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김영미 국민대학교 교수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일제시기~한국전쟁기 주민동원?통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에 추후 연구한 내용을 보태어 《동원과 저항―해방 전후 서울의 주민사회사》를 펴냈다.

해방공간의 정치사로 역사 연구를 시작했지만 차츰 사회사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여 주민동원, 지역주민운동, 일상생활사, 식민지 유산 등 한국 현대사 전반을 탐구하고 있다. 역사 대중화에도 관심을 가져 《한국생활사박물관》 1~12권을 기획하기도 했다.

현재는 국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연구교수로 활동하는 한편 대중들의 경험세계에 다가가기 위해 지역조사와 구술생애사 채록에 전념하고 있다. 민중들의 생활세계와 경험세계에 접맥된 새마을운동의 역사성을 탐구한 《그들의 새마을운동》은 그 같은 연구의 소산이다.1)

김영미 국민대 교수는 저서 <그들의 새마을운동>에서 “새마을운동의 최고 지도자인 박정희뿐만 아니라 새마을운동을 주도했던 관료들이나 마을 청장년이 모두 농촌진흥운동의 유경험자”라며 “식민지 지배당국의 농진운동이 박정희 새마을운동의 기원”이라고 지적했다.2)

이 책으로 2011년 나남출판사에서 주는 지훈상을 수상하였다.

내용을 보면 새마을운동을 깍아내리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책이다. 3)

사람사는 사회에는 언제나 어디서나 나름대로 현생활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어왔다. 그것들이 일부 새마을 운동과 닮았다고 그것을 새마을운동의 효시라 주장한다면 그 새마을 운동의 효시는 선사시대로 올라가야할지도 모르고 발상지는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이나 유럽이 될 수도 있다.

한국에서의 새마을 운동은 국가차원에서 주도하여 전국으로 번진 농촌은 물론 국가 전반의 생활개량사업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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