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턴 가비 (Preston Gar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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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웰스 (The Commonwealth) 미닛맨 최후의 생존자이다.

동료퍽 United we Stand는 적이 3명 이상일 때 20 데미지 저항력과 20 데미지를 추가해줌.

전용 레이저 머스킷을 사용하며 Colonial Duster라는 전용 복장을 착용하고 있다. 화력은 무난한 편이다. 팩션계 동료지만, 동료로 한다고 다른 팩션과 적대관계가 되지 않는다.

작중 행보

과거사

프레스톤 가비는 퀸시(Quincy)에서 미닛맨에 입단하였다. 대장의 실정1) 때문에 미닛맨이 몰락한 이후 살아남은 미닛맨 대원들 및 몇몇 황무지인과 함께 렉싱턴으로 이동했으나, 그 지역의 레이더들에게 쫓기게 된다.

주인공과 만나다

가비 일행은 콩코드 마을의 독립 박물관(Museum of Freedom)에서 레이더들의 공격에 대항하지만 원래 스무 명이었던 게 한 달만에 다섯 명이 될 정도로 궤멸 직전에 몰리게 된다. 그러다 마침 그 지역을 지나가다 레이더들을 만나2) 교전을 하게 된 유일한 생존자 (Sole survivor)를 발견한다. 본인 전용의 조준경 달린 레이저 머스킷으로 발코니에서 엄호해준 뒤 유일한 생존자에게 땅에 떨어진 레이저 머스킷을 주워서 들고 윗층으로 올라오라며 소리친다. 가비는 주인공을 환영하며 생존을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 유일한 생존자가 도와주겠다고 동의하자 생각해둔 것은 있다며 유일한 생존자가 T-45 파워 아머를 입고 불시착한 버티버드에 거치 돼있던 미니건을 사용해 레이더들을 쓸어버리자는 작전을 제안한다.

레이더를 모두 소탕한 이후에는 주인공의 고향마을인 생츄어리로 이동해 정착한다. 미닛맨을 다시 일으켜세우기 위해 플레이어에게 여러 정착지에서 들어오는 의뢰(레이더 소탕 등)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며, 첫 번째 의뢰를 해결하면 주인공을 미닛맨의 새로운 대장(General) 으로 추대하고 그때부터 동료로 동행할 수 있다. 미닛맨의 대장이 되는 과정이 재미있다. 본래 미닛맨의 대장은 여러 부장들의 다수결로 정해진다. 하지만 프레스턴 가비만이 유일하게 남은 부장이어서 아무도 유일한 생존자가 대장 추대를 반대할 수 없었다. 이때 대장 추대를 거절할 수도 있다.

평균적인 진행으로 간다면 처음 얻게 되는 인간 동료이다. 영입해서 계속 데리고 다니지 않으면 비중이 급감한다. 이는 미닛맨이 메인 스토리에서의 비중이 공기급이라 그렇다.

미닛맨 관련 반복 퀘스트를 준다. 주로 마을사람 혈육이나 아는 사람이 잡혀갔는데 구해달라, 주변 특정 지역의 적들을 처리해달라같은 미션이다. 이 퀘들은 받아놓고 장기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실패한다. 가비와 대화해 받을 수도 있지만 그냥 마을에 들렀을때 플레이어를 보고 도와달라고 말하는 마을사람과 대화를 해서 시작할 수도 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정한 패턴의 레벨업용 반복 서브 퀘스트인 셈. 그래도 남들 돕기 좋아하는 선한 성향의 동료들의 친밀도를 높이기에 딱이다. 얼마든지 재생성되며 내용도 간단하기 때문.

폴아웃 시리즈 최대의 벼락출세자라고 할만하다. 5명밖에 남지 않은 조직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광대한 커먼웰스 전역을 장악한 거대 세력의 No.2가 된다. 게임적인 가감이 있다고 쳐도, 괜찮은 무장과 방어타워를 갖춘 번듯한 정착지를 십수 개 거느리는 조직의 핵심자가 되는 것. 그리고 부관 주제에 꼬박꼬박 사령관한테 임무를 주고 사령관이 가서 보고하는 등 실질적인 수장이라는 인상마저 받는다.

