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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toxicology058 [2015/10/22 23:11] V_Lmed:toxicology058 [2017/03/16 02:11] (현재) V_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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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독극물 독성학}}
-======수은====== +
- +
  
- 수은은 세 가지 형태로 중독을 일으킨다. +======수은중독======
  
-=====금속수은===== 
-첫 번째는 금속수은(수은원소)에 의한 것으로 증기가 흡입되어 중독이 발생한다. 금속수은은 소화관을 통해서는 거의 흡수되지 않으므로 중독이 발생하지 않는다. 어린아이가 체온계를 깨물어서 수은을 삼키는 사고는 비교적 흔하다. 그 외에도 비이커에 담겨있는 수은을 물로 오인하여 마신다든가, 자살목적으로 정주한다든가, 수은체온계의 수은을 피하에 주사한다든가 하는 보고가 있지만 어느 것도 수은 중독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수은증기에 의한 급성중독은 수이 남아있는 장치를 아틸렌 용단기로 해체하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실험실에서 적열판 위에 수은을 엎지fms 후 급성중독으로 사망했다는 보고도 있다. 금 추출을 위하여 금광석과 공업용 금속수은 500g 을 자택 취사장의 가마에서 5시간 동안 가열하여 끓인 30세 여자가 다음 날 감기증상, 홍색발진, 기면상태가 나타나 4주 후에 입원, 입원 12일 째에 빈혈, 신장해, 폐렴로 사망한 보고도 있다. 전기기기, 기구나 압력계, 체온계 등의 제조공정, 각종 압력계나 기타의 실험기구의 사용현장에서도 발생한다. 치아충식제로 사용되고 있는 아말감의 수은증기에 의하여 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중독되는 수도 있다. 수은증기의 작업환경에 있어서의 허용농도는 0.05mg/㎥이다. 수은은 실내온도가 높을수록 기화되기 쉽다. 흘러나와서 세립화된 수은은 표면적이 커지기 때문에 기화되기 쉬원진다. 증기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낮은 곳에 체류하기 된다.+ 수은은 세 가지 형태로 중독을 일으다.
  
