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벌레

  • 별명: 은색 벌레
  • 생김새: 몸길이 1㎝가량. 납작하고 긴 몸이 은색의 비늘로 덮여 있음.
  • 좋아하는 곳: 옷, 책, 나무 속
  • 특기: 옷에 구멍 내기
  • 치명도: ★☆☆☆☆

'좀이 쑤신다', '좀 먹는다' 등의 관용어구에 등장하는 바로 그 벌레다. 생김새가 은색의 물고기와 같다고 하여 영어로는 실버피쉬(Silver fish)라고 한다. 옷이나 책에 서식하면서 섬유, 종이 등을 갉아 먹는다. 보관중인 옷에 쌩뚱맞은 구멍이 발견된다면 이 놈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 매일 1~3개의 알을 낳으며, 일주일간 식량이 없어도 살 수 있을 만큼 생존력이 강하다. 따뜻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한다. 주로 밤이나 새벽에 은색의 반짝이는 것이 재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