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건 (Krogan)

Krogan 크로간은 해롭고 혹독한 환경에서 진화한 종족이다. 화약무기가 발명되기 전까지의 주 사망원인은 육식동물이었으며, 발명후에는 총상이었다.

셀러리안(셀러리언 Salarian)에게 발견됐을 당시의 크로간은 자신들이 일으킨 핵전쟁으로 생겨난 핵겨울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었던 야만적이고 미개한 종족이었다. 셀러리안은 크로간에게 현대 기술을 가르쳐 그들의 문화를 향상시켰고, 결국 크로간은 라크나이 전쟁(라크나이 (Rachni) War)에서 주 병력이 된다.

모(母)행성의 가혹한 자연환경에서 벗어난 크로간은 급속한 번식으로 인해 전례없던 인구 폭발을 경험한다. 크로간은 근처의 행성들을 식민화하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이미 다른 종족이 거주하던 행성마저 마다하지 않았다. 이에따른 평의회와의 의견불찰로 일어난 크로간의 반란은 거의 백년간 지속되다가, 튜리안(튜리안 (Turian))이 제노페이지(직역-유전자 바이러스- 셀러리안이 개발한 생화학무기)를 사용하면서 모든 크로간의 저항은 끝이 났다.

제노페이지(Genophage)로 인해 크로간의 신생아는 겨우 천분의 1의 확률로 살아남는다. 크로간은 현재 천천히 죽어가는 종족이다. 당연하게도 크로간은 모든 종족에게, 특히 튜리안에게 나쁜 감정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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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건은 혹독한 환경과 부족한 자원, 다수의 사나운 포식자로 잘 알려져 있는 투창카라는 행성 토착의 거대한 이족 보행 파충류 종족이다. 크로건은 그 살아가기 힘든 행성에서 생존했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그 극한 상황에서 번창하기까지 했다.

불행하게도 크로건 사회는 그 무기류 쪽이 기술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4천년 전, 크로건의 핵무기 시대 시초에 작은 지역의 소유권을 주장하던 전투가 행성 전체를 아우르는 전면전으로 확대됐다. 급기야 대량 살상 무기가 사용되었고, 투창카는 방사성의 황무지로 변모했다. 크로건은 자신들 스스로 불러일으킨 핵 겨울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는 원시적인 단계의 부족으로 축소되었고 그 상태는 2천년 후 살라리안이 그들을 발견하기 전까지 지속되었다.

살라리안의 도움으로 크로건은 은하계 사회로 '향상'되었으며 락나이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군대에 그들의 인원을 보내게 되었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락나이가 뿌리뽑힌 이후 크로건의 인구가 급속히 팽창하여 결국 그들은 은하계에 위협이 되었으며, 이어 발발한 크로건 반란 때문에 투리안이 그들에게 제노페이지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 유전적 '전염병'은 크로건 여성의 생식력을 극적으로 낮췄으며 출생률이 극심하게 떨어져 인구가 줄어들자 결국 크로건의 수적 우세 역시 사라졌다.

  • 생태

주위의 환경이 매우 극악했던 탓에 크로건이 진화하는 데에는 자연 도태가 커다란 역할을 수행하였다. 시타델의 대부분의 종족들과는 달리 크로건의 눈은 광범위하게 활짝 열려있다. 지구에서라면 이것은 사냥감이 될만한 약한 동물들의 두드러진 특징이지만, 크로건의 경우에는 시야가 240도로 열려 있어 적이 접근하는 것을 더 예리하게 의식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그들은 제노페이지를 겪기 전엔 놀라운 속도로 아이를 낳고 성장을 하는 것이 가능했었다.

그들의 어깨에 커다랗게 솟아있는 혹에는 유동체와 영양분이 저장되어 있어 음식이나 물이 없어도 오랜시간 생존할 수 있다. 어깨 혹이 더 클수록 더 높은 신분을 상징하며 그 크로건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사냥을 하는지를 보여준다. 두꺼운 가죽은 상처나 찰과상, 타박상 등에 사실상 면역이며, 그들은 갖가지 환경적 재해, 즉 독이나 방사선, 고열과 추위 등에 대한 저항력도 상당히 높다. 어린 크로건은 가죽에 노란색이나 녹색의 무늬가 있다. 이러한 무늬는 시간이 지나면서 갈색이나 황갈색으로 어두워지며 그것으로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다.

