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100% 정확함. 사용자님이 말씀한 트롤링(Trolling)이 서버 암호를 설정하라고 강력히 권고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임.

Enshrouded의 독특한 '월드 공유' 및 '캐릭터 귀속' 시스템 때문에, 암호가 없는 공개 서버는 다른 게임보다 훨씬 더 치명적인 트롤링에 노출된다.

이것이 Enshrouded만의 가장 심각한 문제임.

• 현상: 불특정 유저(트롤) A가 서버에 접속함. 이 유저는 이미 모든 것을 경험한 고인물일 수 있다. A는 3시간 만에 서버의 모든 주요 퀘스트(NPC 구출, 주요 보스 처치)를 완료해버립니다.
• 결과: 다음 날 서버에 접속한 신규/기존 유저들은 본인들이 직접 해야 할 모든 퀘스트와 스토리를 영구적으로 박탈당함. 서버의 존재 이유 자체가 사라지는, 복구 불가능한 트롤링임.

방금 대화한 '캐릭터 인벤토리' 문제임.

• 현상: 트롤 B가 자신의 싱글 플레이 월드나 다른 서버에서 최고 등급 장비, 수천 개의 상위 자원을 인벤토리에 가득 채워서 이 서버로 "밀수"해온다.
• 결과: 서버의 경제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다. B는 게임을 막 시작한 다른 유저들을 학살(PVP가 켜져 있다면)하거나, 게임의 재미를 극도로 반감시킬 수 있다.

• 현상: 트롤 C가 서버에 접속해서 눈에 보이는 모든 광맥(주석, 철 등), 아마, 버섯 등을 싹쓸이하고 로그아웃함. (자원은 리젠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 결과: 정상적인 플레이어들이 자원을 구하지 못해 게임 진행이 막힙니다.

Enshrouded는 상자 잠금 기능이 없다.

• 현상: 트롤 D가 공용 기지나 다른 플레이어의 기지를 방문하여, 표지판을 무시하고 모든 상자의 아이템을 훔치거나 바닥에 버려 증발시킵니다.
• 결과: 서버 커뮤니티가 모아둔 귀중한 자산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화염 제단 범위 밖에서는 누구나 건축이 가능함.

• 현상: 트롤 E가 다른 사람의 멋진 기지 입구 바로 앞을 추한 블록이나 벽으로 막아버립니다. 또는 맵의 주요 길목이나 명소에 불쾌한 구조물을 지어놓다.
• 결과: 서버의 미관을 해치고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불쾌감을 준다.

비밀번호(암호)는 이 모든 행위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장치임.

비밀번호는 단순히 "모르는 사람 오지 마"가 아니라, "우리 서버의 공유된 월드와 진행도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방화벽" 역할을 함.

함께할 친구가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 친구와만 아는 간단한 암호라도 반드시 설정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