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on disabled: source

중국고사성어

군자표변(君子豹變)

君:임금 군. 子:아들 자. 豹:표범 표. 變:변할 변

표범의 가죽이 아름답게 변해가는 것처럼 군자도 뚜렷한 태도로 신속히 고쳐나감.

오늘날에는 태도나 입장을 예사로 바꾸는 것을 비난하는 말로, 또는 안면을 몰 수하는 소인들의 잡스러운 행위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군자는 자신에게 과실이 발견되면 아주 빠르게 그것을 개선시킨다. 마치 날랜 표범과 같이 . 이 말의 근거가 되는 것은 《역경》으로 '군자는 자신의 허물을 고치는 데에 몹시 빠르고 그 결과는 표범의 무늬가 확실한 것처럼 외면에도 나타난다.'

大人虎變 (대인호변)

君子豹變 (군자표변)

小人革面 (소인혁면)

호랑이느 백수의 왕이다. 그래서 산군(山君)이라고 한다. 호랑이는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털갈이를 하는데, 털갈이가 끝난 호랑이의 털은 색채가 선명하고 아름답다. 호변(虎變)은 가을이 되어 호랑이의 털이 아름다워지듯이 세상의 폐해가 제거되어 모든 것이 새로워짐을 뜻한다. 호랑이는 표범에 비해 모든 면에서 위다. 그런 이유로 대인은 효변한다.

표범도 가을이 되면 털이 바뀌지만 호랑이 털보다는 그 무늬가 작다. 조정의 군자들이 혁명의 마무리 사업에 노력하여 세상을 새롭게 바꾸는 것은 마치 가을에 새로 난 표범의 털처럼 아름답다는 것이 주역(周易)의 뜻이다.

소인의 경우는 군자처럼 자기 변혁을 꾀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그릇된 방향을 바꾸어 바른 방향으로 향하는 것을 혁면(革面)이라 한다.

[출전]《易經》《혁괘사(革卦辭)》

역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