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프리피야트 (Stalker: Call of prypiate)

스토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팬들에게서 가장 많은 찬사를 받고, SOC에만 몰두하던 모드 제작진들을 끌어들여온 물건이다.

제작사인 GSC 게임월드가 SOC와 CS의 장점만을 합쳐 만들었다는 말 그대로 반영이 된 수작으로 SoC와 CS의 모드를 많이 포함시킨 흔적이 보인다. 예를 들어서, 침낭까진 아니지만 본거지에서 잠을 잘 수 있다든가, 님블 이야길 들어보면 클리어_스카이 소속이었는데, 어찌저찌 하다가 과학자들 수리해주게 되었단다…흠좀무]]에게 돈을 지불하면 좋은 무기 (F2000, 스트라이커, 빈토레즈 개량형, G36등)을 팔기도 하고 방어구도 꽤나 좋은 것들을(클리어 스카이 방어복,3세대 외골격,SEVA 보호복) 취급한다.

클리어 스카이에서 하나를 업그레이드 하면 하나가 다운그레이드되버리는 신비한 시스템으로 욕을 먹었던 무기강화 시스템도 대폭 강화되어 연사력, 신뢰성, 탄환속도, 정확도 등의 업그레이드를 자신이 직접 골라서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쏘기만 하면 초콜릿처럼 녹아버리는 SA80이나 LR-300같은 무기들은 신뢰성 업그레이드를 통해 그나마 쓸만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한 공구상자란 개념이 생겨서, 이 공구상자를 갖다주지 않으면 수리 밖에 못하고 업글을 못한다.

CS와 달리 팩션전쟁이 없으나 팩션 우호도는 존재해, 야노브에서 듀티 쪽에 붙을시 상점 가격이 비싸지고, 프리덤 편에 붙으면 무기 업그레이드비, 수리비가 비싸진다 그렇다고 해도 전작인 클리어 스카이보다 돈벌기는 훨씬 쉬우니 걱정말자 1) 그리고 또한 모드에만 등장하던 여러 몬스터들(드워프, 키메라)등이 등장하게 된다.

또한 성취과제란 것이 생겨서 이걸 수행하게 되면 여러가지 좋은 점들이 있다. 어떤 성취과제를 완료시 에미션 중에도 구급약만 많다면 멀쩡히 걸어다닐수 있으며, 또한 좋은무기에 대한 제약이 풀어지기도 하며, 아티팩트를 좀 더 잘 찾을수 있는 성취과제도 존재한다. 또한 폴아웃 시리즈처럼 약품이 추가되어 에미션도 견딜 수 있는알약, 무게제한을 높여주는 물약, 방사능, 화학, 출혈 등을 저하시켜주는 알약도 있다. 스토커 특유의 X-Ray 엔진 버전이 1.6으로 올라갔지만, 1.5 때와 같이 최저사양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버그로 인해 정상적인 진행이 힘들었던 전작에 비해 버그가 적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작 CS하고 다르게, SoC처럼 멀티 엔딩이다. 2) 엔딩은 스토리상의 여러 가지 미션이 주축이 되는데, 이 중 주인공은 당연히 해피엔딩 3)이고, 지역에서 비중 있는 인물들의 뒷이야기 4),혹은 그 지역의 운명 5)이 갈린다.

동유럽 쪽엔 2009년에 발매되었나, 영어판(그러니까 국제판)은 2010년에 풀려서, 2010년 게임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엄연한 2009년도 게임이다.

줄거리

SPOILER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 미션을 하다 보면, 스트렐록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내로 잠입할 때 안 그래도 모노리스가 총 쏴서 힘들어 죽겠는데, 갑자기 군바리 헬기와 군바리들이 나타나 짜증나게 만드는 걸 볼 수 있다.

