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델 (Citadel)

시타델은 고대 종족인 프로디언 (Prothean)이 건설했다고 추정되는 고대의 심우주 정거장이다. 프로시언의 멸종 이후 많은 종족들이 시타델에 하나 둘씩 모여 현재 시타델은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중심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시타델에 도착한 대부분의 종족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시타델의 내부 고리인 회관(Presidum)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회관 중앙의 시타델 탑(Citadel Tower)에는 시타델 평의회실이 있다. 이곳의서 내려오는 시타델 의회(Citadel Council)의 결정은 종종 나머지 은하계 종족에게 중대한 영향을 기친다. 회관의 바깥쪽으로 뻗어나오는 다섯개의 팔들은 지구(Ward)라 불리며, 그 안쪽면에는 전 은하계에서 온 수 백만명이 거주하는 도시들이 있다.

시타델은 사실상 파괴될 수 없다. 유사시 공격을 받으면 다섯 개의 팔을 닫아서 견고하고 풀리지 않는 모양을 형성한다.

시타델이 존재하는 동안 키퍼키퍼 (Keeper)라고 불리우는 수수께끼의 종족이 시타델을 보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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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다섯개의 팔이 지구들, 아래쪽 타원형이 회관.

Citadel presidium

시타델은 서펀트 네뷸러(Serpent Nebula)의 중심부, 위도우(Widow)라고 알려져 있는 별 가까이에 있는 대략 50,000년 전에 건설된 거대한 우주정거장이다. 은하계 사회의 중심지로서 정치적, 문화적, 재정적 수도 역할을 하며, 다종족 통치기구인 강력한 시타델 의회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타델은 프로시안이 만든 가장 위대한 창조물로 알려져 있다.

시타델을 가장 먼저 발견한 종족은 아사리였다. 곧 이어 살라리안이, 그리고 뒤이어 볼루스가 시타델을 발견했다.

은하계의 다양한 부분으로 연결되는 얼마간의 매스 릴레이와의 접합점에 위치한 시타델은 곧 빠르게 은하계 활동의 중심부가 되었으며 아사리, 살라리안, 그리고 투리안으로 구성된 의회가 시타델에 구성된 덕분에 빠르게 그 중요도를 굳혀갔다.

수천년간 사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타델은 여전히 많은 부분이 비밀로 남겨져 있다. 정거장이 건설된지 정확히 몇 년이 지났는지도, 무엇으로 건설되었는지도 알려져있지 않다. 게다가 시타델 코어와 마스터 컨트롤 유닛의 위치도 숨겨져 있다. 여러가지 비밀 가운데서도 가장 눈에 띄는, 또 가장 흥미로운 미스테리는 그것을 관리하는 '키퍼'에 관한 것이다. 시타델의 주요 시스템들을 관리하는 이 말이 없는 외계 생물체들은 시타델 전역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그들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프리시디움(Presidium)

프리시디움은 각 종족을 대표하는 대사관과 같은, 은하계 정부들의 다양한 분과 직무실들이 있는 거대한, 마치 공원처럼 조성된 복합 단지이다. 또한 이 곳에 근무하는 부유한 거주민들을 위한 상점과 레스토랑, 여러 유흥 시설도 있다. 프리시디움은 아비나(Avina)라고 불리는 가상 지능(Virtual Intelligence)에 의해 감시되고 있으며, 워드(Wards)와는 다르게 하루가 인공적으로 20시간으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다. 즉 하루의 낮-밤 사이클과 유사하게 20시간 중 6시간은 빛이 약해지며 홀로그램으로 된 '하늘'은 어두워지게 된다.

시타델 타워(Citadel Tower)

프리시디움 한 가운데에 있는 타워에는 의회 회의실(Council Chambers)과 정거장의 주요 운항 통제소가 있다. 수천 킬로미터 내에 접근하는 우주선이라면 어떤 것이든 시타델 통제소의 관할 하에 놓이게 된다. 회의실은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으며 공무원들이나 특별 허가를 받은 자들에게만 접근이 허락된다. 그 곳은 벚나무와 분수, 그리고 의회가 소집되는 중심부의 연단까지 이어지는 수 많은 계단으로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다.

워드(Wards)

워드(Wards)로 알려져 있는 시타델의 '팔(arm)' 부분은 정거장의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많은 은하계 종족들이 빽빽하게 거주하고 있는 워드는 마치 지구의 '홍콩'이나 '싱가포르'와도 유사하다. 건조물에는 수많은 초고층 빌딩들이 솟아있으며 진공 상태를 대비하여 밀폐되어 있는데 호흡 가능한 대기는 대략 7미터 정도 높이까지만 유지된다. 프리시디움과는 달리 인공적인 낮-밤 사이클이 없는데, 그 결과 상업 활동이 끊어지는 일은 매우 드물고, 거주민들이 일하거나 쉬는 것도 개인적인 필요에 따르는 경우가 많다. 워드는 Citadel Security Services(C-Sec)에 의해 치안이 유지되고 있다.

