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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renal_pelvis_cancer [2014/03/12 03:22] 115.93.88.196med:renal_pelvis_cancer [2016/07/10 09:50] (현재) – 바깥 편집 127.0.0.1
줄 1: 줄 1:
 +{{tag>renal cancer 신장암 신장}}
 +======신우-요관암======
 +
 +
 +
 +좌우의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신배에서 신우로, 또 이곳에서부터 이어지는 요관으로 흘러가 방광에 저장된다. 배뇨시에는 방광에서 요도를 거쳐 소변이 나온다. 
 +이 중에서 신우와 요관을 상부요로라고 한다. 
 + 신우, 요관과 방광, 요도의 일부는 이행상피라고 불리는 점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장에서 발생하는 [[rcc]]과 다르게 요로에서 
 +발생하는 암은 주로 이행상피암이라고 불리는 종류의 암이다. 신우-요관암도 대부분은 이행상피암으로 비뇨기과의 암 중에서 드문 암이며 그 
 +발생빈도는 인구10만명당 남자 0.1 여자 0.1정도이다. 
 +
 +방광암과 신우,요관암의 대부분인 이행상피암의 발생에는 그와 관련된 몇 
 +가지 위험인자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화학발암물질에 의한 직업성 발생이 가장 대표적이다. 
 + 구체적으로는 현재 제조 및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염료나 도료 등으로서, 벤진, 베타나프틸라신 등에 장기간동안 접촉한 경우 신우-요관암이나 방광암에 잘 걸리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진통제인 페나세틴을 장기복용한 경우나 특정 종류의 항암제 (사이클로포스아미드)를 사용한 경우에도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 흡연도 
 +이행상피암의 발생 위험률을 높이다. 
 +
 +신우-요관암은 방광암과 마찬가지로 요로 내의 여러 장소에서 발생하며, 또 재발하기 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우와 요관, 신우와 방광에 동시에 암이 생기는 일도 있다. 30-40%정도는 신우-요관암을 치료한 후 방광 내에 
 +암이 발생한다고 한다. 
 + 방광암을 치료할 때 내시경수술 등을 여러 번에 걸쳐 받은 경우를 제외하면 방광암 치료 후에 신우-요관암이 발생하는 일은 
 +드물며, 또 신우-요관암이 양쪽에서 발생하는 일도 매우 드뭅니다. 
 +
 +=====증상 =====
 +
 +가장 많은 증상은 육안으로 확인되는 혈뇨이다. 요관이 혈액으로 막힌 경우나 암이 주위로 진행된 
 +경우 허리와 등에서 통증이 일어난다. 이들 통증은 요관결석에 의한 것과 같은 통증이다. 
 +
 +신우-요관암에서는 요관이 서서히 막혀 수신증이라고 
 +불리는 상부요로의 확장이 일어나기도 한다. 
 + 이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면 신장의 기능이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무기능신장). 한쪽 
 +신장이 기능하지 않더라도 다른 한쪽의 신장이 기능을 하기 때문에 소변의 양이 줄거나 몸이 붓는 등의 신부전증상은 나타나지 않다. 
 +
 + 최근에는 
 +초음파검사가 널리 실시되게 되어,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도 신우 내의 종양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수신증이 나타나 정밀검사를 한 결과 신우-요관암이 
 +발견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 
 +
 +
 +
 +=====진단 =====
 +
 +혈뇨가 확인된 경우 우선 
 +출혈하는 원인을 발견하기 위해 방광경검사를 한다. 신우-요관암보다는 방광암의 발생 빈도가 더 높기 때문에, 우선 방광암 존재의 유무를 
 +검사한다. 방광 내에서 종양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좌우의 요관구에서 출혈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 또 소변에 암세포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요세포검사를 한다. 요세포검사에서는 암세포의 존재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이형도(세포의 특성에 따라 1, 2, 3단계로 나누며 3이 가장 좋지 
 +않음)를 판정할 수도 있다. 
 +
 +계속 신장기능에 문내가 없으면 배설성신우조영(DIP)이라고 불리는 검사를 한다. 이 검사는 
 +조영제를 정맥으로부터 점적한 다음 몇 차례에 걸쳐 X선촬영을 하는 검사이다. 이 검사를 통해 조영내가 신장에서 신우나 요관으로 배설되는 상황, 
 +종양의 유무 등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
 +복부초음파검사도 간편하고 유용한 검사이다. 이 검사를 통해 신우 내에 종양이 
 +있는지, 수신증이 있는지, 림프절 전이가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
 +이상의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면 
 +역행성신우조영(RGP)을 실시한다. 이 검사에서는 방광경을 사용하여 요관구로부터 가느다란 튜브(카테터)를 신우 쪽으로 삽입한다. 
