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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피부, 근육, 뼈 등 신체의 일부에 고통을 느끼는 육체적 고통을 말한다.

신경이 어느 정도 발달한 동물의 대표적 방어기제로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거의 모든 동물은 통증을 강하게 회피한다. 아프다, 아프다 하고 아픈 걸 싫어하지만 바로 그렇게 아픈 것을 피하려는 본능이 생명을 지켜 주는 것이다. 신체에 해가 올 정도의 손상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촉각/압각/냉온각/시각(빛의 자극)/미각(화학물질의 자극)/청각(고막의 진동) 등 다른 감각도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신경 말단을 자극해 고통으로 변한다. 역치값이 매우 작아 미세한 변화도 쉽게 느낄 수 있으며, 일정 시간 이상 자극받으면 순응하는 다른 감각1)과 달리 순응이 없다. 같은 강도로 통증을 가해도 통증에 무뎌지진 않는다는 뜻. 당장은 고통도 점점 무디게 느껴지는 게 좋을 것 같지만 만일 고통에 순응이 적용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진다면 생명체는 심각하게 생존을 위협받을 것이다. 어떠한 생명체가 심한 상처를 입었거나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에 걸렸는데 고통이 무뎌져서 그에 따른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그 생명체의 평균 수명은 뚝 떨어질 것이다.

통증은 개인의 감각인만큼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직접 비교가 어렵지만, 의느님께서 설문조사를 통해 만든 비교표가 있다.

1)
온탕에 들어가 있거나 겨울에 실외를 돌아다닐 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온도에 대해 처음보다 많이 무감각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