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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조 오일

로렌조 오일(Lorenzo's oil)은 올레산과 에루크산을 4:1로 섞은 혼합물 (올리브유와 평지씨 기름을 섞음)이다. 부신백질이영양증(ALD) 예방 약품으로 이용된다.

X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ALD는 뇌의 신경섬유를 둘러싼 지방질인 미엘린을 파괴해 뇌기능에 이상을 초래, 결국 죽음으로 이끄는 불치병이다.

로렌조 오일은 부신백질이영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매우 긴 사슬 지방산(VLCFA)의 수준을 저하시킨다..

이 물질은 오도니 부부에 의해 합성되었는데, 부부의 아들인 로렌조가 1984년 5살의 나이로 이 병에 걸리게 되면서 시행착오 끝에 얻게 되었다. 이 방법은 미국 특허(Patent No. 5,331,009)를 얻었고 여기에서 얻은 로열티는 마일린 사업에 투자된다. 오도니 부부와 그의 아들 이야기는 1992년 닉 놀테와 수잔 서랜던이 주연한 동명의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아내 미카엘라는 2000년 죽었고, 실제 주인공 로렌조 오도네는 2008년 흡인성 폐렴으로 고생하다가 대량 출혈로 숨졌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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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조 오일을 사용하는데 월 440달러의 비용이 든다. 이 약물은 경험적인 치료에 의한 방법으로 FDA에 의해 승인받지 못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보험사가 보험적용을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도 수입되고 있지만 500ml 한병에 20만원이나 된다. 한달에 5병이 들어가 월 100만원이 들어간다.

로렌조 오일은 ALD의 증상의 시작은 감소시키고 때로는 소멸하게 하는 효능으로 유명하지만, ALD의 진행에 관하여는 임상적으로 아직 확실히 검증된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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