-=====수은염===== +금속수은은 소화관을 통해서는 거의 흡수되지 않로 중독이 발생하지 않는다. 어린아가 체온계를 깨물어서 수은을 삼키는 사고는 비교적 흔하다. 그 외에도 비커에 담겨있는 수은을 로 오인하여 마신다든가, 자살목적으로 정주한든가, 수은체온계의 수을 피하에 한다든가 는 보고가 있지만 어느 것도 수은 중독을 일으키는 않는다.
-두 번째의 형태는 수염에 한 것으로 염화제이수은(승홍, HgCl2)이 대표적인 것이다. 초산제이수은에서도 발생한다. 제일수은(염화제일수은; 감홍 Hg2Cl2 등)은 제이수은과 달리 거의 에 녹지 않로 독성이 낮수은은 이전에 농약, 의약품 등에 널리 용된 적이 있었기는 하지만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기수은===== +=====중독의 형태===== 
-세 번째의 형태는 유기수은에 의한 것으로 대표적인 것은 메틸수은화합물이다. 1971년 가을, 이라크가 멕시코에서 수입한 종자용 소맥, 대맥의 소독에 메틸수은이 사용된 적이 있다. 다음해 봄에 종자용으로 종민들에게 배급되었으나 일부 농민이 이것을 분말로 하여 빵을 만들어 먹었고, 어떤 지역에서는 파종에 사용된 것이 1%에 지나지 않았다. 그 결과 1972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6,530명이 입원하였고 이중 459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먹기 시작한 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20일 전후의 잠복기가 있었다. 가장 처음에 나타난 증상은 지각이상이었고,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은 빈도순으로 실조, 시력장애, 구어장애, 청력저하였다.+====수은증==== 
 +금속수은(수은원소)에 의한 것으로 증기가 흡입되어 중독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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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은증기에 의한 급성중독은 수은이 남아있는 장치를 아세틸렌 용단기로 해체하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실험실에서 적열판 위에 수은을 엎지른 후 급성중독으로 사망했다는 보고도 있다.  
 + 
 +금 추출을 위하여 금광석과 공업용 금속수은 500g 을 자택 취사장의 가마에서 5시간 동안 가열하여 끓인 30세 여자가 다음 날 감기증상, 홍색발진, 기면상태가 나타나 4주 후에 입원, 입원 12일 째에 빈혈, 신장해, 폐렴으로 사망한 보고도 있다. 전기기기, 기구나 압력계, 체온계 등의 제조공정, 각종 압력계나 기타의 실험기구의 사용현장에서도 발생한다. 
 + 
 +치아충식제로 사용되고 있는 아말감의 수은증기에 의하여 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중독되는 수도 있다. 수은증기의 작업환경에 있어서의 허용농도는 0.05m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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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은은 실내온도가 높을수록 기화되기 쉽다. 흘러나와서 세립화된 수은은 표면적이 커지기 때문에 기화되기 쉬워진다. 증기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낮은 곳에 체류하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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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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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번째의 형태는 수은염에 의한 것으로 염화제이수은(승홍, HgCl2)이 대표적인 것이다. 초산제이수은에서도 발생한다. 제일수은(염화제일수은; 감홍 Hg2Cl2 등)은 제이수은과 달리 거의 물에 녹지 않으므로 독성이 낮다. 수은염은 이전에 농약, 의약품 등에 널리 사용된 적이 있었기는 하지만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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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수은==== 
 + 세 번째의 현태는 유기수은에 의한 것으로 대표적인 것은 메틸수은화합물이다. 1971년 가을, 이라크가 멕시코에서 수입한 종자용 소맥, 대맥의 소독에 메틸수은이 사용된 적이 있다. 다음해 봄에 종자용으로 종민들에게 배급되었으나 일부 농민이 이것을 분말로 하여 빵을 만들어 먹었고, 어떤 지역에서는 파종에 사용된 것이 1%에 지나지 않았다. 그 결과 1972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6,530명이 입원하였고 이중 459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먹기 시작한 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20일 전후의 잠복기가 있었다. 가장 처음에 나타난 증상은 지각이상이었고,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은 빈도순으로 실조, 시력장애, 구어장애, 청력저하였다.
  
 체닐수은인 머큐로크롬은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소화관으로부터는 비교적 흡수되기 어렵고, 중독량은 승홍의 2~4배이다. 광범위한 표피박탈부에 도포하면 수은중독이 발생 할 수 있다. 자궁, 복강내에 사용되어 사망한 예도 있다. 체닐수은인 머큐로크롬은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소화관으로부터는 비교적 흡수되기 어렵고, 중독량은 승홍의 2~4배이다. 광범위한 표피박탈부에 도포하면 수은중독이 발생 할 수 있다. 자궁, 복강내에 사용되어 사망한 예도 있다.
  
-수은증기는 폐를 통하여 완전히 흡수되어 적혈구의 카탈라제에 의해 Hg2+로 되고, 승홍과 같은 독작용을 보인다. 단 수은증기는 Hg2+보다 세포막을 통과하기 쉬워 중추신경계로 쉽게 들어가므로 수은염 중독에 비해 주로 중추작용이 나타난다. 고농도의 것을 흡입하면 수시간이내에 기침, 호흡곤란, 오한, 무력감, 오심, 구토, 설사, 경련이 나타난다. 호흡기 증상은 간질성 폐렴의 형태를 보이며, 중증에서는 폐수종이 된다. 치료가 되어도 폐섬유화가 남는 수가 있다. 수은증기 만성중독의 주증상은 떨림, 흥분, 치육염의 3가지인데, 특히 수지의 떨림이 특징적이다.+=====증상=====
  
