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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vulva_cancer [2012/06/14 06:35] – 바깥 편집기 127.0.0.1med:vulva_cancer [2015/06/07 13:37] (현재) – 바깥 편집 1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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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음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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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음부암은 여성 
 +성기의 외음부에 발생하는 암으로, 산부인과 암의 약 1~2%를 차지하는 드문 질병입니다. 외음부암의 대부분은 50세이상에서 발생하는데, 40세 
 +이하의 여성이 걸리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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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경과 상관없는 출혈이나 대하가 나타나거나, 외음부에서 극심한 가려움이나 통증이 생기거나, 
 +외음부의 피부가 하얗고 거칠어지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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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암과 마찬가지로 외음부암도 조기에 발견되었을 때 가장 치료성과가 양호합니다. 진단을 내릴 
 +때는 외음부를 잘 관찰하고 촉진을 합니다. 그런 다음 국소마취를 하고 조직의 작은 조각을 병변부위에서 잘라내어 (이것을 생검이라고 합니다.) 
 +병리검사로 보냅니다. 이 검사는 외래에서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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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음부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면, 암이 외음부 이외의 다른 부위로 퍼지지 않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합니다. 적절한 치료 계획을 위해서는 암의 병기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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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기 : 상피내암이라고도 
 +하고, 초기의 암입니다. 암은 외음부에만 국한되고, 피부표층에서만 암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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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기 : 암은 
 +외음부에만, 혹은 회음부라고 하는 항문과 질 사이의 영역에 나타납니다. 암의 크기는 2cm 또는 그 이하입니다. 림프절 전이는 없습니다. 침윤의 
 +깊이가 1mm이하인 것을 1A기, 1mm보다 깊은 것을 1B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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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기 : 암은 외음부 혹은 
 +회음부에서 확인되고, 그 크기는 2cm보다 큰 경우 입니다. 림프절 전이는 없습니다. 
 +
 +(4) 3기 : 암이 외음부 
 +혹은 회음부에서 확인됩니다. 암이 그 크기와는 상관없이 요도의 하부, 질, 항문 등으로 퍼진 경우를 3A기라고 하고, 한쪽의 소속 림프절에 
 +전이한 경우를 3B기라고 합니다. 
 +
 +(5) 4기 : 암이 상부요도, 방광의 점막, 직장점막으로 침윤했거나, 골반뼈나 
 +양쪽의 소속 림프절로 전이한 경우를 4A기라고 하며, 골반 림프절을 포함하는 림프절 중 어느 하나에라도 원격전이가 나타나는 경우를 4B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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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음부암에는 세 종류의 
 +치료법이 있는데, 암의 병기(병변이 외음부에 머물러 있는지 다른 곳으로까지 퍼져 있는지)와 환자의 전신상태에 따라 선택하는 치료방법과 회복 
 +가능성(예후)이 달라지게 됩니다. 
 +
 +(1) 외과요법 
 +
 +외음부암의 치료에서는 가능한 한 수술을 합니다. 
 +아래의 수술 방법 중 한 가지를 이용해 암을 제거합니다. 
 +
 +1) 국소절제 : 암과 그 주위의 정상적인 조직을 제거합니다.
 +2) 레이저요법 : 암세포를 레이저광선으로 태워 없앱니다.
 +3) 단순외음부절제 : 외음부 전부를 제거하지만 림프절은 그대로 둡니다.
 +4) 광범위외음부절제 : 외음부 전부와 그 주위의 림프절을 
 +제거합니다.
 +5) 만일 암이 외음부를 넘어 다른 기관으로 퍼지게 되면, 자궁, 질과 함께 직장, 방광까지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골반내장제거술) 
 +
 +이들 방법으로 수술을 한 후에,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피부 등의 조직을 가져오거나, 인공적으로 외음부와 질을 형성하는 성형외과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 (5)와 같은 경우, 즉 골반제거술을 실시한 경우에는 인공항문, 인공요로 등의 스토마(stoma)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절제한 방광과 요도를 대신하여 장관의 일부를 사용하는데, 요관을 봉합하여 한쪽 끝을 막고 배의 피부에 구멍을 뚫은 다음 나머지 한쪽을(일반적으로 
 +오른쪽) 그 구멍과 이어줍니다. 