바이오틱 능력이 있는 크로건은 매우 진귀하며, 그 능력이 있는 자들은 보통 강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크로건 생물학에서 가장 놀라운 생리학적 특징은 주요 장기들이 여러개씩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차적인(어떤 부분은 3차, 그 이상까지 있기도 함) 기관들은 주요 생체 구조에 피해를 입은 경우 예비 기관으로서 사용되곤 한다. 예를 들어 그들은 심장은 둘, 허파는 네 개가 있으며 특히 고환도 네 개를 지니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인간이 '배짱'의 은어로 'balls'나 'pair'를 사용하는 것 처럼 그들은 종종 'quad(1/4)'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한다. 크로건에게는 또한 신경 전도성 유동체로 사용되는 부차적인 신경계가 있는데 이는 그들을 마비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크로건은 총에 맞으면 노란 색이나 주황색의 액체를 흘리는데 이것은 그 유동체이거나, 아니면 실제 피일 수도 있다.

이러한 중복된 기관들 때문에 일반적인 전투 시나리오로는 크로건을 죽이거나 무력화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또한 순전히 신체적 내구성으로만 보아도 크로건은 수백년간 살 수 있는 듯 하다. 오키어의 서류를 기반으로 볼 때 크로건은 사실상 천 년 이상 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류에 그가 천 년에 걸친 전투 경험을 갖고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자이드 마사니의 말에 의하면 그들의 볏(-_-;)의 일정한 위치에 칼을 꽂아 넣을 경우 뜯어낼 수 있다고 한다. 아마도 크로건들이 정말 두려워 하는 한 가지가 바로 그것일 거라고 추측할 수 있겠다.

크로건은 보통 키가 210~215cm 정도이며 갑옷을 입은 채라면 대략 1톤 정도 무게가 나간다.

  • 역사

대략 2천년 전 크로건은 자신들 스스로 불러일으킨 핵 겨울로 고통받으며 자신들의 행성 안에 갇혀 살던 원시 부족 종족이었다. 그들은 살라리안에 의해 이러한 상태에서 해방되었다. 살라리안은 크로건에게 진보한 기술을 전달해주고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이나 독, 사나운 포식자들이 없는 행성으로 그들을 옮겨주었다.

하지만 살라리안의 간섭에는 숨은 의도가 있었다. 그 당시 의회는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지능이 있는 곤충 종족인 락나이와의 장기적인 전쟁에 돌입했으며 살라리안은 크로건이 시타델 군대에 합류하여 그 막을 수 없는 적에 대항하여 싸워주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 계획은 완벽하게 진행되었다. 2세대만에 급속히 번식한 크로건은 락나이를 후퇴시킬만한 병력 뿐만 아니라 락나이 행성의 혹독한 환경을 견딜 능력까지 갖추고 있었다. 그들은 락나이를 그 고향 행성까지 추적해 갔으며 락나이 여왕을 찾아내어 종족 전체를 뿌리뽑았다.

짧은 기간동안 크로건은 정복된 락나이 행성 뿐 아니라 식민지화 된 시타델 우주의 다른 행성에서도 그들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에서 은하계의 구원자로 불렸다. 심지어 시타델 의회에서는 시타델 우주를 지키다 죽은 크로건 병사들을 예우하기 위해 프리시디움에 크로건 기념 동상을 주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의 인구가 늘지 않도록 억제하던 투창카의 혹독한 환경에서 벗어난 덕분에 크로건의 인구는 전례없는 숫자로 팽창했다. 인구가 과밀해지고 자원이 다 떨어지자 크로건은 다른 행성, 시타델에 충성을 보이는 종족들이 이미 거주하고 있는 행성들에 대한 소유권을 강제적으로 주장하기 시작했으며 언제나 '행성 하나만 더' 달라고 요구하곤 했다. 마지막으로 크로건이 루시아(Lusia)의 아사리 콜로니에 이주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의회에서 그들에게 떠날 것을 명령했다. 그러자 크로건 대사였던 지배자 크레닥(Kredak)은 회의실을 뛰쳐나와 시타델 종족들에게 그들의 행성을 도로 가져가보라고 으름장을 놓았으며 그 후 곧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른바 '크로건 반란'은 거의 3세기 동안 지속되었다. 크로건은 사상자 수가 엄청났지만 출생률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그 때문에 그들이 승리하게 될 것 처럼 생각되었다. 필사적인 심정으로 의회는 당시 최근 발견되었던 투리안 지배층(Turian Hierarchy)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투리안은 살라리안이 개발한 강력한 생체 무기인 제노페이지를 투리안의 고향 행성에 뿌렸다. 제노페이지는 매 1000건의 임신 중에 오직 1 명의 크로건만 출생하게 함으로써 크로건 종족의 전체 유아를 거의 죽음에까지 몰아갔다.

