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이전 판입니다!


신경섬유종증 (neurofibromatosis)

이 병은 신경섬유종이라는 많은 수의 말랑말랑한 양성 신생물이 전신에 발생하는 유전 질환이다. 이 종양은 신경 조직에서 자라나며 신경의 주행 경로를 따라서 발생한다. 신경섬유종증에는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 중 더 흔한 형태는 제1형 신경섬유종증이다. 약 3,000 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 제2형 신경섬유종증은 아주 드물게 발생하고 성인기가 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제 1형 신경섬유종증의 원인 유전자는 17번 염색체에 위치하며, 제 2형의 원인 유전자는 22번 염색체에 위치한다.

neurofibromatosis_3_041012.jpg

증상

제1형 신경섬유종증의 증상은 보통 유아기 초기에 발생한다.

  • 수많은 연한 갈색의 납작하고 경계가 불규칙한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데, 이를 카페오레 반점이라고 한다.
  • 피부 아래에 말랑말랑한 혹이 생기는데,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것에서부터 외관 상 보기 싫을 정도로 큰 것까지 다양하다.
  •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 주근깨가 나타난다.

제2형 신경섬유종증에 걸린 성인 환자의 내이에 종양이 발생하여 청각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나 피부 종양은 드물다.

합병증

종양이 커지면서 주위의 장기나 신경을 누르게 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시신경에서 발생하면 시각장애가 나타나고 척추의 이상 만곡증의 원인이 된다. 어떤 경우엔 간질이 발생하거나 학습장애를 보일 수 있다. 드물게 악성으로 변하기도 한다.

치료

제1형은 대개 유아기에 증상이 나타나고, 제 2형은 성인기에 나타난다. CT 촬영이나 MRI 촬영을 해서 종양을 확인하고 시각검사와 청각검사를 한다.

이 질환은 완치할 수 없으며 진행을 늦출 수도 없다. 종양이 크고 통증이 있거나 외관상 보기 싫을 정도면 흔히 수술로 제거한다. 합병증이 발생하면 이에 대한 치료를 시행한다. 환아의 부모는 유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연결문서


CC Attribution-Noncommercial-Share Alike 4.0 International 별도로 명시하지 않을 경우, 이 페이지의 내용은 다음 라이선스에 따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CC Attribution-Noncommercial-Share Alike 4.0 International
med/neurofibromatosis.1450237283.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저자 V_L · 현재 잠겨진 사용자 172.69.58.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