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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드래그_온_드라군_3 [2015/05/24 02:45] – [시작] V_Lgame:드래그_온_드라군_3 [2015/05/24 02:45] (현재) V_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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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jp.square-enix.com/dod3/10th/|10주년 기념 한정판이 나왔다.]] 엄청난 호화특전으로 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와 [[니어 레플리칸트]]의 설정이나 영상의 블루레이화. 공식 사이트에 공개된 소설과 미공개 캐릭터의 소설 수록. 제로의 [[카이네]]복장 DLC, 전작들의 대본(( 설명 중의 "대본, 대본, 라라라라~♪"의 압박))이나 [[칩튠]]어레인지 앨범이 포함되어 있다(...)[[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 칩튠 어레인지 앨범의 도트이미지는 [[파이널 판타지]]의 패러디. [[http://www.jp.square-enix.com/dod3/10th/|10주년 기념 한정판이 나왔다.]] 엄청난 호화특전으로 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와 [[니어 레플리칸트]]의 설정이나 영상의 블루레이화. 공식 사이트에 공개된 소설과 미공개 캐릭터의 소설 수록. 제로의 [[카이네]]복장 DLC, 전작들의 대본(( 설명 중의 "대본, 대본, 라라라라~♪"의 압박))이나 [[칩튠]]어레인지 앨범이 포함되어 있다(...)[[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 칩튠 어레인지 앨범의 도트이미지는 [[파이널 판타지]]의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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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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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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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은 여자주인공(제로)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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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는, 백성들을 구한 성녀(우타히메 : 노래하는 공주)로 칭송받는 자신의 동생들을 이유없이 죽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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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제로는 말이 거칠고, 살인을 아무렇지 않게 일삼으며, 자신의 넘치는 욕구를 채우기위해 누구와든 잠자리를 하는 상당히 저급해보이는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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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섯명의 동생들을 하나하나 찾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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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들은 세상 모두를 적으로 돌린 언니에게 그러지 말라고 부탁한다만, 제로는 들은채도 안하고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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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기에 따라 여러가지 엔딩이 존재하지만, 대체로 동생들을 다 죽이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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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엔딩을 보기 전까지는 주인공의 이상한 행태에 의문을 품게 되고 비난하게 되는데, 진엔딩에서 모든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그리고 게임역사 상, 가장 불쌍하고 애처로운 캐릭터로 등극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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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말은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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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부터 친부모에게 핍박받으며 살았던 제로는, 나이가 들자 몹쓸 장소에 팔려간다. 부모는 아무런 아쉬움도 나타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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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롭고 의미없는 생활을 하면서 생존을 위해 지극히 이기적인 감성을 갖게 되지만,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했던 남자와 절친한 친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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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 둘이 주인공을 배신한다.
 +주인공은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둘은 또다시 배신해서 제로를 죽음의 위기에까지 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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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제로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그 둘을 죽인다. 그 후로는 쫒기는 신세에 극도의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식량을 훔치기 위해서 살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그 와중에 불치병까지 걸려서 곧 죽을 운명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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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군인들에게 잡히게 되고, 사형대에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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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에 대한 믿음도 연민도 생에 대한 미련도 남아있지 않던 제로는 이대로 형장의 이슬이 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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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와중에 자신의 옆에서 죽어가는 소녀는 무슨 죄를 지었길래 죽어야 하는가라는 연민을 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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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자신도 죽음을 앞둔 시점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죽지 않았던 것이다. 눈 한쪽에는 이상한 꽃이 심어져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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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아무리 상해를 가해도 죽지않고 회복되는 불사신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흉몰스러운 꽃을 강제로 떼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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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그 꽃잎에서 다섯의 자신의 분신들이 태어나 도망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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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가  조사한 결과, 그 꽃은 세상을 파멸시킬 기생생물이었고, 숙주의 몸을 양분삼아 살아가서 결국에 개화할때면 모든 세상에 종말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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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이 꽃이 떼어내도 다시 자라난다는 것이었다. 또한 꽃에서 튀어나온 분신들은, 자신의 생존본능에 의해 도망친 것이고, 정체성의 유지를 위해 가짜기억을 만들고 인성역시 본인들의 자각없이 사람들을 돕고 성녀같은 행동을 하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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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꽃의 생존본능때문인지 숙주는 번식욕구가 왕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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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이 꽃의 파편들이 제로의 동생들이었던 것이다. 제로의 입장에서는 자매도 아니었고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존재일 뿐이었다. 꽃들의 파편들만이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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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이 꽃은 용만이 없앨 수 있었으므로, 용의 뼈로 만든 검을 들고 자매들을 죽이러 다닌다. 물론 최후에 자신을 죽여 꽃을 멸종시키려고, 친구이면서 자식과 같은 드래곤을 한마리 데리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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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들의 파편들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고 바로 죽인 이유는, 그들이 사실을 알아버렸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 오히려 사실을 알았을 때 혼란스러워하는 것을 가엽게 여겨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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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모든 자매들을 모두 죽이고 결국은 자신의 파트너인 용에게 자신을 없애달라고 평온하게 부탁하고, 용은 그 소원을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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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행한 인생을 살았고 고통받았으면서 세상 모두가 자신을 미워했는데도, 세상을 위해 미움을 받아내면서 희생한 진정한 성녀의 이야기이다.