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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money206 [2012/07/19 03:12] – 바깥 편집기 127.0.0.1tech:money206 [2016/07/12 00:56] (현재) – 바깥 편집 1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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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재테크 상식}}
 +=====저축을 늘려주는 소비관리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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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있다. 과거 선인들도 한번 결심이 오래 못 가기는 매 한가지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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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에서는 간혹 작심삼개월(作心三個月)이 적용된다. 마음 다부지게 먹고 저축을 시작한지 어언 3개월, 소비습관은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잔고는 바닥나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필자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사실 저 이번 달 현금서비스 받았거든요. 저축하던 것 좀 줄이면 안될까요.’ ‘저축 깨기 뭣해서 그냥 마이너스 통장 만들었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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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경우 필자는 이런 생각이 든다. ‘3개월 전, 저축에 대한 열의로 이글대던 그 눈빛은 어디로 사라지고 어떻게 이렇게 마이너스 인생을 살고 있는지…. 그 때 그 눈빛은 나만의 오해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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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공통점이 발견된다. 말 그대로 통장을 제대로 안 쪼갰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 월 저축액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해결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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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저축액을 늘리고 싶은 사람은 다음과 같이 해보라. 분명히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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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월 지출과 연 지출을 확실히 분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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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지출: 주거생활비(관리비, 공과금), 용돈(부모님 등), 교통비, 통신비, 식비(마트, 외식비), 문화생활비(각종 회비 포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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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지출: 휴가비, 명절비, 생일비, 경조사비, 의류비, 자동차비용(세금, 보험료), 의료비, 미용비, 재산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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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증권사나 종금사에 가서 CMA통장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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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급여가 들어오면 ‘월 지출액’만 남기고 모두 CMA로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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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CMA 잔고는 급여의 1.5배 수준은 유지하라. (저수지 통장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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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연 지출은 CMA에서만 뽑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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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저축의 자동이체 날짜를 급여일 후 5일 이내로 맞춰라. (선저축 후소비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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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체크카드와 현금만 써라. (신용카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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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월급 300만원인 사람의 월 고정지출이 150만원, 연 지출이 600만원(월평균 50만원)이라면 월급이 들어오는 날, 급여통장에는 150만원만 남기고 나머지는 CMA로 보낸 다음 연 지출은 CMA에서만 뽑아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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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저축/투자/보험 포트폴리오는 100만원 수준에서 짜면 된다. 저축을 중간에 깨지 않도록 CMA통장에 약 400~500만원 수준의 현금을 유지한다. 물론 저축 욕심이 난다면 10~30만원 수준 정도는 더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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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저축액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는 신용카드를 쓰기 때문이다. 매달 카드 결제액이 다음달로 이월되며 그 금액은 매달 다르기 때문에 저축 자체를 엄두 못 내는 경우도 많고 저축을 해도 이자가 낮은 자유 불입식 적금에만 납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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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를 체크카드로 바꿔라. 목적은 저축액을 늘리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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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길고 목돈 들어갈 일은 많다. 결혼, 내집마련, 자녀교육과 결혼, 그리고 은퇴자금.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이벤트들이 아니던가. 내가 준비하지 않으면 아무도 준비해 주지 않는다. 결국 통장 분리와 체크카드 사용은 소비를 잡아 주며 이는 저축액을 효과적으로 늘려준다. 저축액이 늘어나면 꿈꾸던 미래를 정말 현실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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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지로 소비를 줄이느라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다. 위의 시스템이 저절로 소비를 조절해줄 것이다. 조금만 신경 쓰자. 그리고 미래를 풍요롭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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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급여통장을 바꿀 수 있는 경우는 아예 급여통장을 CMA통장으로 만들어 급여를 CMA로 받고 월 지출을 일반통장으로 이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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