만약 적이 가까이 다가오면 정거장은 워드를 접어 긴, 원주형 형태로 닫을 수 있다. 정거장의 외피는 굉장히 단단하여 최고로 발전된 무기라 하더라도 수일간 폭격을 해야 그 구조물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타델은 대부분 투리안 함선으로 구성된 막대한 기동 부대인 시타델 함대(Citadel Fleet)로 보호받고 있다. 시타델 함대의 기함은 아사리의 드레드노트인 '데스티니 어센션(Destiny Ascension)'이다. 인간 우주선 중 가장 큰 함선의 4배나 되는 크기에 거의 10,000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단단한 키네틱 배리어와 강력한 무기로 무장한 이 거대한 전함은 끊임없이 시타델의 주위를 돌며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게임에서의 역할

매스 이펙트

본편의 메인 허브월드다. 1편 특성상 다른 허브월드는 한번 들리고는 더이상 안 들리게 됨으로, 유일한 허브월드로 봐도 무방하다. 평의회 탑이 있는 프리시디움 광장과 워드로 나뉘어져 있다. 워드는 C-Sec 본부가 있는 구역과, 나이트클럽 플럭스와 시장이 있는 구역, 그리고 나이트클럽 코라스 덴이 있는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 구역은 엘레베이터로 나뉘어져 있는데, 로딩이 오래 걸려서 엘레베이터를 타는 시간이 많아서 악명 높다(?). 다행히도 2편에선 엘레베이터가 없고, 3편에선 로딩이 굉장히 짧다.

매스 이펙트 2

개러스 배캐리언테인 크리오스의 충성도 미션 외에는 싸울 것 없이 평화로운 장소가 되어버렸다. 테인의 충성도 미션도 막판에는 싸우긴 하지만 그냥 이벤트성 컷신을 통한 것이기에 실질적으로는 거의 전투가 없다. 개러스의 충성도 미션 때문에 가는 화물 창고는 이 미션 때를 제외하곤 출입이 불가능하다. DLC인 '잃어버린 기억'을 구입하면 입구에서 카스미 고토를 영입할 수 있다.

프리시디엄의 인간 대사관 이벤트를 제외하면 거의가 서브 이벤트와 상점말곤 할 수 있는 게 없다. 각 상점들은 물건을 사기 전에 옆의 직원과 대화하여 파라곤/레니게이드 선택지를 고르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1)

파라곤 선택지를 고르면 셰퍼드 소령의 명대사인 "I'M Commander Shepard and this is my favorite store in Citadel!"을 말하며, 이 때 녹음된 목소리는 다시 상점에 들를 때마다 재생된다. 이 대사가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많은 패러디를 낳았고, 결국 3편에서 개러스가 어느 한 이벤트에서 이 대사 패러디를 하여 개발사에서 공식으로 인정해 버렸다.

갈 수 있는 곳은 워드의 자케라 구역과 프리시디엄, 화물 창고 뿐. 이 중 화물창고는 위에 서술했듯 개러스의 충성도 퀘스트 때밖에 갈 수 없으며, 프리시디엄 대사관에선 데이빗 앤더슨과의 대화 말곤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남은 자케라 구역은 입구의 C-Sec 터미널과 클럽 다크 스타 라운지라는 한곳을 빼면 전부 상점들.

여담이지만 탈리 조라와 개러스를 분대원으로 넣고 자케라 구역의 계단을 오르내리다보면 둘이 환경 수트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나 샷건 있거든?–

매스 이펙트 3

본편의 유일한 허브월드2). 시터델 권역의 수도인지라 은하계 곳곳에서 피난민들이 몰려와 있어서 리퍼들의 전쟁을 상기시키고 있다.

유일한 허브월드지만 시리즈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6구역으로 나뉘어지는데:

  • 후에르타 기념 병원
  • 인류 대사관 구역
  • 프리시디엄 일반 구역
  • 펄가토리 클럽
  • 도킹베이 D24
  • 도킹 스테이션 구역

2편에선 워드 구역만 나왔던 것에 비하면, 3편 본편에선 프리시디엄 구역만 존재한다. 하지만 DLC 시터델을 설치하면 워드의 실버선 스트립이 추가된다. 그외 DLC 레비아탄에서 미션 중에만 들릴 수 있는 브라이슨 박사의 연구소도 시터델에 있다.

1)
이것은 시터델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상점들이 그렇다.
2)
허브월드가 될만한 다른 모든 곳이 털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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