그리고 인스티튜트와 싸우는 퀘스트에서 끝까지 동행하는 인물들 중에 유난히 선량한 면이 부각되는데, 인스티튜트에 들어올 때부터 학살은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계속 강조하며 3) 인스티튜트가 콩가루가 된 이후에도 이 선택이 옳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전쟁이니 어쩔 수 없다며 살짝 죄책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다이아몬드 시티 (Diamond city)에 데려가면 거주민이 그를 알아보고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며 먹을 것 등을 나눠준다. 다만 주인공에게는 그런 거 없다. –사령관보다 부관이 더 대접받는다– 메인 퀘스트를 끝내서 인스티튜트 (Institute)를 박살내도 그런 거 없다. –얼굴마담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인스티튜트 (Institute) 엔딩 후 가보면 파이퍼, 닉 발렌타인 (Nick Valentine)처럼 왜 그랬는지 플레이어에게 묻는다.

BoS에 대한 시선이 썩 좋진 않는데, 인스티튜트 (Institute) 엔딩을 보고 말을 걸면 "인스티튜트가 아니꼽긴 하지만 그래도 BoS가 커먼웰스 정복하는 것 보단 낫다"라고 할 정도다. 물론 BoS가 커먼웰스 주민들의 민심을 잡는데 실패하고 오히려 고압적으로 대했기 때문에 주민들을 우선시하는 가비가 BoS를 좋게 볼 리가 없다. 인스티튜트 엔딩에서는 주인공이 인스티튜트의 수장이 되니 주인공을 한 번 믿어보자는 의미일 수도 있고.

친밀도 변화

프레스턴의 가비는 일반적인 선 성향 타입에 속한다. 그냥 단순히 말하자면 선행을 좋아하고, 악행을 싫어한다는 소리다. 이 점만 신경쓰면 그렇게까지 복잡한 것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증가

  • 거주지를 관리하기
  • 일반적으로 선량하고, 이타적인 행동
    • 평화적, 온건적, 우호적인 언행
  • 자주 질문을 하는 행위
  • 무기 개조하기
  • 특정 퀘스트나 대화 관련

감소

  • 일반적으로 악독하고, 이기적인 행동
    • 공격적, 과격적, 적대적인 언행
    • 일반적인 협박
    • 절도
    • 소매치기
    • 주인이 있는 자물쇠 해제 성공 시
    • 무고한 이를 살인
    • 식인
  • 팻 맨 사용 –제길–
  • 약물 복용

기타

폴아웃 쉘터에도 전설급 거주민으로 등장한다.

랜덤 인카운터 중에 프레스턴 가비와 똑같이 생긴 남자가 다가와서 프레스턴 가비를 사칭하며 미닛맨 이름을 팔아먹으면서 100캡을 요구하는 게 있다. 돈을 주거나 사칭이라고 지적할 수 있는데 어느 쪽을 택해도 그냥 튄다. 100캡을 주고 죽이면 돈을 다시 가질 수 있다

버그

캐슬을 탈환하는 퀘스트를 끝내면 동료로 데리고 다닐 수 없게 되는 버그가 간혹 있다. 이 경우에는 PC의 경우 콘솔창(~)을 연 후, 프레스턴 가비를 클릭하고 "removefac 00075d56"을 입력하면 정상적으로 영입 가능하다

1)
미닛맨이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 잊어버렸다… 라고 언급한다. 거기다 대장의 사후 아무도 그 자리에 앉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군(General)의 자리는 유일한 생존자 (Sole survivor)가 이을때까지 빈 자리였다.
2)
미닛맨과 함께 다니던 마마 머피를 노린 것이다. 이들을 노린 건 렉싱턴 레이더인데, 이들의 수장인 자레드가 어렸을적 마마 머피에게서 자신은 괴물이 될 거란 예언을 들었고 그게 현실이 되었으며 다른 예언들도 모두 이뤄지자 그 능력이 진짜라는걸 확신했으며, 그 능력이 있다면 커먼웰스를 정복하는 것도 불가능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 능력을 자신의 손에 넣기 위해 마마 머피를 붙잡으려 한 것. 확실히 마마 머피의 예언이 전부 들어맞는 걸 보면 마마 머피의 도움을 받는다면 상당히 굉장한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나…
3)
물론 다른 루트들도 사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고방송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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