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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성병
집단생활을 하는 군대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성병이 있다. 바로 사면발이 (Pubic Lice)다.
군대에서는 소위 '갈갈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사면발이가 군대에서 공포대상 1호로 꼽히는 이유는 음부에 기생하는 몸길이 1.3~1.5mm의 조그만 곤충(사면발이)이 첫 환자를 떠나서 같은 내무실을 쓰는 다른 병사들에게 빠르게 옮겨가기 때문이다. 보통 1명이 걸리면 짧은 기간 내에 내무실 전체로 옮겨갈 만큼 전이성이 커 군의관들을 골치아프게 했던 대표적 성병 중 하나다. 그래서 내무실에서 사면발이 환자가 단 1명이라도 발견되면 모든 병사들의 팬티 속을 군의관이 직접 검사하는 곤혹을 치러야 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더러운 옷과 침구를 끓는 물에 삼거나 세탁을 하고, 햇볕에 말려 사면발이를 퇴치했다. 대부분 휴가 기간 중 비위생적인 여관이나 성관계 등을 통해 옮아오는 경우가 많고 긁으면 긁을수록 더욱 가려워지고, 너무 긁어서 감염부위의 피부가 헐기도 할 만큼 고통도 심한 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