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탈-지를 바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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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남아입니다. 어느 여름날 다리에 진물이 나면서 가려워하니 엄마가 약국에 데리고 갔습니다. 약사가 보고서는 박탈-지 연고를 바르라고 권했습니다. 연고를 바르니 낫는듯 하다가 자꾸 증세가 심해지고 번지는 것같아 일주일만에 피부과로 내원하였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농가진으로 진단되어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하였습니다.
박탈-지는 무좀약1g 중 econazole nitrate 10mg과 항생제1g 중 gentamicin sulfate 1mg, 스테로이드1g 중 triamcinolone acetonide 1mg가 포함된 종합피부약의 일종이고 전문의약품입니다.
박탈-지에 섞여 있는 3가지 성분 중 이 환자에게 필요한 성분은 항생제인 gentamicin 한가지뿐이며, 그나마 바르는 약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무좀약 성분은 이 환자에게 불필요하고, 스테로이드인 triamcinolone 성분때문에 농가진은 더 악화되었던 것입니다.
설령 아무 문제 없이 좋아졌다 하더라도 이런 연고를 특히 어린이의 피부에 바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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