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타리안 (Batarian)

Batarian

눈이 넷 있는 이족보행 종족인 바타리안은 은하계의 다른 종족들로부터 스스로 자신들을 고립시키며 살고 있는, 평판이 좋지 않은 종족이다. 터미너스 시스템은 이러한 바타리안 폭력배들에 대한 고정관념에 부채질이라도 하듯 바타리안으로 이루어진 해적과 노예상인 집단으로 들끓고 있다. 하지만 이런 범죄자들이, 편향적이고 망상적인 정부에 의해 바타리안 우주 밖으로 떠나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일반적인 보통의 시민들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 번에 걸친 시타델과의 의견 충돌이나 인간에 대한 들끓는 적개심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바타리안들은 마약을 운반하거나 철저한 전쟁으로 노예를 거둬들이는 등의 일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들은 상황판단이 빠른 사업가이자 상인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지만 은하계의 무법 지역, 즉 오메가와 같은 곳에서는 바타리안과 협상을 하는 것은 총구에 몸을 들이미는 것과도 같다고들 한다.

바타리안의 고향 행성은 카샨(Khar'shan)이라고 불린다.

역사

2160세기 초반, 인간은 바타리안이 이미 적극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지역인 스킬리안 버지(the Skyllian Verge)에 콜로니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바타리안은 시타델 의회가 개입하여 버지를 "바타리안의 이해관계"에 얽힌 지역으로 공표해주기를 바랐다. 의회가 이를 거절했을 때 바타리안은 시타델에 있는 자신들의 대사관을 폐쇄했으며 정치적, 경제적 관계를 단절하고 자신들에게만 신경쓰는 종족으로 돌아섰다.

바타리안 정부에서부터 자금과 무기가 범죄 조직으로 흘러들어갔으며 이어 버지 내의 인간 콜로니에 수많은 잔혹한 습격이 발생했다. 이러한 습격들은 2176년 바타리안이 자금을 댄 해적과 노예상인들이 엘리시움(Elysium)의 인간 수도를 공격해 왔던, 스킬리안 블리츠(Skyllian Blitz)라고 알려져 있는 전투까지 이어졌다. 2178년, 얼라이언스는 바타리안을 등에 업은 범죄자들이 오랫동안 발판으로 삼아온 행성인 토판(Torfan)의 위성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함으로써 이를 앙갚음했다. 그 결과 바타리안들은 그들 자신의 항성계로 후퇴하였으며 지금은 시타델 우주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문화

바타리안은 사회적 계급과 겉모습에 굉장히 높은 가치를 두며, 개인이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여 도를 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못마땅해 한다. 바타리안은 눈이 네 개 이하인 종족들은 덜 총명하다고 강하게 믿는다. 그들은 종족간 논쟁이 벌어질 때 종종 우위를 점하곤 하는데, 이는 다른 종족의 경우 그들과 이야기할 때 어느 눈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노예제도는 의회 법에 따르면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바타리안의 계급 제도에서는 필수적인 요소이며 그 제도가 여전히 활발하게 실행되고 있는데도 어떻게 시타델과의 관계를 그렇게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알려져 있지 않다. 그 관습은 바타리안의 문화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으며 바타리안은 의회에서 노예제도에 반대하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긴다. 그들의 악명 높은 노예 조직들은 은하계 전역에 걸쳐, 특히 콜로니 거주민들 사이에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바디 랭귀지는 바타리안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예를 들어, 머리를 왼쪽으로 갸우뚱 기울이는 것은 감탄과 존경의 의미이다. 바타리안이 그의 머리를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그것은 그 몸짓이 가리키는 사람보다 자신이 더 우월하다는(혹은 적어도 자신은 그렇게 여긴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행동은 모욕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

은하계의 나머지 종족들은 바타리안을 무시해도 좋을 문제거리로 생각하고 있다. 바타리안 헤게모니(Batarian Hegemony)로 알려져 있는 그들의 정부는 여전히 시스템 얼라이언스를 적대시하고 있다. 정보 통제 부서(Department of Information Control)에서 바타리안 우주에는 오직 정부에 의해 승인된 뉴스만 들어오고 나갈 수 있도록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보통의 바타리안들이 그들의 강제적인 고립상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다. 바타리안 정부의 억제 정책을 고려해 보면 그들의 최고 통치부는 독재주의나 전체주의적인 본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바타리안은 그들이 추방당한 것은 대체로 그들 스스로의 탓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류 때문에 자신들이 그런 일을 겪었으며 자기들은 단지 스스로를 방어하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바타리안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최신 용어 사전과 언어 규칙을 은하계 나머지 종족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그렇게 해야 자신들의 선전물을 배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타리안 범죄 조직이 매우 널리 퍼져 있기 때문에 바타리안의 언어는 터미너스 시스템에서는 공용어로서 사용되어 왔다.