  • 제노페이지

더 이상 병력을 보충할 수 없게 되자 크로건은 강제적으로 항복할 수 밖에 없었으며 크로건 반란을 평정한 공으로 투리안은 시타델 의회에 자리를 얻었다. 반면 크로건은 불치의 병인 제노페이지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지난 천 년 동안 크로건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죽어가는 종족으로 남게 되었다. 몇몇은 제노페이지를 치유하려는 목적으로 고환 이식 등의 기이한 치료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종족의 멸종이 확실해 보이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대부분의 크로건은 개인주의적이며 완전히 이기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었다. 여전히 많은 수의 크로건이 자신들에게 비참한 운명을 선고한 시타델 종족들에게 분개하며 그들을 경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통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용병으로 고용되곤 한다. 렉스는 클럽이나 바, 사창가 같은 곳에서 종종 크로건 문지기를 고용하여 그들을 마치 일종의 사회적 신분의 상징쯤으로 만드는 것을 경멸하듯 언급한 적이 있다.

시타델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 동안 크로건이 자금을 댄 제노페이지 연구가 실패했다는 뉴스를 들을 수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크로건은 과학보다는 전투에 더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치유에 매달리지는 않는다. 만약 누군가가 치유법을 발견하여 사용하지 않는다면 크로건 종족의 멸종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매스 이펙트 2에서 모딘 솔루스는 크로건이 사실 제노페이지의 피해를 무효로 만드는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한다. 인구가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딘의 STG 팀이 새로운 버전의 제노페이지를 창조하여 적용시켰다. 덕분에 인구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독자 생존 가능한 인구이며 크로건 종족은 그들이 믿는 것 처럼 파멸에 처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모딘은 원래의 제노페이지, 그리고 새 버전의 제노페이지 모두 크로건의 출생률을 산업화 이전의 수준으로 안정화 시켜주는 것(1/1000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그 엄청난 크로건의 출생률을 고려해 볼때, 크로건 문화의 본질이 심히 폭력적인 성향을 띠는 것은 사실상 그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이것은 크로건이 자신들이 멸망해가는 종족이라는 확신 때문에 싸움을 벌이느라 은하계를 떠돌아다니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더라면 그 숫자가 증가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근본적으로는 그들 자신의 운명론에 의해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 문화와 정부

크로건 고향 행성의 혹독한 환경은 그들을 몸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억세지게 하였다. 크로건은 언제나 이기적이고 매정하며 무딘 경향이 있다. 그들은 힘과 자립을 존중하며 배반당하는 것에는 놀라지도, 불쾌해하지도 않는다. 약하고 이타적인 자는 오래 살아남지 못한다. 그들의 문화에서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젊은 크로건은 자신이 합류하고 싶은 부족 주술사의 감독 하에 '통과 의례(Rite of Passage)'를 겪는다. 어드넛 부족에서는, 이 의식은 다양한 야생 동물과 전투를 벌이다 트레셔 머우(Thresher maw)와 맞닥뜨리는 것으로 끝맺게 되며, 그저 5분간 살아남는 것으로 자격이 증명된다. 트레셔 머우를 죽이게 되면 그 입회자의 위신과 평판이 올라간다.

크로건 전통에 따르면 크로건이 아닌 자가 의식 참가자의 크랜트(Krantt)로서 함께하는 것을 막는 규칙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통과 의례에 참여하는 외부인은 거의 없었다. 통과 의례와 다른 모든 의식과 전통들은 부족의 주술사에 의해 보존된다. 주술사가 되기 위해서는 매우 긴, 고문과 같은 의식들을 겪어야 하며 이름도 버려야 한다. 이러한 헌신 덕분에 주술사는 부족의 가장 존경받는 일원 중 하나이다. 부족의 일원이 된 크로건은 재산을 소유할 수 있으며 군대에 들어가 배틀마스터 휘하에서 봉사할 수도 있다. 크로건은 세력권의 개념이 매우 뚜렷한데, 이는 전투에 힘할 때 도움이 되는 반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우주선으로 여행을 할 때 크로건과 숙소를 공유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반란에서 패배한 후 크로건은 지도력에 대한 개념 자체에 대해 신뢰를 잃게 되었다. 예전에는 워로드가 한 항성계 전체의 병력을 자신의 뒤에 불러 모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졌었다면 요즈음에 와서는 한 명의 지도자가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는 전사를 천 명 이상 갖는 일도 매우 드문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그들의 본능적인 공격성과 세력권을 따지는 천성 때문에 두려움이나 복종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면 어떤 형태로든 중앙 집권 정부나 의회를 형성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대부분의 크로건은 자신 이외의 아무도 신임하거나 복종하지 않는다.

