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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 (Root Canal Treatment)
치아 안쪽에 있는 신경을 제거해서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빈공간을 다른 물질로 채워넣는 시술이기 때문에 신경제거술 또는 신경관(근관)치료 (Root canal treatment) 라고 해야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지만 환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신경치료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Endodontic Therapy
세균으로 감염된 치아내부의 신경혈관조직을 제거하고 더 이상 감염이 하부조직으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적응증
- 회복불가능한 근관조직의 손상
- 근관조직의 괴사성 염증
- 보철 시 필요
- 치아 골절
평소에 치아가 시리거나, 통증 등의 증상 혹은 치아파절이 없었는데도 치의사가 신경치료를 해야한다 말하면 한군데라도 다른 곳에 들러 교차검증을 받아보자.
신경치료는 ‘‘발치’’전 '치아를 살리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고, 이가 시릴 가능성만으로 신경치료를 받는 것은 오히려 치아건강에 큰 악영향을 준다.
스웨덴 연구에서는 어금니, 심한 충치, 크라운을 했던, 50세 가량에서 흔했다. 1)
방법
- 치아의 씹는 면부터 치아 내부의 신경조직까지 도달하는 구멍을 뚫는다.
- 신경조직에 도달하면 치아의 뿌리마다 들어있는 가느다란 신경관을 찾아서 그 안의 신경조직을 기계적/화학적으로 제거한다.
- 만들어진 공간에 세균이 다시 번식하지 않도록 빈 공간을 다른 물질(레진 등의 치과 재료)로 채운다.
- 이후 금 등으로 뚜껑(크라운)을 덮을 수 있다
간혹 오래된 충치가 있거나 기존의 충치치료로 크게 떼운 것이 있다면 신경관이 석회화 되면서 막혀 신경관을 뿌리 끝까지 찾아 가는 것이 매우 힘들거나 불가능한 일이 생기기도 함.
죽은 치아?
치근관제거시술 을 하면 치아는 신경을 잃었기 때문에 이제 남은 치아는 분명히 죽은 치아다. 신경치료 이후의 치아는 보철의 위치를 유지하는 말뚝 역할만 할 뿐, 더 이상 치수조직을 통해 영양 이나 감각 이 공급되지 않기에 금방 푸석푸석해지고 분필마냥 뚝뚝 부러진다,
신경치료 당시 우식증이나 외부충격으로 인해 치아가 얼마나 손상됐는지, 치의사의 역량이나 치아삭제량 등등 여러 변수가 많지만 신경치료한 치아의 수명은 대게 10년으로 본다.
크라운
보통 신경치료는 크고 깊은 충치 때문에 받는 치료이기 때문에 충치를 제거 할 때 치아의 많은 부분이 제거 되며, 게다가 신경치료를 위해 치아 씹는면의 중앙에 큰 구멍을 뚫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약해진다. 약해진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크라운이라는 인공적인 보호망으로 치아를 씌워서 보호해야만 함. 간혹 앞니의 경우 크라운을 씌우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치아가 변색이 되므로 결국은 치아를 씌우게 되는 것이 보통임.
신경치료 후에는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신경치료 후에 크라운을 씌우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함. 이 때 약해진 치아가 파절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치아를 살릴 수 없는 경우에는 치아를 발치해야 하고, 발치한 치아의 앞뒤 치아를 깎아서 3개의 연속된 크라운을 씌우는 브릿지 치료나 이를 뺀 자리에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씨발
충치가 깊다고 신경치료를 하면 안된다. 신경이 죽었다는 근거도 없는데 일단 신경치료부터 하는 치과가 있다. 그건 멀쩡한 생니 죽이고 금니를 하는 몹쓸 행위임. 그렇게 함부로 금니하고 보철하면서 교합은 더욱 망가지고 씹기 더 불편해 진다.
교합을 완벽하게 맞췄는데도 심한 통증이 남아 있거나, 엑스레이상 뿌리끝 염증이 있다거나 등등 의학적 근거가 있을 때, 다른 모든 조치를 다 했어도 어쩔 수 없을 때 하는게 신경치료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