-Hg2+(염화제이수은 등)은 메틸수은에 비해 지용성이 낮기 때문에 소화관을 통해서는 전체의 10% 밖에 흡수되지 않는다. 같은 이유로 메틸수은에 비해 혈액-뇌관문을 통화하기 어렵고, 또한 태반을 통과하기 어려워 태아로 이행되기는 쉽지 않다. 수은증기는 태반을 통과한다. 메틸수은이 체내조직에 비교적 균등히 분배되는 데 비해 Hg2+는 신장에 축적된다. 흡수된 수은은 장기간에 걸쳐 타액선과 장관점막,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 양적으로는 소변보다 대변을 통한 배설이 많다. 배설경로에 따른 전신증상으로서 구내염, 위막성대장염이 보이기도 하지만, 빈도가 높고 중증화하는 것은 세뇨관 괴사에 의한 신기능장애이다.+ 수은증기는 폐를 통하여 완전히 흡수되어 적혈구의 카탈라제에 의해 Hg2+로 되고, 승홍과 같은 독작용을 보인다. 단 수은증기는 Hg2+보다 세포막을 통과하기 쉬워 중추신경계로 쉽게 들어가므로 수은염 중독에 비해 주로 중추작용이 나타난다. 고농도의 것을 흡입하면 수시간이내에 기침, 호흡곤란, 오한, 무력감, 오심, 구토, 설사, 경련이 나타난다. 호흡기 증상은 간질성 폐렴의 형태를 보이며, 중증에서는 폐수종이 된다. 치료가 되어도 폐섬유화가 남는 수가 있다. 수은증기 만성중독의 주증상은 떨림, 흥분, 치육염의 3가지인데, 특히 수지의 떨림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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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g2+(염화제이수은 등)은 메틸수은에 비해 지용성이 낮기 때문에 소화관을 통해서는 전체의 10% 밖에 흡수되지 않는다. 같은 이유로 메틸수은에 비해 혈액-뇌관문을 통화하기 어렵고, 또한 태반을 통과하기 어려워 태아로 이행되기는 쉽지 않다. 수은증기는 태반을 통과한다. 메틸수은이 체내조직에 비교적 균등히 분배되는 데 비해 Hg2+는 신장에 축적된다. 흡수된 수은은 장기간에 걸쳐 타액선과 장관점막,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 양적으로는 소변보다 대변을 통한 배설이 많다. 배설경로에 따른 전신증상으로서 구내염, 위막성대장염이 보이기도 하지만, 빈도가 높고 중증화하는 것은 세뇨관 괴사에 의한 신기능장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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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민성반응도 나타난다. 유화제이수은, 체온게 등의 금속수은, 수은을 함유한 소독약에서 일부 면역복합체가 관여되어 있다. 만성 내지는 아급성의 무기수은중독시에 보이는 선단동통증(acrodynia(erthredema polyneuropathy, 다발신경병성 홍색수종증))때 보이는 사지, 흉벽, 안면의 홍반, 부종, 수족의 수포 등의 증상도 수은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각되고 있다. 수은은 단백의 유황 혹은 SH기와 결합함으로써 세포의 대사가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고, 이것이 주된 독작용이지만, 아민이나 아마이드와도 결합한다. 유황과 결합하기 쉽기 때문에 승홍은 유황화합물이 존재하면 살균작용을 소실한다. 수은의 이러한 성질은 금속수은의 처리에도 응용된다. 
 + 
 + 수은염(염화제이수은 등) 을 섭취하면 먼저 부식작용이 나타나고, 조금 늦게 전신작용이 나타난다. 산, 알칼리를 포함하여 모든 부식제는 농도가 낮으면 부식작용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전신작용이 있는 것은 비록 농도가 낮더라도 양이 많을 경우 전신작용을 나타낸다. 승홍도 농도가 낮으면 부식작용은 가볍다. 그러나 양이 많으면 농도에 관계없이 수은중독의 증상이 나타난다. 섭취함과 동시에 구강, 인두, 식도, 위에 부식이 나타나고, 점막은 회백색이 된다. 구강, 인두의 통증, 유연, 격렬한 구토, 흉통, 복통, 장관점막의 괴사에 따른 혈성설사가 보일 수 있다. 부식제의 경구중독에 공통되 증상, 즉 탈수에 의한 쇼크가 나타날 수 있다. 급속히 진행하기 때문에 종종 이것이 사인이 된다. 소화관의 궤양, 천공, 출혈로 치명적이 되는 경우도 있다. 염화제이수은의 치사량은 1~4g, 중독량은 0.1g 정도이다. 혈중농도가 40mg/ml 이상이면 수은중독을 의심해본다. 유기수은은 혈장보다 적혈구에 많이 존재하지만, 수은염은 혈액성분에 균등히 분배되어 있다. 따라서 양자의 농도를 비교함으로써 유기수은에 의한 중독인지 수은염에 의한 중독인지를 감별하게 된다. 수은염에서는 요중의 배설량이 체내에 어느 정도의 수은이 존재하고 있는지의 대략적인 지표가 된다. 유기수은은 주로 대변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요중의 배설량을 지표로 삼지 않는다.
  
