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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년 성병

가출청소년 보호소인 쉼터입소 청소년들의 클라미디아 감염비율은 12.6%(전체 406명 가운데 51명)로 징병검사를 받은 성인 남성의 4.4%(전체 1372명 중 60명)보다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균의 경우도 쉼터입소 청소년은 4.2%인 17명이 감염된 반면 징병검사 대상 남성의 경우 0.5%인 7명으로 조사돼 8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클라미디아는 남성 청소년보다는 여성 청소년에게서, 임균은 여성 청소년보다는 남성 청소년에게서 더 많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미디아 및 임균은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성병으로 감염 여부를 쉽게 알 수 없으나 위험성 정도가 높아 불임, 자궁암 등의 후유증과 합병증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경우, 25세 이하 젊은 여성에게 클라미디아와 임균 등 성병에 대해 정기적인 검진을 국가권장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법정전염병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감시체계가 확고하지 못해 엄격한 관리가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