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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myocardial_infarction [2019/12/31 03:13] – V_L | med:myocardial_infarction [2019/12/31 04:01] (현재) – V_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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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증(myocardial infarction)====== | ======심근경색증(myocardial infarct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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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심근이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관상동맥이 막혀 있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살릴 수 있는 심장 근육의 양은 적어진다는 말로, 심근경색증의 진단은 가능한 한 빨리 이루어져야 하고 치료 역시 진단 즉시 시작되어야 한다는 말임. | ‘시간은 심근이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관상동맥이 막혀 있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살릴 수 있는 심장 근육의 양은 적어진다는 말로, 심근경색증의 진단은 가능한 한 빨리 이루어져야 하고 치료 역시 진단 즉시 시작되어야 한다는 말임. | ||
- | 여기에 사용되는 약물이 혈전의 제거하는 약물로 혈전용해제(thrombolytics)인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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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치료로 근간에는 응급 혈관성형술(percutaneous coronary artery intervent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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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의 상태가 혈전용해제를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이고 관상동맥 성형술로 효과를 볼 수 없을 경우에는 응급 관상동맥 우회로 조성 수술(coronary artery bypass graft, CABG)도 시행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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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 상 ===== | ===== 증 상 ===== | ||
- | + | 심근경색증이 발생하게 되면 우선 격심한 가슴통증이 | |
- | 심근경색증의 증상은 양상으로 보아 협심증의 증상과 큰 차이가 없다. 즉 앞가슴이 뻐근한 양상의 | + | |
다만 협심증으로 인한 통증이 활동이나 운동시에만 발생하는 것에 비해서 심근경색증의 통증은 | 다만 협심증으로 인한 통증이 활동이나 운동시에만 발생하는 것에 비해서 심근경색증의 통증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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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단 ===== | =====진 단 ===== | ||
- | 심근경색의 진단에는 우선 문진, 즉 환자와 의사 간의 문답을 통한 증상 분석이 가장 중요함. 이어 객관적인 자료로 심전도와 혈액검사 결과를 참조하고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근육의 움직임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십 분 이상 지속되는 흉통이 있을 때 심근경색의 가능성을 의심해 보는 것임. | + | 심근경색의 진단에는 우선 문진, 즉 환자와 의사 간의 문답을 통한 증상 분석이 가장 중요함. 이어 객관적인 자료로 심전도와 혈액검사 결과를 참조하고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근육의 움직임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십 분 이상 지속되는 흉통이 있을 때 심근경색의 가능성을 의심해 보는 것임. |
- | + | ||
+ | | ||
+ | 어느 치료 방법이든지 치료의 핵심은 가장 빠른 시간에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다시 열어 주는 것임. 관상동맥은 완전히 막힌 후 6시간 내, 적어도 12시간 내에 다시 뚫어 줄 수 있어야 기대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임. | ||
=====경과/ | =====경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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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의 치료 원칙은 ‘시간은 심근이다’임. 즉, 관상동맥이 막혀있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살릴 수 있는 심장근육의 양은 적어진다는 말로 진단 즉시 치료에 임해야 함. | 심근경색의 치료 원칙은 ‘시간은 심근이다’임. 즉, 관상동맥이 막혀있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살릴 수 있는 심장근육의 양은 적어진다는 말로 진단 즉시 치료에 임해야 함. | ||
+ | 여기에 사용되는 약물이 혈전의 제거하는 약물로 혈전용해제(thrombolytics)인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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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치료로 근간에는 응급 혈관성형술(percutaneous coronary artery intervent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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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의 상태가 혈전용해제를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이고 관상동맥 성형술로 효과를 볼 수 없을 경우에는 응급 관상동맥 우회로 조성 수술(coronary artery bypass graft, CABG)도 시행할 수 있다. | ||
====약물==== | ====약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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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물로 관상동맥을 뚫는 방법으로는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 치료가 대표적임. 표준화된 방법으로 정맥주사만 하면 되는 간편한 방법이므로 지난 10여년 이상 심근경색증의 가장 보편적인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더욱 효과적이면서 합병증은 적게 발생할 수 있는 약물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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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선되는 치료로 혈전의 제거가 있는데 이에 사용되는 약물이 혈전용해제임. 혈전이라는 것은 피가 응고되어 생기는 것이므로 이 응고된 핏덩어리를 녹이는 약이 혈전용해제로 흔하게는 ‘피를 묽게 하는 약’이라고 불리기도 함. 이 약물은 심근경색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약물인데 부작용으로 각종 부위의 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제일 심각한 부작용이 뇌출혈인데, | 가장 우선되는 치료로 혈전의 제거가 있는데 이에 사용되는 약물이 혈전용해제임. 혈전이라는 것은 피가 응고되어 생기는 것이므로 이 응고된 핏덩어리를 녹이는 약이 혈전용해제로 흔하게는 ‘피를 묽게 하는 약’이라고 불리기도 함. 이 약물은 심근경색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약물인데 부작용으로 각종 부위의 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제일 심각한 부작용이 뇌출혈인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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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응급치료가 끝난 다음에는 일반적 협심증의 치료와 같은 종류의 약물을 사용함. 심근경색 발발 후의 치료목표는 질환의 재발 방지와 심근경색 후 이미 괴사된 심장의 형태 유지임. 심근경색이 발생한 사람에서 질환이 재발할 확률은 일반 사람에서 심근경색이 발생할 확률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치료가 가장 우선되는 치료임. | 일단 응급치료가 끝난 다음에는 일반적 협심증의 치료와 같은 종류의 약물을 사용함. 심근경색 발발 후의 치료목표는 질환의 재발 방지와 심근경색 후 이미 괴사된 심장의 형태 유지임. 심근경색이 발생한 사람에서 질환이 재발할 확률은 일반 사람에서 심근경색이 발생할 확률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치료가 가장 우선되는 치료임. | ||
- | 이를 위해서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나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직도 살아있는 심장근육 중에 혈액 공급이 부족한 부위가 있는지 확인하고 남아 있는 경우 관상동맥 조영술과 이 결과에 따라 관상동맥 성형술을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 + | 이를 위해서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나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직도 살아있는 심장근육 중에 혈액 공급이 부족한 부위가 있는지 확인하고 남아 있는 경우 관상동맥 조영술과 이 결과에 따라 관상동맥 성형술을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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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상동맥 확장성형술==== | ||
+ |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풍선이나 스텐트라는 금속 그물망을 이용하여 혈관을 확장하는 “관상동맥 확장성형술”임. 과거에는 이러한 시술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이 몇 개 대학병원에 국한되었지만 현재는 상당히 보편화 되었다. | ||
+ | 최근에는 2~3시간 내에 관상동맥 확장성형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후송할 수만 있다면 약물치료를 하는 것 보다 환자의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이 시술의 범위가 더욱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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