이러한 개인적 태도는 제노페이지 때문에 크로건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든데서 온 깊은 운명론이나 무용론을 어느정도는 막아준다. 전체 은하계가 그들에게 문제를 일으키려 하는 것 처럼 보이기 때문에 크로건은 보통 언제나 화가 나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종족이 생존할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이기도 하다. 살아남은 크로건은 미래를 위해 힘써봤자 소용없다고 여긴다. 그들에게 미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크로건은 '죽이고, 강탈하고 이기적으로 굴어라. 내일 우리가 죽을 수도 있으니.'라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여성 크로건은 자신의 고향 행성을 거의 떠나지 않으며 크로건 인구가 너무 빠르게 줄어들지 않도록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집중한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적은 수의 여성들은 전쟁의 포상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사로잡히거나 교환되기도 하며 여성을 사이에 두고 전투가 벌어지기도 한다. 최근에는 크로건 종족의 여성들이 남성들과 분리된 부족에서 산다고 전해진다. 여성 부족에서 사절이 보내져 남성들 중 누가 여성 부족을 방문할 자격이 있는지 결정하게 된다. 제노페이지 효과 때문에 임신 가능한 여성의 수가 부족하여 많은 남성 크로건들이 이런 식으로 아이를 얻게 된다.

  • 군사 정책

전통적인 크로건 전술은 소모적인 대규모의 전투였다. 싸고 튼튼한 장비로 무장한 병력 편대는 강력하지만 융통성은 없었다. 명령이나 통제는 대단히 틀에 박힌 형태였다. 전장의 병사들이 목표물을 발견하면 화력 지원을 받기 위해 전선 후방부에 대기한 지휘부와 접촉하는 식이었다.

제노페이지 이후 크로건은 더 이상 예전의 방식대로 집단 공격을 하여 발생하는 사상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배틀 마스터(Battle Master)는 다른 종족의 열 명의 병사와 맞먹으며 그들에게 있어 살인은 과학이다. 그들은 압도적인 힘이 담긴 날랜 한 방의 강타로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도록 크로건의 짐승과도 같은 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동작을 아끼면서 깔끔한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렇게 대규모 전쟁에서 최대한 효율을 내는 쪽으로 관점이 변화한 덕분에 경비나 '돈으로 고용할 수 있는 무력' 분야의 고용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다. 크로건의 불미스러운 평판 때문에 이러한 직업의 대부분은 법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

배틀 마스터는 '때 빼고 광내는' 타입은 아니지만 장비를 잘 갖추고 있는 것이 좋다고 믿고 있으며 가급적 각각의 팔다리에 총을 무장하고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들은 냉담하고 잔혹하지만 체계적이고 절제력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이라도 사용하며 그것이 아무리 비난받을만하다 할지라도 상관하지 않는다. 인질을 잡거나 집단으로 학살하는 것도 크로건 사상자를 거의 내지 않고 조용히 진행된다면 받아들여지곤 한다.

바이오틱은 크로건 사이에서는 드물며, 특히 수술을 하여 크로건 바이오틱을 만들려는 시도가 중단된 이후(사망률이 높았기 때문)엔 더욱 그렇다. 바이오틱을 가진 자들은 불신과 공포의 대상이 된다.

  • 종교

크로건은 강한 종교적 믿음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들에게 있는 것 중 가장 비슷한 것은 할로우(Hollows)라고 불리는 의례적인 매장지이다. 그 곳에는 조상들의 뼈가 그대로 드러나 있어 그들에게 "우리 모두가 어디에서 왔고 또 어디로 가는지"를 되새겨 준다고 한다. 할로우는 다른 어떤 크로건의 지역 중에서도 가장 신성한 장소이며 그 곳에서 폭력을 일으키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렉스는 또한 "보이드(the Void)"라고 불리는 장소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는 크로건 버전의 사후 세계를 뜻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도 있지만 단지 먼 우주공간을 언급했을 뿐이었을 수도 있다.

http://masseffect.wikia.com/wiki/Kro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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