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나팬을 바르기만?

misuse_econapen9-734.jpg
30대 남자 환자가 귀에서 턱에 이르는 부위에 물집이 생기면서 가렵고 따끔거리다가 점차 통증이 발생하였는데, 종합피부질환치료제에코나팬만 바르고 있었습니다. 5일이 지나도록 증상의 호전은 없고 오히려 통증이 점차 심해져서 피부과로 내원하였습니다.
진찰 결과 대상포진으로 진단되어 항바이러스 제제 등으로 치료하여 호전되었습니다.

대상포진은 흉터와 신경통 등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많은 중증의 피부질환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병입니다.
에코나팬은 항진균제인 이코나졸econazole nitrate 10mg/g과 스테로이드인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 acetonide 1mg/g이 섞여있는 광범위치료제이지만 그 어느 성분도 대상포진의 치료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루러기로 약국에 갔다가...
얼굴에 에코나팬을?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피부질환 목록

역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