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이전 판입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Oedipus Complex)

  • 출처: 엔하위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CC BY-NC-SA 2.0)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오이디푸스의 이야기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창시한 용어. 아들이 어머니에게 성적 애착을 가지고 아버지를 경쟁 상대로서 보며 증오하는 심리를 의미한다.

보통 남근기 (3 ~ 5세)1)에 나타나서 잠재기2)에 억압되어 해소되지만, 그 이후에도 삶 전체에서 무의식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브라더 콤플렉스, 시스터 콤플렉스처럼 비정상적인 애착을 갖는 정도가 아니라, 대부분 어릴 때 겪으면서 성장한 뒤에 억눌려지기 때문에 이런 용어와는 다르다. 물론 진짜로 광적으로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현실에서 근친상간의 비율이 모자지간보다 부녀지간이 훨씬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 물론 근친상간성폭행의 경우가 상당하므로 이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마마보이와 동격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마마보이는 부모에게 중요한 일들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의지하며 순종적인 태도로 독립적인 사고와 판단을 잘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반면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어릴 때의 남자 아이들에게 대부분 나타나며, 부모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닌 어머니에게 성적 애착을 품는 것으로 삶에서 무의식적으로 계속 남는다는 점이 다르다.

이와 반대로 딸이 아버지에게 애착을 가지고 어머니에게 증오를 품는 것을 엘렉트라 콤플렉스라고 하지만, 요즘에는 이쪽도 그냥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부르기도 한다.

  • 출처: 엔하위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CC BY-NC-SA 2.0)
1)
남녀 구별 없이 3 ~ 5세 쯤의 아이들이 겪는 시기로 이때쯤 자신의 성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는 뜻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창시한 용어다. 성기기(?)가 아니라 남근기인 이유는 이때의 아이들은 보통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남자의 성기에 대해서만 알기 때문.
2)
역시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용어로 남근기를 겪은 후에 나타나는 성적 호기심이 억압된다고 보는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