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문서의 선택한 두 판 사이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차이 보기로 링크

양쪽 이전 판이전 판
다음 판
이전 판
med:엽산 [2018/10/06 06:48] – [약제] V_Lmed:엽산 [2025/08/19 02:46] (현재) – [Folate vs Folic acid vs 5-MethylTHF] V_L
줄 16: 줄 16:
 다음의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나, 식품섭취로 일일 권장량 0.4mg을 섭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다음의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나, 식품섭취로 일일 권장량 0.4mg을 섭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  * 채: 비트루트, 아스파라거스, 방울다다기양배추, 시금치, 티초크아보카도,은콩, 렌즈콩, 토마토 과일: 멜론, 딸기, 키위 +  * 녹색 잎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  * 곡밀 배아 +  * 콩류: 렌틸콩리콩은콩, 강낭콩, 완두콩 
- +  * 과일: 오렌지, 귤, 키위, 바나, 보카도, 딸기 
-  +  * 곡류 및 견과통곡물(현미, 귀리), 해바라기씨, 땅콩 
 +  * 기타: 간(특히 소간), 달걀 노른자
 =====원리===== =====원리=====
-우리 몸에는 건축자재에 해당하는 벽돌과 같은 물질이 있다. 바로 메칠기(CH3-)다. 이를 이용해 매 순간 우리 몸은 여러 가지 물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메칠기는 우리가 섭취하는 메치오닌(methionine)이라는 아미노산이 공급해 준다. 메치오닌에서 메칠기가 빠져나오면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으로 변한다.+우리 몸에는 건축자재에 해당하는 벽돌과 같은 물질이 있다. 바로 메칠기(CH3-)다. 이를 이용해 매 순간 우리 몸은 여러 가지 물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메칠기는 우리가 섭취하는 메치오닌(methionine)이라는 아미노산이 공급해 준다. 메치오닌에서 메칠기가 빠져나오면 [[homocysteine]]으로 변한다.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은 엽산과 비타민B6와 비타민B12가 충분치 못할 때 생겨나는 나쁜 아미노산이다.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산화질소가 혈관을 확장시키는 것을 방해하며 산화 작용을 연쇄적으로 일으켜 뇌신경절을 퇴화시켜 기억력을 상실시킨다. 또, 해마신경세포가 스스로 자살하도록 하고 뇌 단백질을 변질시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며 뼈를 약화시켜 골절을 유발한다.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은 엽산과 비타민B6와 비타민B12가 충분치 못할 때 생겨나는 나쁜 아미노산이다.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산화질소가 혈관을 확장시키는 것을 방해하며 산화 작용을 연쇄적으로 일으켜 뇌신경절을 퇴화시켜 기억력을 상실시킨다. 또, 해마신경세포가 스스로 자살하도록 하고 뇌 단백질을 변질시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며 뼈를 약화시켜 골절을 유발한다.
줄 39: 줄 39:
 미국과 중국의 공동 연구에 의하면 무뇌아와 척추이분증과 같은 선천성기형이 호발하는 중국의 북부지역에서 엽산을 400마이크로그램 복용한 그룹에서는 출산 아기 1,000명당 1례, 그리고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서는 1,000명당 5례의 신경관결손증이 발생하여, 수정 전후 엽산의 복용 시 80%의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미국과 중국의 공동 연구에 의하면 무뇌아와 척추이분증과 같은 선천성기형이 호발하는 중국의 북부지역에서 엽산을 400마이크로그램 복용한 그룹에서는 출산 아기 1,000명당 1례, 그리고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서는 1,000명당 5례의 신경관결손증이 발생하여, 수정 전후 엽산의 복용 시 80%의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권장되는 복용량은 다음과 같다.+====권장되는 복용량==== 
  
   * 일반인: 400ug/day   * 일반인: 400ug/day
-  * [[med:multifetal_pregnancy|쌍태임신]], [[med:비만|고도비만]]: 1mg/day +  * [[med:multifetal_pregnancy|쌍태임신]], [[med:obesity|고도비만]], [[med:homocysteine|호모시스테인]] 증가: 1mg/day 
-  * [[med:neural tube defect|신경관 결손증 과거력]] , [[med:당뇨병|당뇨병]], [[med:epilepsy|뇌전증약 복용]]: 4-5mg/day (임신 3개월전 ~ 임신 후 12주) ((CDC. Use of folic acid for prevention of spina bifida and other neural tube defects–1983-1991. MMWR Morb Mortal Wkly Rep 1991;40:513-6.))+  * [[med:neural tube defect|신경관 결손증 과거력]] , [[med:diabetes_mellitus|당뇨병]], [[med:epilepsy|뇌전증약 복용]]: 4-5mg/day (임신 3개월전 ~ 임신 후 12주) ((CDC. Use of folic acid for prevention of spina bifida and other neural tube defects–1983-1991. MMWR Morb Mortal Wkly Rep 1991;40:513-6.))
    
