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이란 두피로부터 다량의 죽은 피부세포들이 떨어져 나와 육안으로 보이는 상태이다. 이 죽은 피부 세포들이 머리카락의 피지 및 먼지들과 뭉쳐서 두피나 의류 위에 눈송이처럼 떨어져 눈에 띄게 된다. 눈송이 같은 죽은 피부세포의 덩어리, 두피 가려움증, 가피(부스럼, 딱지) 형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비듬은 원인을 알 수 있는 경도의 지루성 피부염의 일종으로서 일반적으로 의학적 문제보다는 미용상 문제로 나타난다.

비듬은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면서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적인 상태로 더운 계절에 증상이 없어지거나 완화된다.

비듬을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비듬 방지 샴푸를 꾸준히 쓰면 증상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헤어 드라이어 사용 등으로 두피가 지나친 고열에 노출되는 경우를 피하는 것이 좋다.

효과 있는 비듬 방지 샴푸가 시장에 여러 가지 나와 있다. 살리실산(salicylic acid), 타르(tar), 셀레니움(selenium)과 같은 활동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대부분의 샴푸는 거품을 내고 수 분이 지나고 효과가 가장 좋으므로 거품상태로 몇 분 기다린 후 헹구어 내십시오. 일반의약품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의사에게 처방 받은 약을 사용할 수도 있다.

비듬은 보통 만성적인 상태로 재발할 가능성이 언제나 있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1~2회 비듬방지샴푸를 사용하십시오.

• Medscape: Dandru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