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 (Geth)

mekor069.jpg Geth

게스는 네트위크화된 인공지능을 가진 인간형 기계종족으로, 300년 전 퀴리안(쿼리언 (Quarian))들의 의해 노동과 전쟁의 도구로서 만들어졌다. 어느날 부턴가 게스들은 자아의식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이를 안 쿼리안들은 게스들을 제거하려 했다. 결과적으로 발생한 전쟁에서 게스가 승리했다. 이로 인해 은하계에서는 인공지능에 관한 법적, 제도적 억제가 만들어지게 된다.

게스는 독특한 분산 지능을 갖고 있다. 한 개체의 지능은 기초적인 동물적 본능 수준이지만, 수가 많아지고 서로 가까워지면 각각의 지능도 뚜렷이 증가한다. 집단으로 모인 게스는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상황을 분석하며, 다른 생물 종족처럼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

게스의 영역은 무법지대인 테미누스 성계(Terminus System) 너머. 페르세우스 별자리 팔(Persus Arm)의 끝에 위치한다. 게스의 영역과 테미누스 성계 사이에는 암흑 가스와 먼지로 구성된 암흑 성운인 페르세우스 장막(Persus Veil)이 자리한다.

최근에 다시 나타나 은하계 각처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1)

게스는 페르세우스 베일(Perseus Veil) 너머에 거주하는 네트워크화 된 인공지능 종족이다. 그들은 1900 CE의 언제인가에 쿼리안이 노동력을 얻고 전쟁의 도구로도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창조하였다. 게스에게 지능이 생기고 그들의 주인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하자 쿼리안은 그들을 전멸시키려고 시도했다. 이어진 전쟁에서 게스가 승리했으며 쿼리안은 방랑하는 종족으로 축소되었다.

게스가 창조되고 진화한 역사는 은하계의 나머지 종족들에게 인공 지능의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으며 그로 인해 은하계 사회에 인공지능에 대한 탄압이 합법적으로 집행되었다.

역사

게스는 노동력으로 사용되기 위해 쿼리안에 의해 창조되었다. 지능이 있는 AI가 저항을 할지도 모르니, 그것을 경계하기 위해 쿼리안은 게스를 VI로서 디자인 했으며 지각을 가지지 않도록 남겨두는 동시에 가능한 한 최대로 발전시켰다.

AI? VI?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는 자기 의식이 있는 컴퓨터 조작 시스템으로서 학습을 할 수 있고 독립적인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

VI(Virtual Intelligence. 가상지능)는 현대 컴퓨터 시스템을 더 사용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 디자인된 정교한 프로그램이다. 게스와 같은 AI와는 달리, VI는 오직 사용자를 보조하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용도로만 활용된다. (하지만 AI처럼 VI 역시 '감당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매스 이펙트 1, 태양계, 달에서 수행했던 임무(UNC: Rogue VI)를 그 예로 들 수 있음.)

VI는 지능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자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그저 영리하게 프로그래밍 되었을 뿐이다.

어떤 VI들은 '개인의 성격이 각인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즉 행동의 변수나 담화 패턴, 외모 등이 특정한 개인에 바탕을 두어 만들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쿼리안은 심지어 그들의 '조상 VI(그들 선조의 지혜와 인격을 보존하는 VI)'을 만들려 한 적도 있다.

불행하게도 이러한 특징은 쿼리안이 실패한 원인이 되었다. 게스 프로그램은 확실히 개별적으로 볼 때엔 지각을 갖지 않았지만, 곧 거대한 게스 중심 네트워크를 통해 천천히 지각을 얻었다. 결국 그들은 쿼리안에게 오직 지각이 있는 존재만이 생각해낼 수 있는 질문을, 즉 "나는 살아있습니까?" 혹은 "이 유닛은 영혼이 있습니까?"와 같은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두려움을 느낀 쿼리안들은 그들이 반란을 일으키려는 생각을 품기 전에 모든 게스를 정지시켜 버리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을 내렸다. 그 시도는 실패했고, 곧 게스와 쿼리안 사이에 후에 게스들이 "모닝 워(Morning War)"라고 명명한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 전쟁은 살아남은 쿼리안들이 마이그런트 플리트(Migrant Fleet. 이주 함대)라고 불리는 거대한 함대에 몸을 실은 채 자신들의 고향과 콜로니들을 탈출한 후에야 끝이 났다.

