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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홀몬(Growth Hormone)

성장호르몬 치료 대상은 원칙적으로 병적인 저신장이다. 하지만 병이 없어도 아이의 예상 최종 키가 매우 작은 특발성·유전적 저신장, 부당경량아(출생체중이 적은 아이) 등에도 성장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병적 저신장이라고 무조건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는 건 아니다. 원인이 영양결핍이라면 영양공급을, 뇌종양이라면 종양 제거를, 갑상선호르몬결핍이라면 호르몬 보충을 한다. 기본적인 혈액·뼈 연령·호르몬 결핍 검사 등을 통해 질환 유무와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치료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성장판이 많이 열려있고, 뼈 나이가 어릴수록 효과를 본다. 특히 사춘기 이전에 최종 신장의 80%가 자라므로 가능한 한 사춘기 이전에 치료를 시작한다.

여자는 만 13세, 남자는 만 15세 이후에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여아는 초경 이후 치료 효과가 거의 없다.

비용 면에서도 어릴 때 치료하는 게 유리하다. 체중이 클수록 성장호르몬 투여 용량이 증가해 비용이 많이 든다. 체중 30㎏을 기준으로 한 달 치료 비용은 60만~70만원(비급여 기준) 선이다.

주 6~7일 취침 전에 부모 또는 본인이 직접 피하주사로 투여한다. 최근에는 바늘이 숨겨져 있거나 자동용량조절 기능을 갖춘 전자식 투약기계가 나와 손쉽게 투여한다. 투약은 정량을 1~2년 꾸준히 지속해야 효과를 본다.

부작용

병원에서 적절한 진단 후 치료 시 심각한 부작용 발생률이 0.2% 정도로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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