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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진균증 [2021/12/09 15:51] – V_L | med:진균증 [2022/10/23 00:36] (현재) – ↷ 링크가 이동 작업으로 인해 적응했습니다 V_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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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skin 피부질환}} | {{tag> skin 피부질환}} | ||
- | ======피부진균증(dermatophytoses)====== | + | ======피부진균증 (Dermatophytoses)====== |
피부 진균증(dermatomycosis)은 [[fungus_test|진균(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을 모두 이르는 말이며 크게 표재성 진균증과 심재성 진균증으로 나눈다. 즉 곰팡이가 사람 몸에 자라면 피부진균증 (백선)이라고 말한다. | 피부 진균증(dermatomycosis)은 [[fungus_test|진균(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을 모두 이르는 말이며 크게 표재성 진균증과 심재성 진균증으로 나눈다. 즉 곰팡이가 사람 몸에 자라면 피부진균증 (백선)이라고 말한다. | ||
- | + | 두부 백선, 안면 및 체부 백선, 완선(tinea cruris), 수족부 백선(무좀), | |
- | 피부 사상균증은 | + | |
진균성 피부질환 | 진균성 피부질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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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neamanus]] | * [[tineamanus]] | ||
* [[onychomycosis]] | * [[onychomycosis]] | ||
- | * [[완선]] | + | * [[tinea_cruris]] |
* [[tineaface]] | * [[tineaface]] | ||
* [[tineacorporis]] | * [[tineacorpori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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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o]] | * [[sporo]] | ||
+ | 질병코드 B35-36 | ||
- | B35-36 | + | ^ 용어 ^ 부위 ^ |
| tinea cruris | 사타구니 | | | tinea cruris | 사타구니 | | ||
- | | tinea pedis| | | + | | tinea pedis| |
- | | tinea corporis| | | + | | tinea corporis| |
- | | tinea nigra| | | + | | tinea nigra| |
- | | tinea manuum| | | + | | tinea manuum| |
- | | tinea imbricata| | | + | | tinea imbricata| |
- | | tinea unguium | | | + | | tinea unguium | 조갑진균증 |
- | | tinea barbae | | | + | | tinea barbae | 턱수염 부위 |
- | + | ||
=====증상===== | =====증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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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충은 머리에 생기는 두부 백선(tinea capitis)을, | 기계충은 머리에 생기는 두부 백선(tinea capitis)을, | ||
- | |||
- | |||
- | |||
===수족부 백선(tinea manuum tinea pedis)=== | ===수족부 백선(tinea manuum tinea pedi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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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료 ===== | =====치 료 ===== | ||
- | 치료 약제의 선택은 정확한 진단, 병변의 상태, 감염 부위 및 범위, 2차 세균 감염, 기타 내성((약물치료에 잘 듣지 않는 성질)) 진균의 출현, 환자의 건강상태 등의 요인에 의해 결정해야 한다. | + | [[med: |
국소 도포제(바르는 약)의 사용 방법은 병변 부위뿐 아니라 주변 정상 부위를 포함하여 도포해야 한다. 복용하는 항진균제는 손발톱 백선 및 두부 백선, 감염 부위가 너무 광범위한 때나 국소 도포제의 치료에 실패한 만성 피부 사상균증의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 국소 도포제(바르는 약)의 사용 방법은 병변 부위뿐 아니라 주변 정상 부위를 포함하여 도포해야 한다. 복용하는 항진균제는 손발톱 백선 및 두부 백선, 감염 부위가 너무 광범위한 때나 국소 도포제의 치료에 실패한 만성 피부 사상균증의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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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내성 진균의 출현, 환자의 건강상태 등의 요인에 의해 결정해야 한다. | 기타 내성 진균의 출현, 환자의 건강상태 등의 요인에 의해 결정해야 한다. | ||
- | ===국소형 항진균제=== | + | ====국소형 항진균제==== |
피부 사상균은 피부의 가장 외측인 각질층만을 침입하여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항진균제의 국소 도포만으로도 대부분의 피부 사상균증이 잘 치료되는 것은 당연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표재성 피부 진균증의 치료에는 1차적으로 국소형 항진균제를 투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 피부 사상균은 피부의 가장 외측인 각질층만을 침입하여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항진균제의 국소 도포만으로도 대부분의 피부 사상균증이 잘 치료되는 것은 당연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표재성 피부 진균증의 치료에는 1차적으로 국소형 항진균제를 투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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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 도포제의 사용 방법은 병변 부위뿐 아니라 주변 정상 부위를 포함하여 도포해야 하고, 두피부에는 연고보다는 젤(gel) 또는 용액형 제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중증의 급성 염증이 동반된 급성형 진균증에는 반드시 aluminum acetate, potassium permanganate등으로 매일 15~20분간 3~4회 습포하여 병소를 건조시킨 다음 용액형의 제제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고형제로 바꿔 가면서 치료해야 하며, 과각화형 만성 무좀에는 고형의 항진균제에 피부의 각질을 벗겨내는 각질 용해제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국소 도포제의 사용 방법은 병변 부위뿐 아니라 주변 정상 부위를 포함하여 도포해야 하고, 두피부에는 연고보다는 젤(gel) 또는 용액형 제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중증의 급성 염증이 동반된 급성형 진균증에는 반드시 aluminum acetate, potassium permanganate등으로 매일 15~20분간 3~4회 습포하여 병소를 건조시킨 다음 용액형의 제제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고형제로 바꿔 가면서 치료해야 하며, 과각화형 만성 무좀에는 고형의 항진균제에 피부의 각질을 벗겨내는 각질 용해제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
