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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제목을 짓는 8가지 요령

지금 독자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이유는 바로 제목 때문이다. 제목이 마음에 안 들었으면 내용을 읽으려 클릭하지도 않았을 테니

지난 번 “이메일, 제목의 중요성”이라는 기사에서도 수 차례 강조됐지만, 온라인 마케팅에서 제목은 너무나 중요하다

이메일 뿐만 아니라, 배너 광고, 플래시 광고, 화면 여기저기를 휘젓고 다니는 DHTML 광고까지, 사람들이 내용을 읽도록 만드는 것은 바로 제목이다

클릭을 유도하고, 물건을 파는 직접 마케팅에서 뿐만 아니라, 브랜드 마케팅에서도 제목의 중요성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이제 우리의 선택의 하나다. 좋은 제목을 짓던지, 바보 같은 제목을 지어 모든 걸 망치던지

제목은 사람들을 자극해야 한다.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고, 그들의 호기심을 유발해야 한다. 혹은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리거나, 어딘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신 시켜야 한다.어떤 제목을 짓던, 수초 만에 날림으로 써서 올리지 말라.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제목을 짓다간 다른 사람들 시간만 낭비할 수 있다

다음은 훌륭한 제목을 짓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제안들이다

자신이 지은 제목을 큰 소리로 읽어 본다. 소리 내어 읽으면 이 제목이 제대로 지어졌는지 확인하기 쉬워진다. 소리 내어 읽은 것이 뭔가 이상하다면, 독자들이 속으로 읽었을 때도 뭔가 이상할 것이 분명하다. 독자들에게 어색하고, 이상하고, 혼란스러운 제목은 모든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든다

제목을 짓기 전에 기분을 잔뜩 고조시키도록 하라. 흥분된 상태에서 더 좋은 제목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자신이 신나고 재미있는 상태에서 글을 쓴다면 이 때의 기분은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것이다

“지금 당장 부자 되세요”와 같은 싸구려 과장은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미 온라인에서 각종 싸구려 과장 광고에 넌더리가 나 있다. 무조건 간결하게, 요점만 간단히 표현하도록 하라

일단 쓰고 본다. 여러 개의 제목을 계속해서 써 내려 가도록. 단번에 좋은 제목을 떠올리려 하지 말라. 진짜 좋은 제목은 아주 드물게 생산된다

제목을 작성한 뒤에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라. “왜 이게 중요할까?” 제목 자체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제목 짓기는 끝난 것이다. 하지만, 예를 들어, “당신의 웹 사이트를 위한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세요”라고 제목을 썼다면, “왜 중요할까”라는 질문에는 결코 답할 수 없다. 이 제목에는 아무 중요성이 없다. 읽는 사람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전혀 구체적으로 밝히지도 않았다. 다음과 같이 제목을 바꿔 보자. “지난 6개월 동안 낭비됐던 돈과 시간, 업계에서 입증된 인터넷 비즈니스 시스템으로 되찾아 드립니다” 이제 독자들은 이 메시지가 자신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 수 있다

되도록 적은 단어의 문장, 되도록 적은 음절의 단어를 사용하도록 하라. 제목은 간결하면 간결할수록 좋다. 특히, 사람들에게 혼란을 야기할만한, 헷갈리는 문장은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메시지를 받는 사람들은 이미 광고 메시지에 질릴 대로 질려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옵트-인 메일이건 아니건, 마케팅 메시지는 무조건 사람들에게 ‘침해 행위’라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효과가 있는 제목은 오래 쓰인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누군가 같은 형식의 제목이나 카피를 계속 사용한다면, 그 제목과 카피는 분명 효과를 본다는 뜻이다. (그 사람 돈이 썩어 나거나, 제목 짓기를 취미로 하지 않는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