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에 침을 맞으라고?

misuse_acupuncture020215-1.jpg
60대 여성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우측 어깨로부터 팔쪽에 심한 통증이 발생한 후 2,3일만에 물집이 생겼습니다. 동네 한의원에 갔더니 어깨 부위에 침을 맞으라고 해서 매일같이 맞았습니다. 게속되던 통증이 10여일이 지나고부터는 어느정도 감소하였는데, 이제는 더 해줄 것이 없으니 그만 오라고 했답니다. 환자는 통증이 남아있으니 추가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피부과로 내원하였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대상포진을 앓았던 부위에 약간의 흉터가 남아있는 상태였고, 다소의 신경통이 후유증으로 남아있는 상태여서 진통제 등을 처방하였습니다.
대상포진은 특히 발병초기의 통증이 심하며, 적절한 경구용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하면 통증의 지속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1,2일만에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조기에 사용하면 포진후 신경통의 발병도 줄일 수가 있습니다. 이 환자의 경우는 발병후 10여일이 지난 후에 피부과를 방문하였기에 항 바이러스 제제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안면마비로 침을 맞다가...
두통때문에 침을 맞다가...
벌침으로 치료한다고...
한의원에서 물리치료를 해준다고...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피부질환 목록

역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