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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renal_pelvis_cancer [2014/04/16 06:21] – V_L | med:renal_pelvis_cancer [2016/07/10 09:50] (현재) – 바깥 편집 127.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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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g> | ||
+ | ======신우-요관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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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우의 [[신장]]에서 | ||
+ | 만들어진 소변은 신배에서 신우로, 또 이곳에서부터 이어지는 요관으로 흘러가 방광에 저장된다. 배뇨시에는 방광에서 요도를 거쳐 소변이 나온다. | ||
+ | 이 중에서 신우와 요관을 상부요로라고 한다. | ||
+ | | ||
+ | 발생하는 암은 주로 이행상피암이라고 불리는 종류의 암이다. 신우-요관암도 대부분은 이행상피암으로 비뇨기과의 암 중에서 드문 암이며 그 | ||
+ | 발생빈도는 인구10만명당 남자 0.1 여자 0.1정도이다. | ||
+ | |||
+ | 방광암과 신우, | ||
+ | 가지 위험인자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화학발암물질에 의한 직업성 발생이 가장 대표적이다. | ||
+ | | ||
+ | 금지되어 있는 염료나 도료 등으로서, | ||
+ | 있다. 또 진통제인 페나세틴을 장기복용한 경우나 특정 종류의 항암제 (사이클로포스아미드)를 사용한 경우에도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 흡연도 | ||
+ | 이행상피암의 발생 위험률을 높이다. | ||
+ | |||
+ | 신우-요관암은 방광암과 마찬가지로 요로 내의 여러 장소에서 발생하며, | ||
+ |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우와 요관, 신우와 방광에 동시에 암이 생기는 일도 있다. 30-40%정도는 신우-요관암을 치료한 후 방광 내에 | ||
+ | 암이 발생한다고 한다. | ||
+ | | ||
+ | 드물며, 또 신우-요관암이 양쪽에서 발생하는 일도 매우 드뭅니다. | ||
+ | |||
+ | =====증상 ===== | ||
+ | |||
+ | 가장 많은 증상은 육안으로 확인되는 혈뇨이다. 요관이 혈액으로 막힌 경우나 암이 주위로 진행된 | ||
+ | 경우 허리와 등에서 통증이 일어난다. 이들 통증은 요관결석에 의한 것과 같은 통증이다. | ||
+ | |||
+ | 신우-요관암에서는 요관이 서서히 막혀 수신증이라고 | ||
+ | 불리는 상부요로의 확장이 일어나기도 한다. | ||
+ | 이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면 신장의 기능이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무기능신장). 한쪽 | ||
+ | 신장이 기능하지 않더라도 다른 한쪽의 신장이 기능을 하기 때문에 소변의 양이 줄거나 몸이 붓는 등의 신부전증상은 나타나지 않다. | ||
+ | |||
+ | | ||
+ | 초음파검사가 널리 실시되게 되어,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도 신우 내의 종양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 ||
+ | 발견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 ||
+ | |||
+ | |||
+ | |||
+ | |||
+ | =====진단 ===== | ||
+ | |||
+ | 혈뇨가 확인된 경우 우선 | ||
+ | 출혈하는 원인을 발견하기 위해 방광경검사를 한다. 신우-요관암보다는 방광암의 발생 빈도가 더 높기 때문에, 우선 방광암 존재의 유무를 | ||
+ | 검사한다. 방광 내에서 종양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좌우의 요관구에서 출혈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 ||
+ | 또 소변에 암세포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 ||
+ | 요세포검사를 한다. 요세포검사에서는 암세포의 존재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이형도(세포의 특성에 따라 1, 2, 3단계로 나누며 3이 가장 좋지 | ||
+ | 않음)를 판정할 수도 있다. | ||
+ | |||
+ | 계속 신장기능에 문내가 없으면 배설성신우조영(DIP)이라고 불리는 검사를 한다. 이 검사는 | ||
+ | 조영제를 정맥으로부터 점적한 다음 몇 차례에 걸쳐 X선촬영을 하는 검사이다. 이 검사를 통해 조영내가 신장에서 신우나 요관으로 배설되는 상황, | ||
+ | 종양의 유무 등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 ||
+ | |||
+ | 복부초음파검사도 간편하고 유용한 검사이다. 이 검사를 통해 신우 내에 종양이 | ||
+ | 있는지, 수신증이 있는지, 림프절 전이가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 ||
+ | |||
+ | 이상의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면 | ||
+ | 역행성신우조영(RGP)을 실시한다. 이 검사에서는 방광경을 사용하여 요관구로부터 가느다란 튜브(카테터)를 신우 쪽으로 삽입한다. | ||
+ | 이 때 | ||
+ | 좌우의 요관에서 직접 소변을 채취하여 요세포검사를 한다. 또 이 카테터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한다. 이 검사는 DIP로는 충분히 조영되지 않은 | ||
