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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양이

가구

집안의 모든 가구들이 성하질 못한다

우리집 가죽소파 - 150만원 상당 빈틈없이 긁어놔서 틈새로 오리털이 날립니다 누군가는 스크래쳐 있으면 괜찮다고 하지만 스크래쳐도 긁고 소파도 긁고 80만원 상당의 식탁 가죽부분도 긁어대고 심지어는 방문 욕실문도 긁어대서 모서리가 닳았다 발톱이 길어서 그런가 한달에 한번정도 발톱을 깎아주는데 서툴러서 그런지 한번 깍을때마다 얼굴과 온 몸에 스크래쳐가 생긴다 가죽과 나무만 긁어대는걸로 성이 안차는지 밤마다 저나 큰딸 이불속에 들어와 자는데 자기전에 요와 이불을 맘껏 긁어댑니다 자수가 다 떨어져서 너덜너덜

주방

식탁위에 싱크대위 청소를 완벽하게 해두어야한다 흔히 먹다남은 반찬중 덜 상하는 것은 식탁위에 두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남아나지 않는다 직장 다녀와서 온 집안에 조미김 가루가 날리는 걸 보고 쓰러질뻔 했다 고기 먹고난 다음에는 개수대 하수구까지 뒤진다 고기, 기름, 생선냄새나는 식사하면 환장하고 달려드는 바람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 모르고 안되겠어서 방에다 가둬놓면 시끄럽게 야옹대고 웁니다

청소 부지런히 해야한다

제가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서 고양이털 쥐약이죠 게다가 아무리 청소를 열심히 해도 베란다 창틀 같은데 먼지가 없을수 없는데 하필이면 그곳이나 화분을 꾹꾹 눌러 밟은 후 그 발로 싱크대고 침대위고 심지어 잠깐 문이 열리면 싱크대 안까지 들어가 그릇에 발자국을 찍어 놓다 재활용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음식물 쓰레기 모아논 봉지를 찢거나 하는거 다반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