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장단점

CMA는 자산을 불려나가기 위한 상품이라기 보다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거액의 자금을 순간적으로 예치하기 위한 상품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즉, 수시입출이 가능하므로, 투자처가 생기면 언제든지 인출이 가능한 장점이 있고,

은행 요구불예금 통장의 경우, 예치금액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연 1%의 이자도 붙지 않는 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CMA의 경우, 연 2-4% 정도의 금리 수준으로 매일 이자를 지급해 주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임

다만, 6개월, 1년, 2년, 3년 등 일정한 기간을 목표로 예치하려고 하는 경우라면,

CMA보다 적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며, 3~5년 정도를 목표로 한다면 다소 위험이 있더라도 펀드를 고려해 보는 것이 더 유익할 수도 있다

CMA 장점은 높은 이자율

CMA는 고객 돈을 머니마켓펀드(MMF), 어음관리계좌(CMA),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액수에 상관없이 하루만 맡겨도 연 2.0~4.0% 이자가 붙는다

500만원을 은행권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넣었을 때는 연간 이자가 5000~1만원에 불과하지만 CMA에 가입하면 15만~20만원이 생기는 셈이다

증권거래와 펀드투자 등도 CMA 통장 하나로 가능하다. 또 공모주청약자격우대, 특판상품 제공, 선불제 교통카드 등 CMA 고객 유치를 위해 각사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도 다양하다

편의성에 있어서도 기존 은행 예금에 비해 손색이 없다

은행 고객과 같은 수수료로 수시입출금, 월급 자동이체, 카드대금ㆍ공과금 자동 납부가 가능하다

그러나 CMA는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종류

종금형 CMA

CMA상품들 중에서 유일하게 예금자보호가 되며 금호종합금융과 메리츠종합금융에서 관련된 상품들을 판매함

우량채권 위주로 운용하기 때문에 손실이 날 확률이 거의 없고, 공과금 자동납부,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무료 등과 같은 혜택이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상품임

CMA-MMW

안정성이 높은 한국금융증권(신용등급AAA)의 콜과 예수금에 투자되는 상품임. 장 마감시각에 한국증권금융 예수금 상품에 편입하고 장 시작시간에 다시 출금하는 상품으로 금융상품에 관해서 충분한 지식이 쌓였을 때 투자할 것을 권해 준다

CMA-RP

RP(repurchase agreements, 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예금자보호법에 의하여 보호되지 못함. 환매조건부채권이란 구매자가 일정기간 후에 일정한 금액으로 환매할 것을 조건으로 매수하는 채권을 말함. 보통은 우량채권과 국공채를 대상으로 함

CMA 중 ‘RP(환매조건부채권)형 CMA통장’은 가입자가 헌 금리에서 새 금리로 갈아타는 절차를 별도로 밟지 않으면 금리 인상 시, 인상된 금리를 적용해주지 않는다. 참고로 증권사 CMA는 모두 RP형 CMA다. 반대로 금리가 떨어져도 재매수를 하지 않으면, 기존 금리가 유지된다

CMA-MMF

MMF(money market fund)란 양도성예금증서나 기업어음 등 단기 상품에 투자하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임. 시중금리의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단기간에 안정적인 수익률 추구를 목표로 하는 수시입출금형 상품이지만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게 함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