군대

바타리안 군은 대체로 국영화 되었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알려진 사실이 별로 없다. 대부분의 바타리안 군 장비는 바타리안 스테이트 암스(Batarian State Arms)라고 불리는 기관에서 제작된다.

바타리안 함대는 최소한 한 대의 드레드노트가 있다. (시타델 종족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은 파릭슨 조약[각주:1]에 더 이상 묶여 있지 않으며 따라서 그 이상 소유했을 수도 있다.) 그들은 또한 헨사 클래스(Hensa class. -_-?)의 크루저를 포함한 더 작은 함선도 내보인다. 하지만 이 클래스의 함선중의 하나가(후에 쿼리안에게 입수되어 이데나(Idenna)로 재단장되었던) 2183년에 이미 20년을 묵었던 함선이었음을 고려해볼 때, 바타리안은 지금쯤이면 헨사 클래스의 함선들은 사용하지 않을듯 싶다.

그들의 군사적 능력은 일찍이 2160년대에(인류가 스킬리안 버지를 식민지화하기 시작했을 때) 이미 시스템 얼라이언스에 비해 더 약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바라크(Barak. 바타리안 테러리스트 조직의 리더)는 의회도, 그리고 바타리안 자신들도 인류가 자신들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그들 자신을 보호하겠다고 떠난다.

매스 이펙트 1

에단 하다(Edan Had'dah)는 카말라(Camala)에 사는 굉장히 부유하고 영향력있는 바타리안이며 매스 이펙트 : 폭로(Mass Effect : Revelation)의 주요 등장인물이지만 그들 고유의 코덱스 항목이 있고 여전히 은하계 사회의 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비록 대부분 시타델 우주 밖에서 활동하기는 하지만) 게임 내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자발레타 중위[각주:2]가 안도하듯 언급한 대로, 바타리안은 더 이상 시타델에는 오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행성을 조사하면서 드물게 언급된다. 클렌살(Klensal) 행성을 조사하다 보면, 그 행성이 대부분 척박한 바위덩어리로 뒤덮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굴 가능한 자원이 풍부하다는 소문을 퍼뜨려 몇 개의 인간 기업을 파산시킨 바타리안 측량단의 이야기를 알 수 있다. 바타리안은 또한 자타(Jartar)에서 발견된, 유전적으로 제작된 살아있는 우주선의 흔적이라고 추정되는 이른바 '디스의 레비아단(Leviathan of Dis)'을 훔쳤다고 의심을 받기도 했다. 그들은 이제 레비아단이 불가사의하게 사라지기 전 살라리안들이 그것을 기록으로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흔적은 전혀 발견된적이 없다고 우기고 있다.

인간들 사이에서 바타리안은 대부분 노예 관행으로, 특히 2170년 민두아르(Mindoir) 행성을 습격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노예를 사로잡으면 노예상인들은 마취제도 사용하지 않은 채 노예의 두개골에 통제 장치를 심는다. 민두아르에서 납치당했던 탈리사(Talitha)가 이 관행의 피해자였다. 바타리안은 또한 사람들이 마약 '레드 샌드(red sand)'에 중독된 후 더 이상 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 그들을 노예로 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해군소장 카호쿠(Rear Admiral Kahoku)는 스킬리안 버지에서 바타리안들에게 여러 번의 승리를 거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커맨더 셰퍼드의 배경에 따른 바타리안과의 관계 :

  • 이주 행성 출신(Colonist) - 셰퍼드의 친구와 가족들이 민두아르 습격때 바타리안 노예상인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 우주 출신(Spacer) - 바타리안이 민두아르를 습격한 것을 목격한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려 온 전직 얼라이언스 군인인 자발레타 중위를 만난다.
  • 전쟁 영웅(War Hero) - 스킬리안 블리츠에서 셰퍼드는 지원부대가 도착할 때까지 단독으로 바타리안 지상 부대를 물리쳤다.
  • 무자비함(Ruthless) - 토판에서, 세퍼드는 여러 명의 팀 멤버를 희생시켜 가며 숨어있는 바타리안들을, 심지어 항복한 자들까지 모두 제거했다.