- 과민성반응도 나타나낟. 유화제이수은, 체온게 등의 금속수은, 수은을 함유한 소독약에서 일부 면역복합체가 관여되어 있다. 만성 내지는 아급성의 무기수은중독시에 보이는 선단동통증(acrodynia(erthredema polyneuropathy, 다발신경병성 홍색수종증))때 보이는 사지, 흉벽, 안면의 홍반, 부종, 수족의 수포 등의 증상도 수은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각되고 있다. 수은은 단백의 유황 혹은 SH기와 결합함으로써 세포의 대사가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고, 이것이 주된 독작용이지만, 아민이나 아마이드와도 결합한다. 유황과 결합하기 쉽기 때문에 승홍은 유황화합물이 존재하면 살균작용을 소실한다. 수은의 이러한 성질은 금속수은의 처리에도 응용된다. 
  
-수은염(염화제이수은 등) 을 섭취하면 먼저 부식작용이 나타나고, 조금 늦게 전신작용이 나타난다. 산, 알칼리를 포함하여 모든 부식제는 농도가 낮으면 부식작용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전신작용이 있는 것은 비록 농도가 낮더라도 양이 많을 경우 전신작용을 나타낸다. 승홍도 농도가 낮으면 부식작용은 가볍다. 그러나 양이 많으면 농도에 관계없이 수은중독의 증상이 나타난다. 섭취함과 동시에 구강, 인두, 식도, 위에 부식이 나타나고, 점막은 회백색이 된다. 구강, 인두의 통증, 유연, 격렬한 구토, 흉통, 복통, 장관점막의 괴사에 따른 혈성설사가 보일 수 있다. 부식제의 경구중독에 공통되 증상, 즉 탈수에 의한 쇼크가 나타날 수 있다. 급속히 진행하기 때문에 종종 이것이 사인이 된다. 소화관의 궤양, 천공, 출혈로 치명적이 되는 경우도 있다. 염화제이수은의 치사량은 1~4g, 중독량은 0.1g 정도이다. 혈중농도가 40mg/ml 이상이면 수은중독을 의심해본다. 유기수은은 혈장보다 적혈구에 많이 존재하지만, 수은염은 혈액성분에 균등히 분배되어 있다. 따라서 양자의 농도를 비교함으로써 유기수은에 의한 중독인지 수은염에 의한 중독인지를 감별하게 된다. 수은염에서는 요중의 배설량이 체내에 어느 정도의 수은이 존재하고 있는지의 대략적인 지표가 된다. 유기수은은 주로 대변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요중의 배설량을 지표로 삼지 않는다. 
  
 =====치료방침===== =====치료방침=====
줄 44: 줄 60:
  킬레이트제를 투여하여 수은의 신장을 통한 배설이 증가되면 신장해가 악화될 위험이 잇다. 이를 방지하고, 혈액중의 킬레이트제의 농도를 가능한 높게 유지하여 수은착제의 농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서 체외착제 혈액투석이라는 것이 있다. 혈액툭석 투석막의 동맥측 혈액중에 킬레이트제를 주입하여 착제를 투석,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에는 DMSA를 사용하면 메틸수은의 반감기가 137일에서 0.25일로 단축된다  킬레이트제를 투여하여 수은의 신장을 통한 배설이 증가되면 신장해가 악화될 위험이 잇다. 이를 방지하고, 혈액중의 킬레이트제의 농도를 가능한 높게 유지하여 수은착제의 농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서 체외착제 혈액투석이라는 것이 있다. 혈액툭석 투석막의 동맥측 혈액중에 킬레이트제를 주입하여 착제를 투석,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에는 DMSA를 사용하면 메틸수은의 반감기가 137일에서 0.25일로 단축된다
  
-{{tag>독극물 독성학 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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