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뽕 [Meth; Methamphetamine]

우리나라에서는 히로뽕으로 알려져 있는 methamphetamine이 문제입니다. 예전에는 국내에서 사용되기보다는 일본등으로 수출되던 것이 최근에는 국내로 수입되는 예가 많아졌습니다. 힘든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피로회복제로, 살을 빼려는 여성들에게는 살 빼는 약으로 알려져 있고, 유흥가에서는 술 취하지 않는 약 등으로 잘못 알려져 남용을 부채질하여 왔습니다. 암페타민은 일종의 중추신경흥분제 입니다. 이 약물은 정신을 맑게 해주고, 우울증을 해소해 주고, 피곤하여도 피곤을 느껴지지 않게 해줍니다. 피로를 느끼지 못하게 함으로 결국 몸이 쉬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일단 약물을 남용하게 된 경우는 약물사용 후 행복감을 잊지 못하여 계속 약물을 찾게 되나, 내성이 금방 생기므로 점점 용량을 높혀 사용하게 됩니다.

신체증상

얼굴이 붉어졌다가 창백해졌다가 하기도 하고, 심장이 빨리 뛰고, 혈압이 높아지고, 고열이 나기도 한다. 메스껍고 토하기도 하고, 호흡이 곤란해지고, 손을 떨거나 운동실조를 보이고, 감각능력을 상실하고, 경련을 하고, 의식상실, 혼수에 빠지게 된다. 또한 정맥투약시 사용한 주시기의 소독이 안되어 혈관염, 간염, 폐농약 심내막염 등도 생기게 된다.

심리효과

저용량에서는 피로감이 줄고, 자신감이 높아지고, 주의력이 증가하나 점차 불쾌감을 느끼다가 불안, 초조해지고, 말이 많아지고, 잠을 못 자고, 남을 못 믿고, 의식착란, 환각, 정신병을 보인다.

정신병적 증상

심해지면 편집성 정신병을 일으켜, 주변 사람을 의심하고, 믿지 못하며, 흔히 피해망상, 관계망상을 보인다. 흔히 기괴한 환시와 환청을 경험하게 된다. 과량 복용할 경우 호전적으로 난폭해지고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다. 얼마 전 부산에서는 가족이 자신을 해치려는 괴물로 보여 일가족을 살해한 중독자도 있었다.

금단증상

암페타민의 경우 뚜렷한 금단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암페타민 남용자가 약물사용을 중단할 경우 초조, 불안, 편집증, 영양실조 등을 보인다. 특히 약물을 마지막 투여 후 48-72시간쯤 경과하면 심한 우울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자살시도까지 하게 된다. 이러한 우울증이나 무능감을 이기고자 암페타민을 사용하게 되고, 약물에 의존하게 된다. 약물사용을 중단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다시 심한 우울증에 빠지게 되고, 이를 이겨내려 다가 다시 약물을 사용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중독의 치료

치료는 매우 어렵고, 약물중독에서 치료된 사람들과의 집단치료가 도움이 된다. 암페타민정신병은 때로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입원을 하는 것이 좋다.

남용의 위험

반복적인 사용에서 위험이 초래된다. 위험은 복용빈도와 복용량에 비례한다. 내성이 쉽게 생기므로 점점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사망에 이르게 된다. 남용자들은 신경과민, 고혈압, 약물에 대한 심리적 의존, 불면증 등을 보이고, 심한 남용자들은 말이 대단히 빠르고 불분명하며 환시, 환청등의 환각증상과 정신병증상을 보이고, 나아가 뇌에 손상이 올 경우에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출처:http://health.goseong.org/>

역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