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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부모의_실수 [2014/05/20 22:32] – 만듦 V_L | med:부모의_실수 [2016/07/10 09:50] (현재) – 바깥 편집 127.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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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모의 실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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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격은 타고난 마음의 지문이다. 타고난 성격이 바뀌지는 않지만 나이를 먹어 가면서, 새로운 여러 환경에 접하면서 성격의 건강 수준은 달라질 수 있다. 융통성이 없는 고지식한 아이에게 늘 정답과 결과만을 요구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더욱더 경직된 아이로 자라겠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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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과 생활하다 보면 어린 시절 경험했던 어머니의 행동, 아버지의 생활습관이 불쑥불쑥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절대 배우거나 따라 하고 싶지 않았던 바로 그 성향이 자신 안에서 발견될 때 당황스러운 충격에 휩싸이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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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아버지에게 단 한 번도 인정받지 못해 늘 완벽주의와 자기 비판에 시달리는 ‘남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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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학적 용어로 ‘부성콤플렉스ㆍ모성콤플렉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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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닮고 싶지 않았던 부모의 안 좋은 모습을 자신에게서 발견할 때가 있다. | ||
+ | 의도와 상관없이 부모의 장단점들은 ' | ||
+ | 아이의 근육과 세포 속에 저장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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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15개월부터 수백 권의 책을 읽은 아이가 친구들과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만 기계적으로 늘어놓아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드는 신종 ‘아스퍼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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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외에도 기질적으로 아무 문제도 없지만 ‘싫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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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아이들에게 ‘00장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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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를 진단하기 전에, | ||
+ | 아이의 욕구는 아랑곳없이 부모가 원하는 대로 키우려고만 하지 않았는지, | ||
+ | 한 번쯤 양육태도를 돌아봐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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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의 성격 형성에 부모가 범하는 실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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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의 성격으로 아이를 제한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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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는 자기 틀(판단과 생각)로 아이를 본다. 관심과 인정 욕구가 높은 감정유형의 10살짜리 딸아이가 무뚝뚝한 성격의 엄마에게 매일 밤 “엄마, 나 사랑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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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가 자신의 성격을 기준으로 아이를 제한하면 안 된다. | ||
+ | 아이는 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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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아이는 자신의 최고 강점인 인간관계에 대한 민감성과 세심함을 부정당한 채, 위축되고 소심한 아이가 될지도 모른다. 아이를 판단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하라. 현재 아이에 대한 생각이 단지 내 생각과 기준이기만 한 것은 아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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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이의 성격을 고치려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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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자기 화를 참지 못해 친구와 싸우는 아이를 보면서 부모는 ‘화내는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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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나 성격은 고쳐지는 것이 아니고, 고치기도 어렵다. 부모가 아이의 성격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면 아이의 현재 모습을 부정하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기 모습을 바라보고 이해하여 좀더 건강하게 가꾸는 힘과 의지를 갖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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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를 들어 화를 잘 내는 아이에게 다혈질이고 성급한 성격이라고 이름 붙이고 비난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언제 어떤 시점에서 자주 화를 내는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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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남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짜증을 내는 것보다는 심호흡을 하며 자기 감정을 조절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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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응적인 아이가 건강한 아이라 착각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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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잘 듣는 아이, 조숙한 아이는 어릴 때부터 어른들에게 인정받고 부모에게 칭찬받는다. 그러나 이것으로 아이가 건강하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무엇 때문에 자기 욕구를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그저 알려 준 대로만 행동하는 것일까? 왜 자기 연령에 맞는 자유로움을 포기하면서 어른들의 말과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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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이 이런 생존전략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은 모두 부모와의 애착관계에서 발생한다. 말을 잘 듣고 순종적인 아이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인정받거나 보호받을 수 없다는 불안감에 시달린다. 자신은 무능력하기에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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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로 조숙한 아이는 힘든 세상에 자신을 보호하거나 의존할 곳이 없기 때문에 자기 것이 아닌 어른 인격을 빌려서라도 살아 나간다.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기대하면서 지나치게 독립적이고 모범적인 것을 강조하며 적절하게 의존하지 못하게 하는 부모의 태도 때문에 생기는 양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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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아이들은 어렸을 때는 상당히 순응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 있지만 자기 목표, 자기 의지, 자기 색깔과 모양, 자신의 캐릭터를 가지기가 너무 어렵다. 쉽게 말해 정체성 상실을 경험하면서 성장할수록 공허감과 무력감, 세상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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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 건강한 아이는 순응적인 아이가 아니라 적응적인 아이이다. 언제나 자기가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그 원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서 상대에게 도움도 청할 수 있는 사람이 안정적으로 자기 성격을 발달시켜 나갈 수 있는 사람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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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성격에 좋은 최고의 영양소는 부모의 열린 태도와 관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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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조건적ㆍ긍정적 관심을 받는 아이가 자신과 타인을 신뢰하는 사람이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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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건부적인 관심은 아이를 눈치 보게 하며 자기능력을 제한하게 만든다. 누구와도 잘 지내는 아이로 자라게 하고 싶다면 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온전히 무조건적으로 수용해 주어라. 그래야 아이는 과도한 경계심을 가지지 않아도 세상은 믿을 만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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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aching tip. 가능한 한 아이가 한 모든 노력과 시도는 모두 칭찬하고 인정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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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욕구를 충분히 표현해 본 아이가 환경에 개방적이고 적응력 높은 사람이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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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살짜리가 슈퍼에 가서 물건을 갖고 싶다고 떼를 쓰는 일이 반드시 문제행동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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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aching tip. 많이 놀아 주어라. 놀이는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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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 ||
+ | 부모가 아이들과 많이 놀아 주어야 하는 이유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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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기 성격의 강점을 아는 아이가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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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성격에는 강점ㆍ잠재력ㆍ창의성이 있다. 부모의 시각을 객관적으로 바꾸면 겁이 많은 아이가 신중하게 보이고, 고집 센 아이가 자기 의견이 분명한 아이로 보이며, 산만하고 대충대충이었던 아이가 호기심 많은 아이로 보일 것이다. 아이는 이렇게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강점까지도 인정받을 때 어떤 상황에도 자신감 있는 자세로 임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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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aching tip. 부정적인 언어를 긍정적인 언어로 바꾸어라. 아이의 표정이 바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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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이 성격의 강점을 찾는 긍정적 언어기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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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의 성격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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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천방지축인------ 호기심과 에너지가 많은 | ||
+ | * 소심한----------신중하고 사려 깊은 | ||
+ | * 고지식한-------- 자기 원칙이 분명한 | ||
+ | * 소신이 없는------ (환경이나 사람과) 조율을 잘하는 | ||
+ | * 이기적인---------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아는,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 ||
+ | * 감정에 휘둘리는--- 감수성이 예민한 | ||
+ | * 겁이 많은--------조심성이 많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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