Bring Down the Sky

매스 이펙트 1의 첫 번째 다운로드 컨텐츠 애드온인 Bring Down the Sky에서 바타리안 과격주의자들은 소행성 X57을 장악하고 이것을 이용하여 테라 노바(Terra Nova)의 인간 콜로니를 공격한다. 바타리안들은 원래 X57의 인간 기술자들을 유괴하여 노예로 삼을 작정이었으나 곧 그들을 잔인하게 처형하고 그 소행성을 무기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주모자인 바라크(Balak)는 이것이 '바타리안 저항'의 의지이며 트래버스(Traverse)에서의 인간의 활동에 대한 복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부하들 중 몇명은, 특히 바라크의 부사령관인 찬(Charn)은 이 일에 연루되고 싶어하지 않았으며, 애초에 이 일을 함께 하게 된 것도 이것이 그저 또 다른 노예 습격의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소행성을 떨어뜨려 테라 노바를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을 죽이려던 시도는 커맨더 셰퍼드에 의해 좌절된다.

X57에 있는 바타리안 과격주의자들은 다음과 같은 부대로 구성된다 :

  • Batarian Trooper : 피스톨로 무장한 기본적인 병사
  • Batarian War Beasts : 이름은 이렇지만, 페로스의 배런과 동일
  • Batarian Shock Trooper : 뱅가드 타입의 스킬을 쓰고 샷건으로 무장한 바이오틱 부대
  • Batarian Rocket Soldier : 로켓 런처로 무장한 또 다른 기본적인 병사
  • Batarian Engineer : 무기를 파괴하고(Sabotage) 신경 쇼크(Neural Shock)을 사용하는 기술자

매스 이펙트 갤럭시

바타리안은 매스 이펙트 갤럭시에서도 주요 적대적 등장인물로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바타리안 대사 재스 아몬(Jath'Amon)이 바타리안과 시타델 사이에 평화 조약을 성사시키려 하자, 바타리안 테러리스트들이 시타델에 생물학적 무기를 노출시켜 그 회의를 막으려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재스 아몬 그 자신이 비밀스럽게 이끌던 그 테러리스트들은 무기를 사용할 기회를 갖기도 전에 제이콥 테일러가 처리한다.

매스 이펙트 2

매스 이펙트 2의 바타리안들은 오메가에서 적대적인 용병과 민간인 두 부류 모두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셰퍼드가 모딘 솔루스를 영입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 바타리안 민간인과 소통하며 그의 신뢰를 얻을 기회가 있다. 만약 플레이어가 바타리안 민간인과 대화할 때 파라곤 선택지를 사용하면 그들 중 다수가 "인간에게 고귀함이" 있다는 개념에 깜짝 놀라곤 한다.

오메가에는 인류가 다른 종족에게 피해를 준다고 주장하는 정신이 나간 바타리안 설교자가 있다.

오메가의 애프터라이프 클럽 아래층에는 인간을 독살하는 바타리안 바텐더에게서 음료를 주문하면 시작되는 퀘스트가 있다.

N7 : Javelin Missiles Launched 임무에서는 바타리안 테러리스트들이 두 개의 자벨린 미사일을 사용하여 왓슨의 콜로니를 파괴하려 시도한다.

기타 정보

프랑스 버전에서 바타리안은 "butarians"라고 불린다. 이는 프랑스어로 "batard"가 "bastard"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매스 이펙트 2에서, 에밀리 웡 뉴스를 보다 보면 바타리안의 고향 행성이 "카샨(Khar'shan)"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바타리안은 인류와 의회에 대해 분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바타리안들은 블루 선 용병 그룹에서 기꺼이 인간, 투리안과 협동하여 일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Bring Down the Sky 애드온을 다운로드하기 전에는 "non-council races"에 있는 바타리안의 코덱스 항목에 다른 컨셉의 그림이 나타난다.

참고: 매스이펙트위키아(영문) - Bata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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