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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팬티의 역사가 팬티의 역사보다 더 길다.

팬티의 역사를 보면 어떻게 가리는 것인가? 에 대한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팬티가 에로티즘의 상징으로 부각되면서 여성의 팬티 속을 상상하는 환상에 빠져 는 것이 에로틱 그 자체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환상적인 에로티즘의 상징인 팬티의 역사보다 노팬티의 역사가 더 길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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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팬티의 패션을 주름 잡는 삼각팬티의 역사는 1930년대 전쟁으로 물자가 부족해지자 천을 아끼기 위해 삼각팬티가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한다. 원래 일본의 전통의상인 기모노는 노팬티로 입어야 옷의 미와 선을 가장 잘 드러나는 의상이지만, 이제 일본 여자들은 기모노에 팬티를 입는다고 한다. 그럼 왜 일본 여자들이 팬티를 입게 되었는가를 살펴보면 백화점의 화재사건에 의해서이다.

1925년 일본의 제국 백화점에서 황족의 여인들이 전원 사망을 하는 큰 화재 사고가 발생하였다. 황족의 여인들이 전원 사망한 이유는 기모노 차림의 그녀들이 모두 노팬티였으므로 구조용 사다리를 타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구조용 사다리를 탈 경우 자신들의 생식기가 밑에서 안타깝게 바라보는 시민들에게 드러나게 될 것이고, 그런 수모를 겪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사회적인 반항이 일게 되었고 국가에서는 팬티를 입는 것을 권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 유명한 ‘와코루’가 탄생되었다. 전쟁으로 물자가 부족해지자 천을 아끼기 위해 다리 부분을 깊게 판 삼각팬티가 개발되었으며 삼각팬티는 착용감과 활용성면에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것이 삼각팬티의 유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유럽보다 동양의 일본에서 삼각팬티가 먼저 개발된 이유이다.

중세의 유럽에서는 발목까지 오는 긴 스커트가 유행했기 때문에 팬티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그래서 여성들은 거의 대부분이 노팬티로 다니게 되면서 성문란으로 이어졌는데, 르네상스기의 메디치가의 카트린느와 궁정의 여성들이 엉덩이 고삐라는 이름으로 팬티를 착용하기 시작했지만 삼각팬티가 아닌 무릎까지 덮는 가랑이 팬티였다. 이 엉덩이 고삐는 무릎에서 끈으로 묶어서 입는 것으로 승마를 할 때 신체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승마 바지가 허벅지부분에서 무릎부분까지 둥글고 넓은 이유도 엉덩이 고삐라는 속옷에서 착안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여성들에게 팬티를 차려 입는 것은 귀족이나 황족들만이 누릴 수 있는 부의 특권이었지만 일부러 노팬티차림에 승마를 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그녀들이 왜 노팬티로 승마를 했을까? 에 대한 추측은 여성들이 말에서 떨어지는 순간을 은근히 바라는 신사들의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종종 일어나는 승마장의 광경으로 치마가 허공으로 날아가고 노팬티의 숙녀들이 자신의 중요한 부분을 그대로 드러내는 광경이 연출되었으며, 숙녀들의 예상치 못한 낙마는 로맨스와 성적인 자극을 불러일으켜 해프닝과 스캔들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팬티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우리의 전통 한복을 보면 여성의 속옷으로 단속곳, 고쟁이, 속속곳, 다리속곳 등으로 한복은 속옷을 잘 입어야 맵시가 나는 의상이기도 하지만 지금의 팬티와는 차이가 있다.

사실 아무것도 입지 않는 나체의 여성보다 나체의 마지막 단계인 팬티를 입고 있는 모습이 더욱 에로틱하다. 남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야릇한 속옷을 입은 여자의 모습에서 성적 자극을 더 많이 받는다.

현재 팬티는 신체의 중요한 부분인 생식기를 보호하는 반면 성적인 매력으로도 자리를 잡고 있다. 최근 기능성을 추가한 팬티가 등장하면서 팬티의 가격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 되었다.

적게는 만원에 열장짜리가 있는가 하면 한 장에 백만 원을 호가하는 팬티까지 등장했으니 말이다.

이런 말이 있다. “속옷을 잘 입는 여자가 진짜 멋쟁이고,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여자이다.” 원래 속옷은 남에게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관계에서의 속옷은 중요한 성적매력으로 작용하는 것도 사실이다.

남자들도 사우나를 갈 경우 바지와 속옷을 함께 벗는 사람은 속옷이 별로 좋지 않거나 지저분한 경우에 이렇게 벗는다고 하며, 바지와 속옷을 따로 벗는 경우나 팬티 차림에 사우나를 거들먹거리면서 돌아다니는 사람은 대부분 좋은 팬티를 입었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그러고 보니 팬티가 꼭 친밀한 관계의 사람들만이 보는 것은 아니란 생각도 든다.

속옷을 잘 챙겨 입는 사람이 자신을 잘 챙기고 돌보는 사람이란 말도 결코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물론 남자의 경우 너무 꽉 조이는 팬티보다는 넉넉하고 통풍이 잘 되는 팬티가 좋으며, 노팬티가 더 좋다는 말도 있는데 그것은 고환의 온도를 낮추어서 정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인류에게 노팬티의 역사가 더 길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그 시대의 남성들은 노팬티 덕택으로 대부분 정력만큼은 좋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http://blog.daum.net/cool6911/1357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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