- | ===전신성 항진균제=== | + | ====전신성 항진균제==== |
- | 절대적 적응증으로는 손발톱 백선 및 두부백선이 있다. 모발이나 손발톱은 특수한 각질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국소적 도포만으로는 침입한 진균까지 약물이 도달하지 못하여 전신적 투여가 바람직한다. 상대적인 적응증으로는 감염 부위가 너무 광범위한 때나 국소도포제의 치료에 실패한 만성 피부 사상균증의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 + | 절대적 적응증으로는 |
진균 감염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표재성 진균감염증은 아직까지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치명적인 질환은 분명 아니다. 즉 이 질환의 치료 목적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진균 감염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표재성 진균감염증은 아직까지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치명적인 질환은 분명 아니다. 즉 이 질환의 치료 목적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
+ | ====부작용==== | ||
대부분의 표재성 진균 감염증은 부작용이 적은 국소 도포용 항진균제만으로도 만족할만한 치료 효과를 거둘수 있으므로 가급적 경구용 항진균제를 남용해서는 안 된다. 특히 조갑 진균증과 같이 장기적 투여를 요하는 경우에는 손톱, 발톱 진균증을 고치려다 치명적인 간, 신장의손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해야 한다. | 대부분의 표재성 진균 감염증은 부작용이 적은 국소 도포용 항진균제만으로도 만족할만한 치료 효과를 거둘수 있으므로 가급적 경구용 항진균제를 남용해서는 안 된다. 특히 조갑 진균증과 같이 장기적 투여를 요하는 경우에는 손톱, 발톱 진균증을 고치려다 치명적인 간, 신장의손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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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itraconazole, | 최근엔 itraconazole, | ||
+ | ====항진균제 주의점==== | ||
- | ====예방법 ==== | + | 약의 대사 과정 중 제1상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는 시토크롬 P450(cytochrome P450, CYP)이다. 시토크롬 P450은 전체 약물 중 약 75%의 대사를 담당한다. 어떤 약은 시토크롬 P450을 촉진하거나 억제하기도 하며, 이는 약물 상호작용(drug-drug interaction)이 일어나는 기전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항진균제 케토코나졸(ketoconazole)은 시토크롬 P450을 억제하여, |
+ | |||
+ | =====예방법 | ||
사람, 동물, 토양 등 감염소의 제거, 소독 등이 중요하며, | 사람, 동물, 토양 등 감염소의 제거, 소독 등이 중요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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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에 생기는 완선은 고온 다습한 기후조건, | 사타구니에 생기는 완선은 고온 다습한 기후조건, | ||
- | ====항진균제 주의점==== | ||
- | 약의 대사 과정 중 제1상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는 시토크롬 P450(cytochrome P450, CYP)이다. 시토크롬 P450은 전체 약물 중 약 75%의 대사를 담당한다. 어떤 약은 시토크롬 P450을 촉진하거나 억제하기도 하며, 이는 약물 상호작용(drug-drug interaction)이 일어나는 기전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항진균제 케토코나졸(ketoconazole)은 시토크롬 P450을 억제하여, | + | =====이럴땐 의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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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럴땐 의사에게 ==== | + | |
모든 피부 사상균증은 우선 진단이 가장 중요한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KOH 직접도말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무좀균이 확인된 후에 치료를 시작하여야 한다. 특히 손발톱 무좀인 경우 발톱의 이상이 무좀이 아닌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잘못 진단하면 필요없는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단순한 무좀으로 생각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좋다 | 모든 피부 사상균증은 우선 진단이 가장 중요한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KOH 직접도말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무좀균이 확인된 후에 치료를 시작하여야 한다. 특히 손발톱 무좀인 경우 발톱의 이상이 무좀이 아닌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잘못 진단하면 필요없는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단순한 무좀으로 생각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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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소한 한 번 이상은 무좀을 앓게 된다. 대개는 10대 이후의 성인남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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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나 요즘에는 어린 나이에도 무좀이 생기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아마도 갓난아이 때부터 신발을 신기는 경우가 많아져서 그런 것으로 보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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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좀은 무시해도 되는 병이 아니다. 