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유방 (Dense Breast) - 의학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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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유방 (Dense Breast)======

치밀유방이란  유방조직이 치밀하다는 것이다.

[[breast]] 은 지방(fat)과 유선조직(breast tissue)으로 구성돼 있는데, 치밀유방은 지방보다 유선조직이 더 많고 밀도가 높은 경우를 말한다.

ACR composition
  * 1: Almost entirely fat
  * 2: Scattered fibroglandular densities
  * 3: Heterogeneously dense
  * 4: Extremely dense

유방에는 유선조직(유방에서 젖을 만들어 내고 젖을 분비하는)과 섬유조직(유방을 지탱하여 형태를 유지시키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사이사이 지방조직이 끼어있다.
유방은 2차성징이 나타날때(사춘기) 점차 유선조직과 섬유조직이 세포분열 과정을 거쳐 세포수가 많아지면서 단단하게 커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이 시기부터 임신과 출산 수유를 하기 전(17세~35세 전후)까지는 대부분 유방이 아주 단단하여 섬유질이 많고 유선조직이 꽉 들어차 있게 된다. 이런 유방을 치밀유방이라고 한다.

그런데 임신과 출산 및 수유의 과정을 겪으면서 유방은 더이상 세포수의 증가가 일어나지 않고 젖을 만들어 내는 기능적인 완성을 이루면서 점차 유선조직과 섬유조직의 구성이 성기게 되고 지방조직이 늘어나게 되어 단단한 정도가 줄어들게 된다.

=====빈도=====
같은 나이, 같은 출산 수유 경험을 갖고 있는 여성이라도 서양여성에 비해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이  더 단단하고 지방의 양이 적은 이유로, 치밀유방의 비율이 훨씬 많다.
또 같은 우리나라 여성이라도 사람에 따라 그 단단함도 다 다르다

한국은 치밀유방을 지닌 여성이 40대 여성의 경우 90%에 달해 약 70%에 이르는 서양 여성보다 20%p 이상 많다.

=====위험성=====

치밀유방을 지닌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일반 여성에 비해 4-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방암 검진의 1차 진단법인 [[mammography]]로 촬영시 암 조직과 정상적인 유선 조직이 모두 하얗게 나타나 조기 진단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치밀유방은 정상조직과 암조직의 구분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mammography]]만으로는 진단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유방초음파를 하면 추가적으로 유방암을 더 발견할 수는 있다.

다만,석회화 병변을 찾는 데는 [[mammography]]가 유용하기 때문에 유방 초음파와 [[mammography]]를 함께 검사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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