+ | 부위나 충만결손상을 명확하게 조영할 수 있는, 매우 진단 가치가 높은 검사이다. | ||
+ | | ||
+ | 아래 끝부분밖에 조영되지 않는 경우에는, | ||
+ | |||
+ | 암의 | ||
+ | 확산범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CT검사나 뼈신티그래피(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한 뼈의 X선검사), | ||
+ | 폐, 림프절, 간 등으로의 전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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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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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우-요관암의 치료는 암이 | ||
+ | 전이했는지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전이하지 않은 경우에는 요세포검사에서 확인되는 세포의 이형도가 치료를 위해 매우 중요해진다. 이형도1 | ||
+ | 정도의 암인 경우는 대개 표재암이며 전이하거나 침윤하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 ||
+ | | ||
+ | 림프절로 전이한다. 따라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다. | ||
+ | |||
+ | 신우-요관암에 대한 치료방침은 외과요법이 주를 이룹니다. 또 | ||
+ | 수술 전의 화상진단 등을 통해 침윤암일 가능성이 확인된 경우에는 항암제에 의한 화학요법을 시행한 다음에 수술을 하기도 한다. 이 때 사용하는 | ||
+ | 항암제는 나중에 언급할 화학요법에서와 같은 것이다. | ||
+ | | ||
+ | 않는다는 것을 고려해서, | ||
+ | 것이 일반적이다. | ||
+ | | ||
+ | 적출하지 않고 요관의 부분절제를 하기도 한다. | ||
+ | |||
+ | 표재암은, | ||
+ | 침윤성 암인 경우의 예후는 방광암보다 불량한다. 요관벽은 매우 얇기 때문에 침윤성 요관암인 경우 쉽게 요관벽 으로 퍼지기 쉽기 때문이다. | ||
+ | | ||
+ | 침윤성 신우암에서는 혈관이 풍부한 신장실질 내로 퍼지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전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수술을 한 결과 침윤성 | ||
+ | 암이라고 판명되면 항암제를 사용하여 조금이라도 재발을 줄일 수 있는 치료를 실시한다. | ||
+ | |||
+ | 이미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한 | ||
+ | 경우에는 외과요법의 적용대상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 경우 시스플라틴이라고 불리는 항암제를 중심으로 한 몇가지 종류의 항암제를 사용하여 | ||
+ | 화학요법을 실시한다. | ||
+ | 이 치료에서는 일정한 방법에 따라 항암제를 정맥으로부터 점적하거나 주사한다. 또 방사선요법이 있기는 하지만 이행상피암에 | ||
+ | 대해서는 별로 효과가 없기 때문에, 이미 전이가 일어나서 근치술이 불가능한 경우 등에서 실시한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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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부작용 ===== | ||
+ | |||
+ | (1) | ||
+ | 외과요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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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쪽 신장을 떼어내어도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한쪽 신장을 | ||
+ | 적출했다고 해서 인공투석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 ||
+ | |||
+ | (2) 화학요법 | ||
+ | |||
+ | 치료 중의 주된 | ||
+ | 부작용은 백혈구감소, | ||
+ | 영양제나 체액유지액을 투여하게 된다. 또 구역질을 억제하는 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 ||
+ | | ||
+ | 되며, 이에 따라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없어진다. 백혈구가 감소된 시기에는 아무런 감염이 없는데도 발열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 ||
+ | |||
+ | |||
+ | =====예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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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적으로 | ||
+ | 신우-요관암의 예후는 불량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표재암인 경우의 예후는 양호하며, | ||
+ |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은 이유로 방광암보다 훨씬 불량하며 각종 치료를 실시해도 5년생존률이 10-40%에 지나지 않다. 전이가 일어난 침윤성 | ||
+ | 신우-요관암의 경우는 2년생존률마저도 10%이하로서 매우 치료성과가 낮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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