  
  
 ====기억력 노인 건강==== ====기억력 노인 건강====
-나이 들면서 상실해 가는 기억력을 유지하려면 엽산을 매일 0.8mg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엽산은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추어 심장병과 뇌졸중도 예방해 줘 노인들에게 귀한 비타민이다.+나이 들면서 상실해 가는 기억력을 유지하려면 엽산을 매일 0.8mg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엽산은 [[med:homocysteine|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추어 심장병과 뇌졸중도 예방해 줘 노인들에게 귀한 비타민이다.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알츠하이머 연구학회 발표 내용을 참고로 하면 정상인 818명(50~75세)을 대상으로 3년간 엽산을 복용한 A군과 위약(플라시보)을 복용한 B군을 비교 분석했더니 3년 후 기억력 테스트에서 A군이 B군에 비해 5.5세 젊게 나왔고 암기력 테스트에서는 A군이 B군보다 1.9세 젊게 나왔다고 한다. 혈중 엽산 농도 역시 A군이 B군의 5배,호모시스테인 농도는 A군이 B군보다 25%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알츠하이머 연구학회 발표 내용을 참고로 하면 정상인 818명(50~75세)을 대상으로 3년간 엽산을 복용한 A군과 위약(플라시보)을 복용한 B군을 비교 분석했더니 3년 후 기억력 테스트에서 A군이 B군에 비해 5.5세 젊게 나왔고 암기력 테스트에서는 A군이 B군보다 1.9세 젊게 나왔다고 한다. 혈중 엽산 농도 역시 A군이 B군의 5배,호모시스테인 농도는 A군이 B군보다 25%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줄 54: 줄 55:
 알츠하이머가 오랜 세월을 통해 서서히 진전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엽산의 효과는 가히 괄목할 만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가 오랜 세월을 통해 서서히 진전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엽산의 효과는 가히 괄목할 만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Folate vs Folic acid===== +=====Folate vs Folic acid vs  5-MethylTHF===== 
- +** 
-Folate는 천연비타민으로 키위, 간, 시금치 등에 많이 들어있다. +Folate**는 천연비타민으로 키위, 간, 시금치 등에 많이 들어있다. 
-Folic acid는 합성비타민으로 엽산강화식품에 많이 첨가되며, 약으로도 만들어져 있다.+**Folic acid**는 합성비타민으로 엽산강화식품에 많이 첨가되며, 약으로도 만들어져 있다.
  
 음식중에 있는 엽산인 folate는 합성 엽산인 folic acid 보다 생체 흡수율이 음식중에 있는 엽산인 folate는 합성 엽산인 folic acid 보다 생체 흡수율이
줄 63: 줄 64:
 것이 바람직함. 것이 바람직함.
  
-Folate는 소장에서 활성화 형태인  tetrahydrofolate (THF) 으로 변화되며, Folic acid는 간에서  dihydrofolate reductase에 의해 tetrahydrofolate (THF)로 변화된다.+  * Folate는 **소장**에서 활성화 형태인  tetrahydrofolate (THF) 으로 변화되며, 
 +  * Folic acid는 ****에서  dihydrofolate reductase에 의해 tetrahydrofolate (THF)로 변화된다. 
 + 
 +최종 활성 형태인 **5-MethylTHF** 을 직접 복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https://www.degruyter.com/document/doi/10.1515/jpm-2012-0256/html|]])) 
 + 
 +Folic acid를 고용량으로 복용할 경우 간에서 처리되지 못한 일부가  (unmetabolized FA)  혈중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NK cell 활성을 저해하여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https://academic.oup.com/jn/article/136/1/189/4664109|Troen AM, Mitchell B, Sorensen B, Wener MH, Johnston A, Wood B, et al. Unmetabolized folic acid in plasma is associated with reduced natural killer cell cytotoxicity among postmenopausal women. J Nutr. 2006;136:189–94.]])) 
 + 
 +=====MTHFR 유전자 변이 ===== 
 + 
 +MTHFR은 엽산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효소로,  
 +MTHFR 유전자의 변이 발생 시 정상보다 활성이 감소한  
 +MTHFR이 만들어짐에 따라 엽산 대사 이상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증가하여  
 +자연유산 및 선천성 기형 등의 발병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MTHFR 유전자는 우리 몸에서 엽산 및 비타민B6와 B12의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함.  
 +1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유전자인 MTHFR은 유전자 한쪽이나 양쪽에 변이가 있게 된다면 
 +활성도가 떨어져 엽산 활용에 영향을 주게 된다. 
 + 
 +[[MTHFR]] 유전자 변이가 진단되면 고용량 엽산을 복용해 유산과 
 +선천성 기형을 예방할 수 있다.
  
-Folic acid를 고용량으로 복용할 경우 간에서 처리되지 못한 일부가 혈중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