모닝 워 이후부터 현재까지, 게스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게스는 지금은 황량해진 쿼리안 행성에 다시 정착하지 않고 그 대신 거대한 우주 정거장의 컴퓨터 허브에 존재하며 소행성에서 필요한 자원을 뽑아내며 생존하는 쪽을 택했다. 그들은 극도로 고립된채 살아가고 있으며 게스 우주로 들어간 우주선이라면 어느 것이든 즉시 공격하여 파괴한다. 다른 종족들이 자신들에게 접촉하는 것을 막는 반면 게스는 통신과 엑스트라넷을 감시하였다. 그들은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이동형 플랫폼을 계속하여 개발해 나감으로서 자신들의 기술의 토대를 은하계 나머지 종족과 분리시켰다. 그들은 이 기간에 궁극적인 목표 - 모든 게스 프로그램이 수용될 수 있는 다이슨 스피어(Dyson Sphere)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 스포일러 주의.

모닝 워가 있은지 거의 3세기가 지난 후 리퍼 나자라(Nazara), 즉 소버린(Sovereign)이라고 불리는 존재가 게스에게 접촉하였다. 그것은 게스에게 기술을 제공하고 그들이 목표를 이루도록 돕겠다고 제안했으며, 그 대가로 시타델을 억류하여 리퍼의 침략이 시작되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였다. 게스 대다수는 다른 종족의 기술에 의존하는 것 보다는 그들 자신의 기술로 목표를 이루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으므로 그 제안을 거절하였다. 이러한 게스들은 리퍼를 "미신적인 이름(=Reapers)"으로 부르려 하지 않고 단순히 오래된 기계(Old Machines)라고 부른다. 하지만 게스의 일부분은 리퍼의 도움을 받아들였다. 이후로 이 게스들은 게스 주류에게서 "헤러틱(Heretics)"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게스들은 헤러틱이 게스 중심 네트워크에서 평화롭게 떠나가 나자라와 그의 투리안 대리인인 세런을 돕는 것을 허락했다. 헤러틱은 나자라를 그들 자신의 진화의 정점에 선 신으로서 숭배하게 되었다. 한편 나자라는 헤러틱을 경시했으며 그들을 사용할 도구쯤으로 여겼다. 그들은 이든 프라임의 공격, 시타델 포위때와 같은 여러 교전에서 나자라와 세런을 도왔다. 후자의 전투에서 나자라가 파괴된 후 그들은 위험도가 상당수 떨어지게 되었으며 페르세우스 베일 밖에서 활동하던 나머지 헤러틱들은 의회의 부대에 의해 빠르게 마무리 지어졌다. 헤러틱은 항성 사이의 깊은 우주에 위치한 터미너스 시스템 내의 커다란 우주 정거장에서 한 작전을 계속하여 실행하고 있다.