이들은 브레인 스코처가 꺼진 걸 눈치챈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페어웨이 작전을 계획해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먹으려는 수작이었으나, 어떤 알 수 없는 이유 때문에 헬기 몇 대가 추락하고 군인들이 실종되었으며, 이 작전은 실패로 끝나게 된다. 이를 조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보안국에서는 존의 중심부로 전직 스토커이자 노련한 덱탸레프 소령을 보내게 된다. 줄거리에선 존에서 2주일 간 버틸 보급물자를 줬지만, 한 달 이상 있어도 보안국에선 그를 용서해준다

덱타례프 소령은 존의 중심부를 돌아다니면서 헬기 추락에 대해서 많은 걸 알게 된다. 자톤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한 소령은 야노브 지역으로 넘어오게 된다. 야노브 역 근처의 주피터 공장에서 자료를 수집하던 소령은 주피터 공장이 X연구소와 연관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이 자료가 과학자들에게 넘어가는걸 방해하기 위한 용병들이 공격하나 소령은 이 전투에서 G36을 전리품으로 얻게된다. 6)

여러 자료를 찾고 소령은 마지막 집결지인 프리피야트으로 가기 위해서 수소문하여, 듀티 출신의 줄루, 프리덤 세력 소속으로 빚 때문에 야노브 역에 발묶여 있는 바노 같은 군바리인 소콜로프 중위와 같이 프리피얏에 가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프리피얏에 도착하였으나, 줄루는 소령이 군바리인 걸 알고는 군바리가 싫다며 삐쳐서 자기 혼자 떠나버리고, 코발스키 대령은 헬기를 추락시킨 것 같아보이는 모노리스가 쓰는 이상한 무기를 가져오라고 소령을 닦달한다. 그래서 무기를 가져왔더니만 자기도 모르니까 존에서 아는 사람 있나 찾아보라고 한다. 그래서 보드카에 쩔어계시는 스카도프스크의 카르단에게 보여주니 기절해버리고 그 후로 술먹는 버릇을 싹 고쳐주신다 7) 근처 지역에서 아이템 62혹은 가우스 라이플에 대한 정보와 X8연구소에 대한 정보를 얻은 후 소령은 X8연구소를 황폐화시켜가면서 자료를 다 얻는데, 이 자료를 보면 CS에 등장하는 레드베데프가 등장한다(이 나쁜 놈… 존에 대해서 다 알면서 불쌍한 스카를 시켜서 스트렐록을 죽이려고 하다니… 연구노트의 설명을 보면, 브레인 스콜쳐에 대한 기본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물질전송 등의 기록이 나온다.)

그후 유치원에 붙잡힌 의무병을 구출하는 이런저런 일을 마치고, 소령은 본거지 측으로 오는 괴상한 전파를 잡게 된다. 총을 들고 쏘려는 순간 나타난 건 인생의 승리자스트렐록… 그는 자기가 갖고 있던 정보를 주는 대신에 존에서 탈출하게 해달라고 한다.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스트렐록이 준 정보로 마지막 퍼즐을 짜 맞춘 소령은 마침 본부와 터진 무전을 잡고, 본부에게 무전을 친다.

그리고 소령은 스트렐록, 코발스키 대령과 그 부대원을 구하면서 존을 탈출하게 된다.

* 출처: 엔하위키- 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

1)
상인이 중고 무기를 볼때 무기 내구도를 보고 사가기도 한다. 하지만 아티팩트 값이 높은 편인데다 거의 다 된 중고품을 굳이 들고 오지 않아도 되니 무게 부담도 어느정도 해결되긴 한다.
2)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멀티엔딩과는 개념이 약간 다르고 그냥 주요스토리는 다 똑같이 흘러가는데 그외에 부퀘나 잡퀘들을 얼마나 충실히 했느냐에 따라서 분기가 소소하게 갈린다.
3)
중령으로 진급했으나, 현장근무자가 되었다고 한다.
4)
그들 중에 시우도독을 키우면서 환영인사로 샷건을 날려주시는 정신병자인 노아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사람과 개를 안 죽이게 되면 그 개가 낳은 새끼들이 스노크를 물리친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나온다.
5)
가령 스카도보스크의 경우는 블러드써커들의 소굴을 날려버리지 않았다면 블러드써커가 몰려와 근방을 황폐화시켰다는 안습한 결말이 난다.
6)
G36은 스토커 시리즈에서 좋은 명중률과 매우 적은 반동, 뛰어난 내구성으로 최고의 무기중 하나니 줍게 되면 득템이라고 외치면서 써주자.
7)
이전까지 카르단에게 개조를 맡길 경우 보드카 2병을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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