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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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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은 주로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가벼운 감기 증상과 함께 손(手), 발(足), 그리고 입(口)에 물집이 생긴다고 해서 수족구병이라고 병명이 붙여진 것이다.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등 장내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

주된 원인이 되는 수족구병 바이러스(Coxsackie Virus)는 17∼28nm의 작은 RNA Virus로 Picornaviridae과에 속한다. 항원형은 총29형으로 Coxackie A Virus는 23형, Coxsackie B Virus는 6형이 있다.

감염이 된 후 3-5일에 증세가 발생하여 1주일 정도면 별 후유증 없이 치유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손_발의 물집은 대개 별 증상이 없으나, 입안의 물집은 터지기가 쉬우므로 입이 아파서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다소 불편할 수가 있다.

증상

미열, 식욕부진, 콧물, 인후통 같은 초기증상이 콕사키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3∼5일 후에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초기증상이 나타난지 1∼2일 후에는 회색의 3∼5mm의 특이한 수포성 발진이 손바닥, 발바닥, 입술에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증세는 4∼8일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병변이 입에만 생긴 경우에는 Herpes Virus 감염증과 감별해야 한다. 증상은 경한 편이며, 합병증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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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열
  • 두통
  • 구토
  • 입술 주위의 홍조
  • 아픈 구강 내 물집
  • 목구멍이 부어오름
  • 손발의 물집이나 진무름
  • 식욕감퇴

감염

콕사키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비인두 분비물이나 대변이 주된 직접적인 감염원이다. 주로 10세 이하의 어린이가 감염되지만 청년기에서도 발생된다. 전염성이 높은 시기는 첫 증상이 나타날 때부터 수포성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는 바이러스는 수주일에 걸쳐 전염성이 있다.

진단

콕사키 바이러스(Coxsackie Virus)는 Poliovirus, Echovirus, Enterovirus(68∼71형)와 혈청반응(보체결합반응)이 교차되지만 중화반응으로 구분이 된다. 초기진단은 미열이 나는 어린이가 손,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을 보이면 수족구병으로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바이러스 검사로 확진이 가능하지만 비용이 비싸고 검사소요시간이 길기 때문에 바이러스검사는 드물게 실시한다.

치료

특이한 치료방법은 없으며, 열을 조절해 주거나 구강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예방

예방접종 백신은 없으며, 한번 감염되면 면역이 생긴다. 그러나 다른 균주에 의해 감염되면 다시 수족구병을 앓게될 수도 있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의 직접접촉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손을 자주 깨끗이 씻어야 하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해야 한다.

수족구병이 있는 어린이는 일반적으로 첫증상이 나타나면서부터 수포성 발진이 없어질때까지가 전염성이 높은 기간이므로 이 기간동안에는 학교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계속해서는 안된다.

특히, 감염된 사람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돗가에서 손을 씻지 말아야 하며, 감염된 아기의 변이 묻은 기저귀를 아무렇게나 버리면 대변속에 배출된 바이러스가 수주일이나 전염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임신

산모가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와 접촉하였다면, 이후 특이 조치를 요하지는 않는다.

대체로 성인은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 수족구병에 걸리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

임신부가 수족구병에 걸릴 경우,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긴 하지만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임신 12주 이전이나 막달인 산모, 첫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는데 임신중인 산모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 임신초기 (12주 이내) 에는 자연유산과 관련
  • 임신말기에는 태반을 통과해서 출생한 신생아의 폐렴이나 뇌수막염 같은 문제를 일으켜서 신생아 사망과도 관련되어 있다

임신 중 수족구 환자와 접촉했다면 손을 자주 씻으세요. 임신 중 첫째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린 경우에는 기저귀를 갈 때, 엉덩이나 코를 닦아줄 때, 음식을 준비할 때 라텍스 장갑을 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를 임신했는데 첫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아이를 잠시 부모님 집에 맡겨두는 것도 방법이다.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피부질환 목록

참고 단순포진 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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