진정한 게스들은 셰퍼드가 나자라와 헤러틱을 물리쳤을 때 커맨더 셰퍼드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들은 독자적으로 가동하며 셰퍼드를 찾으러 돌아다닐 수 있도록 보통 100여개의 프로그램만을 담고 있는 일반 게스와는 달리 1,183개의 프로그램을 보유한 유일한 이동형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 게스는 이든 프라임에서 버마이어로, 또 아이로스로 셰퍼드의 발자취를 되짚어갔다. 추적하는 동안 게스는 상당한 피해를 입었으며 셰퍼드의 N7 갑옷의 버려진 부분을 찾아 그것으로 손상된 부분을 부분적으로 수리하였다. 그것은 셰퍼드를 SSV 노르망디의 잔해까지 추적해갔다. 그 곳에서 흔적은 사라졌다. 셰퍼드가 그 곳에서 죽은 것이다. 게스는 다른 임무를 부여받아 새로운 작전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나자라가 패함으로서 헤러틱의 계획에 중대한 차질이 생겼으나 그들은 주 게스에게 다시 합류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나자라에게서 완료되지 않은 버전으로 받은 특별한 바이러스를 계속하여 개발해 나갔다. 그것은 게스 프로세스에서 근본적인 계산 결과를 변경하여 그들의 논리와 추론을 철저히 바꿀 수 있는 바이러스였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진정한 게스가 헤러틱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도 있으며, 혹은 헤러틱이 진정한 게스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 있게도 할 수 있다. 진정한 게스들은 그 위협을 알고 바이러스를 제거할 방법을 찾았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진정한 게스들이 접근할 수 없는 리퍼 데이터 코어 안에 저장되어 있었다. 리퍼 기술을 이해하기 위해, 유일한 이동형 게스가 버려진 리퍼로 보내졌다. 리퍼에 승선한 게스는 오메가 4 릴레이를 안전하게 통과하려는 목적으로 리퍼 IFF를 찾고 있던 커맨더 셰퍼드와 마주친다. 그 이동형 플랫폼은 노르망디 SR-2로 옮겨지고 팀원으로 받아들여진 후 "리전"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셰퍼드는 리전의 임무를 도와 헤러틱 기지로 향했다. 그 곳에 도착한 후 리전은 그 바이러스가 사용할 준비가 되었으며 헤러틱을 다시 쓰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일에 관련하여 의견 일치를 이룰 수 없었기 때문에 리전은 기지를 파괴할 것인지, 아니면 헤러틱을 다시 쓸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셰퍼드에게 맡긴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헤러틱을 약화시킬 수 있게 된다.

특성

신체적으로, 인간형의 게스는 쿼리안을 닮았다 -그들의 손과 머리의 모양, 다리가 비슷하다. 이것은 아마도 그들의 기원에서 유래했을 것이다. 그들은 '전등이 있는 머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게스는 두 가지 재료로 구성된다. 하나는 외부의 구조를 이루는 커다란 플라스틱이나 강철, 다른 하나는 게스 하퍼스[각주:1]에게 놀라운 민첩성을 주는 인조 근육 조직의 종류이다. 이런 인조 조직을 유기체의 조직에 이식하는 것도 사실상 가능하다.[각주:2] 게스는 총에 맞으면 흰 색 전도성의 유동체를 마치 '피를 흘리듯' 흘리지만 그들에게는 내부 장기나 신경계가 없으므로 허기나 고통을 느끼지는 않는다. 게스는 또한 옴니 툴을 사용하여 자신들을 수정하거나 인조적인 상처를 치유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게스가 성공한 데는 그들의 신경망이 한 축을 담당했다고 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그들은 고등 추론과 복잡한 사고의 대역폭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들의 프로세싱 능력을 공유하여 전동기 제어장치나 시각적 확인장치와 같은 낮은 레벨의 프로세스에게 배분한다. 게스는 감각 데이터는 공유할 수 없다(락나이와 같이 정신을 공유하는 것은 아니므로). 하지만 더 큰 집단에서라면 생각할 것이 더 많아진다. 게스 개인은 동물의 본능과 동등한 수준의 기본적인 지능밖에 갖고 있지 않지만 집단으로 모이게 되면 다른 유기체 종족과 마찬가지로 사고를 하고, 상황을 분석하며,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 베일 밖에서 자주적으로 가동하는 지각이 있는 유닛으로 특별히 설계된 게스인 리전은 예외이다.

