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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이 자꾸 가렵다고 빙초산을 부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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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자환자입니다. 수년전부터 가끔씩 왼 손등이 가려워 그때 그때 치료 받고 지내던 어느날, 누군가에게서 "피부병에는 빙초산이 좋다"는 말을 듣고 빙초산을 사다가 손등에 부었습니다. 당장 아프고 손이 부어서 외과에서 며칠 치료받다가 피부과를 찾아왔습니다. 화학적 화상을 입은 후 어느 정도 호전된 모습입니다.
빙초산을 피부에 붓거나 바르거나 하는 것은 피부에 화학적 화상을 입히는 일입니다. 가려운 것보다는 화상으로 아픈 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했다고 해서 병의 경과에 도움이 되거나 재발을 줄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피부병에 빙초산을 적용하는 것은 혹 떼려다 혹을 더 붙이는 일이 되기가 쉽습니다.

빙초산으로 무좀을 치료하려다...
가려워서 빙초산을 바르다가...
빙초산과 계란 흰자로...
빙초산으로 무좀 치료하려고...
가렵다고 빙초산을...
빙초산으로 문신을 지우려다가...
검버섯을 없애려고 식초와 밀가루를...
빙초산과 뇌선으로...
빙초산을 바르고 문질렀다가...
빙초산과 밀가루로 점을 빼다가...
빙초산과 밀가루로 검버섯을 빼려다가...
빙초산을 한 번 바르고 씻어줬는데...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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