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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hepatitis_a [2013/02/06 15:33] – 새로 만듦 V_L | med:hepatitis_a [2018/03/19 09:12] (현재) – [예방접종] V_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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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g> | ||
+ | ======A형간염 (Hepatitis A)====== | ||
+ | 간염이라 하면 황달로 시작하여 나아가서는 간경화나 간암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A형 간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것은 대개 경증의 질환으로 열, 불쾌감, 메스꺼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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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형 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6세 미만 소아는 감염 이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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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행성 황달로 알려졌던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급성 간염이 발생하고 만성화 되지는 않았다. 어린 시절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가벼운 감기처럼 경증이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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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에 우리나라는 어릴때 한번쯤 A형간염을 앓고 지나갔기 때문에, 면역을 획득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아이들이 A형간염에 걸리면 대부분 큰 문제없이 저절로 나았다. | ||
+ | 그런데, 나라가 점점 깨끗해지고 위생관리가 나아지면서 A형간염이 거의 사라졌다. 지금의 젊은 사람들은 어릴때 A형간염이 걸릴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항체가 거의 없다. 이제 어디선가 (해외일수도 있다) 전염되어서 오는 사람들이 생겼고, 그 사람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조금씩 A형간염 환자들이 늘게 되어 최근 많이 늘게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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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 | ||
+ |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HAV)로 유발되는 심각한 간 질환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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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V는 A 형 간염에 걸린 사람의 대변에서 발견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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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복기는 2-7일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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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형 간염은 사람간의 접촉으로 때로는 HAV가 들어 있는 음식이나 음료수를 섭취하여 전염된다. A형 간염이 있는 사람은 동일 가구 내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쉽게 병을 옮길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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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들 병원균이 식품이나 물을 오염시키기 위해서는 환자나 보균자의 몸 밖으로 나와야 하는데 그 경로가 대변을 통해서이다. 불결하게 들리겠지만 환자나 보균자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손을 정확하게 씻지 않고 미량의 대변을 손에 묻혀 나오는 것이 문제다. 대변을 덩어리 체로 묻혀 나온다면 냄새가 나서 금방 알아챌 것이지만 아주 소량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있다. 손에 비누를 묻혀 샅샅이 잘 씻지 않으면 손에 묻은 미량의 대변을 씻어내기가 힘들므로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설사환자는 남을 위해서 음식을 준비해서는 안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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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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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형간염은 급성간염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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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형 간염은 다음을 유발할 수 있다: | ||
+ | * “유사 감기” 질병 | ||
+ | * 황달 (노란색 피부 또는 눈, 검은 소변) | ||
+ | * 심한 복통 및 설사(아동) | ||
+ | |||
+ | 대개 **6세 이하**의 어린이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며 비록 병이 생기더라도 경미하여 1 - 2주 만에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나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데 미국 CDC에 의하면 간염바이러스 환자 중 0.4% 미만의 환자가 목숨을 잃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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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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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확한 진단은 피검사로 A형 간염에 대한 항체를 검출하는 것이다.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하면 약 97%에서 예방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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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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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A형 간염에 걸린 사람은 입원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5명 중 최대 1명). | ||
+ | * A형 간염이 있는 성인은 최대 1달 간 너무 아파서 일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 ||
+ | * 때때로 A형 간염 때문에 사망하는 사람들도 있다 (1,000건 당 약 3~6명의 사망률). | ||
+ | * A형 간염 백신으로 A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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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는, 성인이 A형간염에 걸리면 대부분은 저절로 나아지긴 하지만, 아주 소수에서 간이식을 해야할 정도로 간기능이 손상되거나 심한경우엔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는 점이다. 확률적으로는 0.4-2% 까지 보는데, 이정도면 적은 확률은 아니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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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의 건강 및 영양 상태가 좋으면 대개 별 문내가 생기지 않다. 치료는 대증요법이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입원할 필요는 없다. 태아 기형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으며 태아 전염 가능성은 거의 없고 신생아시기에 감염도 B형 간염과 달리 매우 적다. 산모가 이 병에 걸리면 조산 가능성이 조금 많아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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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방접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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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부터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 약 90만명을 대상으로 보건소를 포함한 전국 7천여곳의 의료기관에서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 | ||
+ | 2015년 현재 만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 무료 예방 접종([[국가예방접종]])은 BCG(피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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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A형간염 예방접종은 2번에 걸쳐서 6개월간격으로 맞는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하면 항체생성율은 99%.접종 후 항체 검사는 권장되지 않으며, 항체 형성이 되지 않았을 때에 대해서는 지침이 없음 | ||
+ | * A형 간염 백신은 다른 백신들과 동시에 접종할 수도 있다. | ||
+ | * 7-8만원정도 | ||
+ | * 20대까지는 항체검사 없이도 접종을 진행하길 권장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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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임신**한 경우 의사에게 알리십시오. A형 간염 백신은 **불활성화 되어 감염력이 없는(사균) 백신**이기 때문에, 임산부 또는 태아에 대한 위험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의사는 보호의 필요에 따라 백신의 이론적 위험에 중점을 둘 수도 있다. A형간염이 흔한 지역에서는 임신부도 예방접종이 추천된다. 임신 중 A형 간염 예방접종은 가능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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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임의의 백신 성분에 대해 심각한 (치명적인) 알레르기반응이 있는 사람은 백신 접종을 할 수 없다. 라텍스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를 포함하여 임의의 심각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의사에게 알리십시오. 모든 A형 간염 백신에는 알룸(alum)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 A형 간염 백신에는 2-페녹시에탄올이 포함되어 있다. 이전에 A형 간염 백신 접종 시 심각한 (치명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사람은 다시 접종해서는 안된다. | ||
+ | * 접종을 하기로 한 날 경미하거나 심각한 병에 걸린 사람은 회복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의사에게 문의하십시오. 가벼운 병에 걸린 사람은 보통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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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모유수유부가 A형간염에 걸렸더라도 급성기로 매우 위중하거나 황달이 있지 않다면 중단 없이 수유가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아기는 면역글로블린을 맞아야 되고 엄마는 손을 잘 씻는 등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모유수유부에게 백신이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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