리전에 따르면 각각의 게스는 VI와 동등한 백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가 서로 병행하여 작동한다. 이디는 한 번은 이것을 "천 개의 목소리가 동시에 이야기 하는 것과 같다"고 묘사한 적이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의 게스는 실제의 본체라기 보다는 "이동형 플랫폼"에 더 가깝다. 프로그램들은 그 의식이 끊임없이 이동되고 다운로드 됨으로써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게스 프로그램들은 마치 유기체의 도시와도 비슷한 기능을 하는 서버의 허브 안에 보관되며 그 안에서 수백만의 게스가 교감하며 운영된다.

모든 게스는 서로 네트워크화 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정확하게, 빛의 속도로 주고 받을 수 있다. 그들은 유기체들이 바디 랭귀지나 말을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의사소통 하는 것을 대단히 비효율적이라고 여긴다. 게스는 자신들의 생각이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것 때문에 그들에게는 진정한 형태의 정부나 지위 체계가 없다. 무언가 결정을 해야만 하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게스는 그 상황에 대해 가능한 모든 관점을 고려하고 의견 일치를 이끌어 내며 그 결정은 게스에게 가장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내려진다.

전투

게스 전투의 중요한 요소는 기습이다. 3세기가 지난 후 그들이 베일 너머에서 갑작스럽게, 예기치 못한 귀환을 한 것이 대표적이다. 셰퍼드는 "그들은 움직이지 않고, 소음도 내지 않으며, 심지어 숨을 쉬지도 않잖아." 라고 말하며 게스를 완벽한 복병이라고 묘사한다. 그들은 음식을 먹거나 잠을 잘 필요가 없기 때문에 중요한 위치에 수비대를 잠복시킨 채 매복을 하도록 남겨둘 수 있고, 또한 고통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게스 부대를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떨어뜨릴 수도 있다. 게스는 심지어 상자 속에 빽빽하게 넣어진 채 탐지되지 않도록 전력원을 끄고 수하물처럼 보관될 수도 있다. 게스가 특히 좋아하는 전략은 '조난 신호'를 설치한 후 구조대를 기습하는 것이다.

게스는 '드래곤의 이(dragon's teeth)'를 가지고 전장에서 정신 공격도 감행했다. 죽은 군인의 몸을 이 기구로 꿰뚫으면 근육 조직이 인조 물질로 변화하여 허스크(husk)라고 불리는 좀비와 같은 괴물을 만들어낸다. 그 결과 적군은 쓰러졌던 동료를 죽여야 하는 처지가 되기 때문에 사기가 심히 저하된다.

게스가 쓰러지면 그들은 방어 조치로서 메모리 코어를 태워버리며, 그때문에 연구를 위해 온전한 게스를 성공적으로 붙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탈리 조라 나 라야는 자신의 쿼리안 전문 기술과 빠른 결단력으로 작동 정지된 게스로부터 데이터 캐쉬의 일부를 회수할 수 있었다.

게스 무기와 갑옷은 질이 굉장히 좋지만 찾기가 힘들다. 게스 아머리 자격증(Geth Armory licence)을 구하면 그것을 구입할 수 있다. 그들의 무기는 펄스(pulse)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무기들은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들 중 하나이며 셰퍼드의 팀에게 이상적인 무기라고 할 수 있다.

행동

게스는 세상을 등진 비밀스러운 존재이다. 이는 부분적으로 그들이 만들어진 종족이라는 본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다른 종족들과 상호 교류할 필요가 없는데, 이는 유기체들과 같은 목표나 욕구, 본능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음식에 대한 욕구도 없고 아이를 가지려는 욕구도 없다. 게스 우주선에는 중력과 대기, 온도 조절과 같은 것이 필요 없기 때문에 안락함도 그들에게는 관심사가 되지 못한다.

