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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업걸 (Pin-up girl)

핀업걸의 유래는 그러니까 1940년대 2차 세계대전 당시에 군인들의 사물함에 핀으로 꽂혀 있던 사진 속 여성들 혹은 그 사진들을 말한다.

여성 모델들은 흔히 핀으로 벽에 고정 시켜놓았다 해서 '핀업걸'(Pinup-girl)이라 불렸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탐스러운 붉은 뺨, 동그란 눈, 오동통한 입술을 가진 그야말로 ‘사랑스러운 얼굴’을 가지고 있는 여성미 넘치는 그림! 당연히 정숙한 포즈보다는 육체적 매력을 강조하는 도발적인 포즈가 많았는데, 엉덩이는 비스듬히 돌리고 가슴은 카메라를 향해 한껏 내민 채 촉촉한 입술로 미소 짓는 미녀들의 사진은 병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지금처럼 방송매체가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에는 사진의 영향력이 지금의 인터넷이나 TV만큼 강력했다.

주로 헐리우드의 연기자들이 대거 등장했는데, 군인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핀업 모델로는 ‘베티 그레이블’(Betty grable), ‘리타 헤이우드’(Rita Hayworth), ‘제인 러셀’(Jane Russell) 등이 대표적인 인물들이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핀업 사진은 60년대에 들어서면서 헐리우드의 스튜디오 제작체제가 붕괴하고 여권운동이 힘을 얻으면서 시들해졌다.

Gil Elvgren 리타 헤이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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