 +
 + 그리고나서 그것을 소변의 출구로 만드는데, 소변이 고이게 하는 장치를 달아 줍니다. 배에 배출구를 달아서 직장을 
 +잘라낸 결장의 끝을(일반적으로 왼쪽) 인공항문으로 만듭니다. 대변을 모아 주는 장치도 있습니다. 
 +
 +(2) 방사선요법 
 +
 +
 +코발트60이나 고에너지 X선을 사용합니다. 이 치료에는 체외에서 조사하는 방법 (외조사)과 암이 있는 부분에 플라스틱 튜브를 
 +삽입한 다음 방사선을 내는 물질을 그 속에 집어넣어 속에서 직접 조사하는 방법  이 있습니다.
 + 
 +
 +
 +부작용은 
 +초기와 후기의 두 가지로 나뉩니다. 초기의 부작용은 방사선 조사 중에 나타나는 것으로 방사선이 닿는 부위의 피부에서 염증과 미란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후기에 나타나는 부작용에는 조사부위 피부의 괴사, 누공 등이 있습니다. 
 +
 +(3) 화학요법
 +
 +항암제를 사용합니다. 약은 경구투여를 하거나 혈관이나 근육 내로 주사합니다. 이 치료법은 투여 
 +방식과는 상관없이 약이 혈액의 흐름을 타고 전신을 돌게 되는 전신요법인데, 외음부암인 경우 화학요법은 주로 국소적인 효과를 노리는 수단으로서 
 +수술 전이나 방사선치료 전, 또는 동시적인 보조 치료로서 실시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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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작용은 
 +일반적인 화학요법과 마찬가지로, 항암제의 종류와 양에 따라 주로 소화기증상 (오심이나 구토)이나 골수장해 (백혈구와 혈소판의 감소나 빈혈 등), 
 +탈모 등의 피부증상이 나타납니다. 항암제의 양이 늘면 다른 신경증상 (손발이 저리는 현상 등)이나 심장과 폐 등에서의 장해가 나타날 위험이 
 +있습니다. 
 +
 +
 +
 +6. 병기별 치료 
 +
 +환자의 상태나 
 +병변의 상황에 따라서는 여기서 소개하는 것 이외의 방법으로 치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
 +[0기]다음 
 +중 한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국소절제나 레이저, 또는 이들의 병용
 +-단순외음절제 
 +
 +
 +[1기]다음 
 +중 한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단순외음절제+림프절 절제
 +-광범위외음절제와 양측 서경부 또는 대퇴 상부의 
 +림프절절제
 +-방사선요법 
 +
 +
 +[2기]다음 
 +중 한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광범위외음절제와 양측의 서경부,대퇴 상부의 림프절절제
 +-암세포가 림프절에서 발견된 경우에는 
 +수술 후 골반내에 방사선요법
 +-방사선요법 
 +
 +[3기]다음 
 +중 한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광범성외음절제와 양측의 서경부,대퇴 상부의 림프절절제
 +-암세포가 림프절에 발견된 경우, 
 +혹은 외음부에만 있지만 암이 큰 경우, 수술에 이어서 골반내에 방사선요법
 +-방사선요법 
 +
 +[4기]다음 
 +중 한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광범위외음절제와 동시에 자궁, 질과 함께 직장과 방광(암이 퍼지고 있는 부위에 따라)을 제거 
 +(골반내장제장술)
 +-방사선요법
 +-광범위외음절제 후의 방사선요법
 +-방사선요법 혹은 방사선요법과 화학요법의 병용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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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발]재발한 
 +경우, 재발한 부위나 크기, 증상, 또 처음에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ㆍ국소절제, 혹은 국소절제와 방사선요법 
 +ㆍ광범위외음절제와 동시에 자궁, 질과 함께 직장과 방광(암이 퍼지고 있는 부위에 따라)을 제거 (골반내장제장술) 
 +ㆍ방사선요법+화학요법, 혹은 방사선요법+화학요법과 외과요법의 병용요법 
 +ㆍ국소재발 또는 진통 등의 증상을 감소하기 위한 방사선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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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새로운 치료의 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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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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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음부암의 예후는 
 +조직형이나 림프절 전이의 유무에 따라 상당히 다르지만, 5년생존율은 대략 1기가 80%, 2기가 60%, 3기가 40%, 4기가 
 +20%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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