리전에 따르면 게스는 자신들이 정복한 쿼리안의 행성에 살고 있지는 않으며 그 대신 그 행성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우주 정거장에 살면서 소행성들로부터 자원을 끌어다 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쿼리안의 행성에는 게스가 "모닝 워"라고 부르는 전쟁으로 인해 생겨난 갖은 잔해와 독소를 청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동형 플랫폼들을 남겨두고 있을 뿐이다. 리전은 이것을 인간이 지구에서 묘지와 기념비를 보존하는 것에 비유한다. 하지만 게스는 진짜로 죽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그들의 기억. 메모리가 단순히 기록될 뿐) 리전은 그들이 그 일을 하는 것은 죽은 쿼리안들을 위해서인 것 같다고 추측한다.

리전을 제외하고 유기체와 의미가 있는 교류를 한 게스는 리전이 "헤러틱"이라고 부르는 부분 뿐이다. 그들은 고도로 진보했지만 오래전에 사라진 리퍼를 비유기적 발전의 정점으로 여기며 섬기고 있는 게스 내의 작은 집단이며 이들이 바로 이든 프라임과 시타델을 공격했던 게스들이다. 이 집단은 전체 게스 인구의 약 5%에 해당한다고 한다. 리전에 따르면 게스들은 "자신들 자신의 미래를 완성하기 위해" 시타델 우주의 나머지 부분에 기꺼이 분리된채 남아있다고 한다. 이것은 게스가 사람들이 믿는 것 처럼 그렇게 적대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듯 하다. 게스는 모든 지적인 생물체들은 간섭 받는 일 없이 "스스로 결정"을 해야 하며, 게스는 그들 자신을 향상시키려 할 뿐이라고 주장한다.

매스 이펙트 1

소버린의 영향력을 그들에게 행사하면서, 변절한 스펙터인 세런 아테리우스는 게스 군대에게 시타델을 함락시키고 암흑 우주에서 리퍼를 해방시키라고 명령한다. 게스는 세런이 컨두잇을 찾아 그들의 '신'을 데려올 수단을 갖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를 따랐다. 덧붙여 지상 부대를 마련하면서 게스는 또한 소버린의 승무원이 되기도 한듯 하다.

하지만 게스는 소버린이 사실은 그들의 '한심한 헌신'을 비웃고 그들을 단지 도구에 불과한 것으로 여긴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프로시안이 키퍼에 대한 소버린의 영향력을 깨뜨리고, 그래서 키퍼가 오직 시타델 자체의 명령만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된 이후 리퍼는 유기체 종족들은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소버린은 하인으로서 교체하기에 게스가 안성맞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그들의 종교적인 믿음을 이용했다. 세런은 비록 소버린이 게스를 얕보고는 있지만 도구로서는 유용하다고 여긴다면서, 유용하기 때문에 리퍼의 침략에서 살아남게 될거라고 주장한다. 그는 게스의 사례를 들어 유기체 역시 리퍼에게 유용하게 쓰임받을 수 있음을 증명한다면 전멸 당하는 대신, 비록 노예로서 살아남게 된다고 해도 은하계에 유기체 종족이 생존하게 될 가능성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희망한다.

세런의 계획은 커맨드 셰퍼드와 노르망디의 승무원들에 의해 저지당했고 소버린은 시타델 전투에서 파괴되었다. 시타델 전투에서 파괴되지 않고 남은 게스들은 계속해서 저항했으며 얼라이언스가 이끄는 시타델 긴급 연합군에 의해 체계적으로 사냥당했다.

매스 이펙트 2

* 의견 일치와 심리 작용

리전이라는 이름의 게스 플랫폼이 매스 이펙트 2를 진행하는 동안 팀에 합류할 수도 있으며, 그렇게 되면 게스의 심리 작용과 사회에 대해 정보를 제공해줄 수도 있다. 게스의 심리 작용은 유기체들이 보기에는 완전히 이질적이다. 그들은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며 모든 프로그램의 모든 기억과 생각을 규칙적으로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은 게스가 자신들의 생각을 숨길 수도 없으며, 또 숨기는 것을 바라지도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전은 종종 나(I) 대신 "우리(we)"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바이오웨어가 주요 연결고리로서 의도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더 중요하게는 속임수와 조작, 거짓말은 게스 사이에서는 불가능하며 약점이나 사생활과 같은 개념도 없다. 게스는 그들의 생각과,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서로에게 전적으로 정직하게 내보인다. 이것은 게스 사이에는 깊은 이해가 있으며 모든 게스는 다른 게스와 결합된 존재라는 것을 의미한다. 게스에게는 정부나 지도자가 없으며 빛보다 빠른 통신을 이용하여 "의견 일치를 이룬다". 어떤 문제에서든 모든 게스 프로그램들은 완벽하게 합의된 민주적인 방법을 통해 결정을 내린다. 심지어 리전 자신도, 뭔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오면 리전 안의 수많은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의견 일치에 도달해야만 한다.