보통은 쉽게 치료되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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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습기 찬 곳에서 잘 자랍니다. 발에 땀이 많이 나거나, 목욕이나 수영 후 발을 잘 안 말리거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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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pedisweb2.jpg}}[[tineatoeweb|]]무좀은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냅니다. 발가락 사이 특히 새끼발가락)의 피부가 벗겨지거나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이것을 **지간형 무좀**이라고 한다. 가장 흔한 무좀의 초기 증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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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pedisscaly2.jpg}}[[tineascale|]]무좀이 오래 되다 보면 가려운 증상은 없이 주로 발바닥 특히 발뒤꿈치)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발바닥이 두터워지는 경우를 **각화형 무좀**이라고 한다. 증상이 거의 없어서 무좀이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가렵지 않다고 무좀이 없는 것이 아니다. 발바닥에 두껍게 각질이 있을 때는 벗겨내려고만 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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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pedisvesicle2.jpg}}[[tineavesicle|]]특히 한여름에 발가락 사이나 옆, 발등 쪽으로 물집이 생기고 빨개지면서 많이 가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을** 수포형 무좀**이라고 한다. 수포형 무좀이 생겼을 때 제때 치료를 받지 않고 긁기만 하다보면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면서 진물이 나거나 붓고 아프게 된다. | ||
- | 간혹은 무좀이 심해질 때나 치료 도중에 진균의 독소에 의한 반응으로[[idreaction|이드 반응]]이 생길 수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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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좀이 아닌데도 [[misuse_antifungal3|무좀약만 바르다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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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use_canesten2|카네스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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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좀이라고 알고 있으면서도 약사나 환자 스스로의 선택에 의하여 엉뚱하게[[misuse_eczemadrug7|습진 연고]]를 발라서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흔하고, 무좀약 성분도 있지만, 스테로이드가 섞인[[misuse_multi4|종합피부질환치료제]][[misuse_clobegen3|크로베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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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좀이 오래 방치되어 이차 세균감염이 되면[[misuse_multis|무좀약을 발라도]]좋아지지 않을 수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이차적인 문제를 같이 해결해줘야 빨리 나을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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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무좀을 빨리 나으려고 **피엠정** 등 강한 각질용해제껍질 벗기는 약)를 무좀에 바르는 경우[[misuse_PM1|피엠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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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처방**으로 [[misuse_acetate2|빙초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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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좀이 걸리면 과격한 치료는 피하고 의사에게 처방 받은 약을 충분한 기간동안 꾸준히 바르고 먹는 것이 중요한다. 보기에는 나아졌더라도 곰팡이가 한동안 살아남아 있다가 무좀이 재발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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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발을 매일 씻는다. | ||
- | * 발을 완전히 말리고 특히 발가락 사이를 잘 말립니다. | ||
- | * 특히 여름철에, | ||
- | * 양말은 반드시 면양말로 신고 하루 한 번 (젖으면 그 이상) 갈아 신는다. | ||
- | * 가급적이면 집안에서만이라도 맨발로 지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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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use_sulphur|유황을 섞은 물에 발을 담갔다가...]] | [[misuse_sulphur|유황을 섞은 물에 발을 담갔다가...]] | ||
[[misuse_coldcream|4_5년간 콜드크림만 바르다가...]] | [[misuse_coldcream|4_5년간 콜드크림만 바르다가...]] | ||
- | [[misuse | + | [[misuse|잘못된 치료]] |
[[skin]] | [[sk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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