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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2016/06/21 14:30] – [사춘기] V_L | 법륜스님 [2018/02/22 03:30] (현재) – 바깥 편집 127.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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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륜스님 ====== | ====== 법륜스님 ====== | ||
법륜(法輪, | 법륜(法輪,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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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비가 심합니다.==== | + | ====자식양육==== |
자식은 부모의 약점을 훤하게 다 압니다. 예닐곱 살 때는 밥 안 먹는다고 협박해서 밥그릇 들고 따라 다니게 하고, 사춘기 때는 가출한다고 협박해서 항복시키고, | 자식은 부모의 약점을 훤하게 다 압니다. 예닐곱 살 때는 밥 안 먹는다고 협박해서 밥그릇 들고 따라 다니게 하고, 사춘기 때는 가출한다고 협박해서 항복시키고, | ||
+ | 자식 사랑은 시기별로 달라져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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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째, 아이가 어릴 때에는 | ||
+ | 정성을 들여서 | ||
+ |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는 게 사랑이에요. | ||
+ | |||
+ | 둘째, 사춘기의 아이들은 | ||
+ | 간섭하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억제하면서 | ||
+ | 지켜봐 주는 게 사랑입니다. | ||
+ | |||
+ | 셋째, 성년이 되면 | ||
+ | 자신이 제 갈 길을 가도록 | ||
+ | 부모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 | ||
+ | 냉정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 ||
+ | |||
+ | 우리나라 엄마들은 헌신적인 사랑은 있는데 | ||
+ | 지켜봐 주는 사랑과 냉정한 사랑이 없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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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면 자식이 스무 살, 서른 살, 마흔 살인데도 | ||
+ | 아들 딸 문제로 고민하고, | ||
+ | 심지어는 손녀손자 문제로 걱정하게 됩니다. | ||
+ | |||
+ | 자립해야 할 때 스스로 서게 하고, | ||
+ | 자기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도록 키우는 것이 | ||
+ | 진정한 부모의 사랑입니다. | ||
====집안일==== | ====집안일==== | ||
집안일을 거드는 마음도, 내가 이만큼 잘해주면 아내가 고마워하면서 뭔가 변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아닙니까. 내 입맛에 맞게 부인을 바꾸려 하고 있어요. 그런 기대를 품고 있으면 잘해주고 노력하는데도 변화가 없는 부인에게 기분이 상하고 화가 나게 됩니다. 내가 이런 걸 해주면 너는 내가 원하는 걸 내어주겠지 하는 계산이지만, | 집안일을 거드는 마음도, 내가 이만큼 잘해주면 아내가 고마워하면서 뭔가 변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아닙니까. 내 입맛에 맞게 부인을 바꾸려 하고 있어요. 그런 기대를 품고 있으면 잘해주고 노력하는데도 변화가 없는 부인에게 기분이 상하고 화가 나게 됩니다. 내가 이런 걸 해주면 너는 내가 원하는 걸 내어주겠지 하는 계산이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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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문제를 삼으면 삼을수록 상처가 더 커집니다. 가해 남성들에 대해서는 물론 사회적으로 엄격하게 제재를 가해야 하겠지만, | 자꾸 문제를 삼으면 삼을수록 상처가 더 커집니다. 가해 남성들에 대해서는 물론 사회적으로 엄격하게 제재를 가해야 하겠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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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 | ||
+ | ‘내가 좋아하듯이 저 사람도 날 좋아할까? | ||
+ | ‘어떻게 하면 저 사람도 | ||
+ | 나를 좋아하게 만들까? | ||
+ | 이렇게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 ||
+ | 머릿속이 혼란스럽고 심장이 뛰는 겁니다. | ||
+ | |||
+ | 그러나 내가 좋아하면 | ||
+ | 상대도 나를 좋아하리라는 것은 착각이고 | ||
+ | 둘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 ||
====결혼 욕심==== | ====결혼 욕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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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g> | ||
=====같이보기===== | =====같이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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