그러나 게스는 유기체의 행동을 연구하기 위해 속임수를 쓰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한 예로서 게스가 바타리안이 차지한 행성에서 살라리안 여신과 닮은 별자리가 보인다며 그것과 관련하여 상세한 내용이 담긴 조작된 보고서를 엑스트라넷에 올린 적이 있었다. 살라리안들은 그 행성의 권리를 구입한 후 별자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고 실망에 빠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게스의 성격이 안정적으로 남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AI가 새로운 블루 박스로 이동될 때엔 완전히 새로운 성격이 창조된다. 게스는 필요에 따라 다른 하드웨어로, 즉 우주선에서 셰퍼드에게 친숙한 "이동형 플랫폼"으로 다운로드 되곤 한다. 이러한 다운로드를 통해 새로운 성격이 만들어지는지, 혹은 그것은 그저 게스만의 문제인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알려져있지 않다. 그 결과 유기체들은 게스에게는 문화가 존재하지 않거나, 혹은 유기체들이 이해할 수 없는 형태로 존재한다고 묘사한다.

헤러틱(Heretics)

리전에 따르면 소버린을 섬긴 게스는 사실상 분열된 일부분에 불과하며 더 큰 게스 집단은 리퍼를 반대한다고 한다. 리전은 이 더 큰 집단 소속이며 그들은 리퍼를 "오래된 기계", 소버린을 "나자라"라고 부른다. 리전은 다른 게스들은 커맨더 셰퍼드에게나, 심지어 쿼리안에게도 적대감을 품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게스 헤러틱이 리퍼가 자신들에게 미래를 줄 것을 기대하며 그들을 섬긴 반면 리전과 다른 게스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기를 원한다.

헤러틱이 생겨난 것은 그들의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램 상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헤러틱의 기본 프로그램은 기준이 되는 게스와 비교할 때 미묘한 차이로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리전은 이것을 인간의 잠재의식, 혹은 뇌의 화학작용 상의 차이에 비유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본이 되는 게스가 헤러틱의 결정을 존중하며 그들이 "잘못되었다"고 꼬리표를 붙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리전은 다른 비유를 들면서 간단한 용어로 이것을 설명한다. "헤러틱은 1이 2보다 적다고 합니다. 게스는 2가 3보다 적다고 합니다." 헤러틱은 평화롭게 떠나 그들의 신과 그 예언자와 합류하도록 허락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헤러틱이 기본이 되는 게스들에게 대항할 기만적인 계획을 실행중이라는 것을 리전이 알았을 때 그는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헤러틱은 게스를 염탐하기 위해 그들의 네트워크에 런타임을 심어두었으며 나머지 게스들을 바이러스로 감염시켜 리퍼가 옳다고 믿고 그들을 숭배하도록 강요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만약 리전이 셰퍼드의 팀에 합류하게 되면 그들은 시 오브 스톰(the Sea of Storms)에 있는 헤러틱 기지로 가서 그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 리전은 바이러스를 헤러틱이 의도했던 것과 반대로 사용하여 그들을 재프로그래밍 한 후 다시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그들을 모두 파괴하여 리퍼에게서 유용한 하인을 빼앗을 것인지 선택하라고 한다. 게스는 기계이므로 그들을 다시 쓰는 것은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있다고 셰퍼드가 말하면 리전이 그 논리에 동의할 것이다. 만약 셰퍼드의 팀원이 이에 리전에게 놀라움을 표시한다면 그는 '모든 존재가 당신의 관점을 공유하고 당신의 도덕을 따를 것으로 믿는 것은 오만하고 종족 차별적인 시선'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셰퍼드는 헤러틱 게스를 파괴하여 위협을 단순히 제거할 것인지 혹은 헤러틱을 다시 프로그래밍하여 더 이상 소버린을 따르지 않고 게스에게 돌아가게 하여 게스 집단을 온전하게 만들어 강화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미래의 목표

