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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을 피하려고 기도한 루이 15세====== | ======매독을 피하려고 기도한 루이 15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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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의 왕들은 사치와 쾌락에 젖어 있었다. 특히 프랑스의 루이 15세는 왕의 권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전용 매음굴까지 만들어 즐긴 왕으로 유명하다. | 베르사유 궁전의 왕들은 사치와 쾌락에 젖어 있었다. 특히 프랑스의 루이 15세는 왕의 권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전용 매음굴까지 만들어 즐긴 왕으로 유명하다. | ||
- | 매우 극비사항이었기에 루이 15세는 폴란드의 귀족으로 가장하고 왕의 신분을 속인 채 매음굴을 드나들었다. 하지만 왕은 늘 매독에 걸릴까봐 두려워했으며 매음굴을 찾아가 맘에 드는 소녀와 잠자리를 할 때마다 침대 앞에 꿇어 앉아 소녀와 함께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전지전능한 하느님, 오늘도 저희가 [[med:매독|매독]]에 걸리지 않도록 돌봐주라.” 이렇게 소녀와 기도를 마쳐야만 함께 잠자리에 들 수 있을 만큼 매독을 두려워했다.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해프닝인가? | + | 매우 극비사항이었기에 루이 15세는 폴란드의 귀족으로 가장하고 왕의 신분을 속인 채 매음굴을 드나들었다. 하지만 왕은 늘 매독에 걸릴까봐 두려워했으며 매음굴을 찾아가 맘에 드는 소녀와 잠자리를 할 때마다 침대 앞에 꿇어 앉아 소녀와 함께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전지전능한 하느님, 오늘도 저희가 [[med:syphilis|매독]]에 걸리지 않도록 돌봐주라.” 이렇게 소녀와 기도를 마쳐야만 함께 잠자리에 들 수 있을 만큼 매독을 두려워했다.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해프닝인가? |
어느 날, 그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소녀와 함께 기도를 올리고 잠자리에 든 왕은 피곤에 지쳐 잠이 들고 말았다. 호기심 많은 소녀는 왕의 주머니를 뒤져 금화를 꺼냈는데 그 금화엔 왕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다. 금화에 새겨진 얼굴과 잠이든 폴란드 귀족의 얼굴이 일치하는 순간 소녀는 모든 의혹을 풀 수가 있었다. 소녀는 손에 든 금화를 들고 매음굴에서 나왔는데 경비병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낮선 남자가 다가왔다. 그는 신문기자였다. “너 저 건물에서 나왔지? | 어느 날, 그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소녀와 함께 기도를 올리고 잠자리에 든 왕은 피곤에 지쳐 잠이 들고 말았다. 호기심 많은 소녀는 왕의 주머니를 뒤져 금화를 꺼냈는데 그 금화엔 왕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다. 금화에 새겨진 얼굴과 잠이든 폴란드 귀족의 얼굴이 일치하는 순간 소녀는 모든 의혹을 풀 수가 있었다. 소녀는 손에 든 금화를 들고 매음굴에서 나왔는데 경비병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낮선 남자가 다가왔다. 그는 신문기자였다. “너 저 건물에서 나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