라는 과당과 사포닌이 주성분이다.

감초의 작용 원리를 알려면, 다시 스테로이드 호르몬 이야기로 돌아가야 한다. 부신피질에서 생산된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여러 대사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변해 결국 몸 밖으로 배설된다. 몸은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것이고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분해와 배설 과정에는 여러 효소가 작용하는데, 만일 그런 효소들의 작용이 차단되면, 없어지지 않고 남은 것과 새로 만들어진 것이 더해져 몸에 스테로이드가 너무 많아지겠지요? 말하자면 외부에서 스테로이드를 투여했을 때와 똑같은 결과가 생기는 것이다.

감초 성분인 글리시리진이 하는 일이 바로 그것이랍니다. 특정 효소(11 beta-hydroxylase)의 작용을 방해하여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분해되지 못하게 해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제 투여와 똑같은 효과, 즉 입맛도 좋아지고 몸 상태도 좋아진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어떻습니까? 감초가 왜 '약방의 감초'로 쓰이는지 이해가 되시는지요?

병원에서 처방하는 스테로이드 약은 조금만 써도 해롭고, 감초는 아무리 많이 써도 문제가 없을까?

스테로이드 약이 부작용을 막기 위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사용되는데 반해, 표준화도 안 되고 부작용도 충분히 조사되지 않은 감초는 제한없이 그냥 사용해도 될까?

기타

연결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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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KB 한방은_철학이다.1526609430.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8/05/18 11:10 저자 180.70.253.155 V_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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