게스의 장기적인 목표는 "거대한 구조물"을 건설하는 것이다. 그것은 존재하는 모든 게스 프로그램을 일제히 저장할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 단체의 작업 처리 능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거대한 중앙 컴퓨터이다. 리전은 개념상 가장 근접한 유사체는 다이슨 스피어(Dyson Sphere)로서 그것이 완성되면 "어떤 게스도 혼자가 아니게 될 것"이라고 한다. 리전은 소버린이 헤러틱에게 약속했던 리퍼의 몸 역시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거대 구조물이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하지만 특히, 리전은 이러한 합의를 파우스트식의 거래(영혼을 파는 거래)로 여긴다. 주류 게스의 입장은, 궁극적인 목표만을 볼 때는 헤러틱과 같은 것을 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를 향해 스스로 결정하는 것에 본질적인 가치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방법 역시 결과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헤러틱은 결과주의의 영향을 받은 듯 보이고, "진정한 게스"는 그렇지 않다. 만약 게스가, 그리고 물론 모든 은하계 문명 역시도, 리퍼에 의해 설계된 융통성 없는 방향을 따라 그저 진화하게 된다면 무언가 형언할 수 없는 것을 잃게 될 것이다.

기타 정보

게스는 진보된 스웜 로보틱 의 방법으로 기능하는데, 이것은 그들의 기원을 보면 알 수 있으며 리전이 그 이름을 얻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리전의 임무인 Legion: A House Divided 퀘스트를 수행하다보면 게스가 국지적으로 무리지은 채 분리되어 있으며, 탈리의 충성심 임무를 수행하다 보면 그녀의 아버지가 신경망을 사용해 게스들을 연결시켜 그들에게 지능이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게스가 마치 개미나 벌 등 사회적인 곤충들처럼 각각 가장 기본이 되는 규칙을 따르며 집단 행동을 하는 군집 지능(Swarm Intelligence)을 사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Geth Hopper. 쿼리안은 알지 못했던 게스의 특수형태로서, 게스가 '진화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유기체의 근육 조직과도 같은 탄력있는 인조 물질로 만들어진 게스로서 움츠렸다가 몸을 펴면 놀라운 거리를 뛰어오를 수 있다.

1)
:!: 중요한 스포일러 사실 게쓰들은 은하계에 적대적이지 않다.하나의 거대한 공동의식체를 가진 기계생명체인 게쓰는 매우 이지적이고 이성적인 문명을 이룩하고 있으며, 전 우주의 지성체를 존중하며, 또한 그들의 창조주가 그들을 몰살시키려한다는 것만을 빼면 호의적이다. 게쓰들이 최근들어 리퍼의 하수인으로 은하에 분란을 일으키는 이유는 바로 그들 내부의 문제. 이단자라 불리우는, 일부 분파가 전통적인 게쓰들의 방향을 거부하고 옛 기계라 부르는 리퍼를 따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masseffect2에서 아군으로 참전하는 리전은 이것은 연산오류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하는데, 문제는 이 이단자들이 바이러스를 이용, 정상적인 게쓰들을 광신적인 리퍼의 하수인으로 바꾸려고 시도하여 오랫동안 내전을 벌여왔다. 아무튼 이단자들은 붉은 빛의 안광을 내나, 정상적인 게쓰는 리전과 마찬가지로 푸른 안광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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