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 바르면 다 낫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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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아토피 피부염으로 자주 가려워하던 5살 난 남자아이이다. 어느날 엄마가 모 약국에 데리고 가니 석달을 바르면 다 낫는다면서 연고(약명미상, 성분 미상)를 구입하여 바르게 하였다. 한 달을 바르다 증상이 점점 심해지니 엄마가 피부과로 데리고 왔다.

진찰 결과 아토피 피부염이 심한 상태여서 습진에 대한 치료를 하여 호전되었다.

병을 치료해도 재발이 잘 되는 경우 단시일 내에 뿌리뽑을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아토피 피부염을 단시일 내에 완치하는 방법은 세상 어디를 가도 없다.

연고부터 발라주다가...1
연고부터 발라주다가...2
습진약을 바르라고?
습진약만 바르다가...
습진약을 바르라고?
습진약을 달란다고?...
습진연고를 달라고...
습진연고를 바르다가...
무좀에 습진연고를?
선상태선에 습진연고를?
두 달 동안 연고만 사 바르다가...
집에 있는 연고를 바르다가...
이 약, 저 약 바르다가...
3년동안 연고만 바르기를...
두 달간 연고를 바르다가...
집에 있는 연고를 바르다가...
이 연고, 저 연고를 바르라고...
손자에게 연고 사오라고...?
연고만 발라주다가...
1년 이상 연고만 바르다가...
단골약국에서 10년 동안...
아무 연고나 바르다가...
이름모를 연고만 바르다가...
이름모를 연고를 바르다가...
동네 약국에 갔더니...
연고를 바르라고...
아빠가 사다준 연고를 바르다가...
팔다리 쑤셔서 약 사드시다가...
1년동안 습진연고만 바르다가...
습진약만 사 바르다가...
약국에서 습진연고를 사 바르다가...
습진연고만 바르다가...
습진 연고를 바르고 지내다가...
동생이 처방받은 습진약을...
습진약을 바르라고?
아버지도 형도 건선이니까...
습진약을 바르다가...
모기 물렸다며 엄마가 습진약 발라주다가...
습진약을 발라주다가...
습진 연고만 바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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