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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드래그_온_드라군_3 [2015/05/24 02:45] – [시작] V_L | game:드래그_온_드라군_3 [2015/05/24 02:45] (현재) – V_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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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스토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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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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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은 여자주인공(제로)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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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는, 백성들을 구한 성녀(우타히메 : 노래하는 공주)로 칭송받는 자신의 동생들을 이유없이 죽이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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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 제로는 말이 거칠고, 살인을 아무렇지 않게 일삼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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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섯명의 동생들을 하나하나 찾아가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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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생들은 세상 모두를 적으로 돌린 언니에게 그러지 말라고 부탁한다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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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기에 따라 여러가지 엔딩이 존재하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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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엔딩을 보기 전까지는 주인공의 이상한 행태에 의문을 품게 되고 비난하게 되는데, 진엔딩에서 모든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그리고 게임역사 상, 가장 불쌍하고 애처로운 캐릭터로 등극을 하게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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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말은 이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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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렸을 때부터 친부모에게 핍박받으며 살았던 제로는, 나이가 들자 몹쓸 장소에 팔려간다. 부모는 아무런 아쉬움도 나타내지 않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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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롭고 의미없는 생활을 하면서 생존을 위해 지극히 이기적인 감성을 갖게 되지만,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했던 남자와 절친한 친구가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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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데 이 둘이 주인공을 배신한다. | ||
+ | 주인공은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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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제로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그 둘을 죽인다. 그 후로는 쫒기는 신세에 극도의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식량을 훔치기 위해서 살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그 와중에 불치병까지 걸려서 곧 죽을 운명이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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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군인들에게 잡히게 되고, 사형대에 올라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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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에 대한 믿음도 연민도 생에 대한 미련도 남아있지 않던 제로는 이대로 형장의 이슬이 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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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와중에 자신의 옆에서 죽어가는 소녀는 무슨 죄를 지었길래 죽어야 하는가라는 연민을 품게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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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자신도 죽음을 앞둔 시점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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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는 아무리 상해를 가해도 죽지않고 회복되는 불사신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흉몰스러운 꽃을 강제로 떼어버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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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데 그 꽃잎에서 다섯의 자신의 분신들이 태어나 도망가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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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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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는, 이 꽃이 떼어내도 다시 자라난다는 것이었다. 또한 꽃에서 튀어나온 분신들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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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꽃의 생존본능때문인지 숙주는 번식욕구가 왕성해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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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즉, 이 꽃의 파편들이 제로의 동생들이었던 것이다. 제로의 입장에서는 자매도 아니었고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존재일 뿐이었다. 꽃들의 파편들만이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있던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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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이 꽃은 용만이 없앨 수 있었으므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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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들의 파편들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고 바로 죽인 이유는, 그들이 사실을 알아버렸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 오히려 사실을 알았을 때 혼란스러워하는 것을 가엽게 여겨서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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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모든 자매들을 모두 죽이고 결국은 자신의 파트너인 용에게 자신을 없애달라고 평온하게 부탁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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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행한 인생을 살았고 고통받았으면서 세상 모두가 자신을 미워했는데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