 + 이 때 
 +좌우의 요관에서 직접 소변을 채취하여 요세포검사를 한다. 또 이 카테터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한다. 이 검사는 DIP로는 충분히 조영되지 않은 
 +부위나 충만결손상을 명확하게 조영할 수 있는, 매우 진단 가치가 높은 검사이다. 
 + 여러 가지 이유에서 카테터를 삽입할 수 없는 경우나 요관의 
 +아래 끝부분밖에 조영되지 않는 경우에는, 초음파로 투영한 상태에서 직접 신우를 가느다란 바늘로 천자하여 조영하기도 한다. 
 +
 +암의 
 +확산범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CT검사나 뼈신티그래피(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한 뼈의 X선검사), 흉부X선촬영 등을 한다. 이들 검사를 통해 뼈, 
 +폐, 림프절, 간 등으로의 전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 
 +
 +
 +
 +=====치료 =====
 +
 +신우-요관암의 치료는 암이 
 +전이했는지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전이하지 않은 경우에는 요세포검사에서 확인되는 세포의 이형도가 치료를 위해 매우 중요해진다. 이형도1 
 +정도의 암인 경우는 대개 표재암이며 전이하거나 침윤하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 반대로 이형도3인 암의 경우 신장 실질 내로 깊게 침윤하거나 일찍 
 +림프절로 전이한다. 따라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다. 
 +
 +신우-요관암에 대한 치료방침은 외과요법이 주를 이룹니다. 또 
 +수술 전의 화상진단 등을 통해 침윤암일 가능성이 확인된 경우에는 항암제에 의한 화학요법을 시행한 다음에 수술을 하기도 한다. 이 때 사용하는 
 +항암제는 나중에 언급할 화학요법에서와 같은 것이다. 
 + 요관의 하단부를 남겨두면 그곳에서 암이 발생하기 쉽고, 반대측에서는 거의 암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해서, 수술을 할 때는 암이 발생한 쪽의 신장, 요관, 방광벽의 일부를 모두 절제하는 신뇨관전적출술과 방광부분절제술을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신장과 신우는 밀접하게 접하고 있기 때문에 신장 전체를 적출할 필요가 있다. 요관에서 생긴 암인 경우에는 때로 신장을 
 +적출하지 않고 요관의 부분절제를 하기도 한다. 
 +
 +표재암은, 치료 성과는 양호하지만 방광 내에서 재발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침윤성 암인 경우의 예후는 방광암보다 불량한다. 요관벽은 매우 얇기 때문에 침윤성 요관암인 경우 쉽게 요관벽 으로 퍼지기 쉽기 때문이다. 
 + 또 
 +침윤성 신우암에서는 혈관이 풍부한 신장실질 내로 퍼지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전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수술을 한 결과 침윤성 
 +암이라고 판명되면 항암제를 사용하여 조금이라도 재발을 줄일 수 있는 치료를 실시한다. 
 +
 +이미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한 
 +경우에는 외과요법의 적용대상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 경우 시스플라틴이라고 불리는 항암제를 중심으로 한 몇가지 종류의 항암제를 사용하여 
 +화학요법을 실시한다. 
 + 이 치료에서는 일정한 방법에 따라 항암제를 정맥으로부터 점적하거나 주사한다. 또 방사선요법이 있기는 하지만 이행상피암에 
 +대해서는 별로 효과가 없기 때문에, 이미 전이가 일어나서 근치술이 불가능한 경우 등에서 실시한다.
 + 
 +
 +
 +
 +===== 부작용 =====
 +
 +(1) 
 +외과요법 
 +
 +한쪽 신장을 떼어내어도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한쪽 신장을 
 +적출했다고 해서 인공투석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
 +(2) 화학요법 
 +
 +치료 중의 주된 
 +부작용은 백혈구감소, 혈소판감소, 신장기능장해, 항암제에 의한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탈모 등이다. 항암제의 부작용을 경감시키기 위해 매일 
 +영양제나 체액유지액을 투여하게 된다. 또 구역질을 억제하는 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 치료 후 11일 정도가 지나면 백혈구 수가 가장 적어지게 
 +되며, 이에 따라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없어진다. 백혈구가 감소된 시기에는 아무런 감염이 없는데도 발열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
 +
 +=====예후 =====
 +
 +일반적으로 
 +신우-요관암의 예후는 불량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표재암인 경우의 예후는 양호하며, 5년생존률은 90-100%이다. 침윤성 암인 경우의 예후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은 이유로 방광암보다 훨씬 불량하며 각종 치료를 실시해도 5년생존률이 10-40%에 지나지 않다. 전이가 일어난 침윤성 
 +신우-요관암의 경우는 2년생존률마저도 10%이하로서 매우 치료성과가 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